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해군 성폭력 피해 여중사 사망에 “한 치 의혹 없이 엄정 수사하라”

입력 2021.08.13 (11:43) 수정 2021.08.1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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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3일) 해군 성폭력 피해 여중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한 치의 의혹이 없도록 국방부는 철저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해당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격노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유가족들에게 어떻게 위로의 마음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박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앞서 해군 모 부대 소속 A 중사는 어제(12일) 오후 부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중사는 지난 5월 27일 선임 상사에게 성추행을 당했고, 이달 9일 정식 신고해 수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공군 이 모 중사 성추행 사망 사건'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해군에서 유사 사건이 또 발생하자 서욱 국방부 장관은 "있어선 안 될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유족과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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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13 11:43:34
    • 수정2021-08-13 12:19:33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3일) 해군 성폭력 피해 여중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한 치의 의혹이 없도록 국방부는 철저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해당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격노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유가족들에게 어떻게 위로의 마음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박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앞서 해군 모 부대 소속 A 중사는 어제(12일) 오후 부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중사는 지난 5월 27일 선임 상사에게 성추행을 당했고, 이달 9일 정식 신고해 수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공군 이 모 중사 성추행 사망 사건'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해군에서 유사 사건이 또 발생하자 서욱 국방부 장관은 "있어선 안 될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유족과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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