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외국인 국내주식 3.7조 순매도…상장주식 보유액 31조 감소

입력 2021.08.13 (12:18) 수정 2021.08.1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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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3조 7천억 원 넘게 팔면서 석 달째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13일) 이 같은 내용의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공개했습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 7천780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유가증권 시장(코스피)에서는 4조 1천500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3천720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 잔액은 1개월 전보다 31조 3천억 원 줄어든 811조 원으로 집계돼, 전체 시가총액의 29.4%를 차지했습니다.

외국인 채권 투자자금은 올 1월부터 7개월째 순투자를 이어갔습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13조 3천120억 원을 순매수했고, 4조 220억 원을 만기 상환해 총 9조 2천900억 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순투자 규모는 지난 6월(9조 4천억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큽니다. 월말 보유 잔액은 1월부터 역대 최고치를 지속해서 경신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보유한 채권은 한 달 전보다 6조 4천억 원 늘어난 195조 3천억 원으로, 상장 잔액의 8.9%를 차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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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13 12:18:40
    • 수정2021-08-13 12:24:41
    경제
지난달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3조 7천억 원 넘게 팔면서 석 달째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13일) 이 같은 내용의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공개했습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 7천780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유가증권 시장(코스피)에서는 4조 1천500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3천720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 잔액은 1개월 전보다 31조 3천억 원 줄어든 811조 원으로 집계돼, 전체 시가총액의 29.4%를 차지했습니다.

외국인 채권 투자자금은 올 1월부터 7개월째 순투자를 이어갔습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13조 3천120억 원을 순매수했고, 4조 220억 원을 만기 상환해 총 9조 2천900억 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순투자 규모는 지난 6월(9조 4천억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큽니다. 월말 보유 잔액은 1월부터 역대 최고치를 지속해서 경신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보유한 채권은 한 달 전보다 6조 4천억 원 늘어난 195조 3천억 원으로, 상장 잔액의 8.9%를 차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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