오세훈, ‘백신 확보 전담 대사’ 임명 제안

입력 2021.08.13 (11: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백신 확보를 위한 전담 대사를 임명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13일)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주요국에 ‘백신 확보 전담 대사’를 파견해, 백신 스와프 협정 체결은 물론 백신을 확보할 수 있는 모든 전략을 강구하자”라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의 가장 큰 원인으로 “낮은 백신 접종률”을 꼽으며, “초기 백신 확보 실패로 인한 현재의 낮은 백신 접종률은 현재 4차 대유행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후폭풍으로 다가왔다”고 진단했습니다.

오 시장은 이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확진자 수 증가가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전 세계적 현상이며, 여전히 다른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을 언급하며, “백신 접종 완료율만 놓고 볼 때 과연 그러한지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잔여 백신을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독일과 미국의 사례를 들며, 정부의 외교력 부재로 백신 공급에 차질을 빚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글로벌 기업의 민간외교 역량과 창구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세훈, ‘백신 확보 전담 대사’ 임명 제안
    • 입력 2021-08-13 11:23:21
    사회
오세훈 서울시장이 백신 확보를 위한 전담 대사를 임명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13일)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주요국에 ‘백신 확보 전담 대사’를 파견해, 백신 스와프 협정 체결은 물론 백신을 확보할 수 있는 모든 전략을 강구하자”라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의 가장 큰 원인으로 “낮은 백신 접종률”을 꼽으며, “초기 백신 확보 실패로 인한 현재의 낮은 백신 접종률은 현재 4차 대유행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후폭풍으로 다가왔다”고 진단했습니다.

오 시장은 이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확진자 수 증가가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전 세계적 현상이며, 여전히 다른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을 언급하며, “백신 접종 완료율만 놓고 볼 때 과연 그러한지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잔여 백신을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독일과 미국의 사례를 들며, 정부의 외교력 부재로 백신 공급에 차질을 빚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글로벌 기업의 민간외교 역량과 창구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