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현업단체 "민주당, 비공개 면담서 언론중재법 8월 강행 의사"
입력 2021.08.13 (12:41)
수정 2021.08.1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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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현업 4단체는 더불어민주당이 비공개 면담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8월에 강행 처리하겠다는 의사를 철회하지 않았다며 강력한 항의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방송기자연합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4단체는 공동 입장문에서 "어제(12일) 언론 현업 4단체 대표들이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박정 문체위 간사, 김승원 미디어혁신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 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비공개 면담했다"고 밝혔습니다.
언론단체 대표들은 면담에서 언론자유를 침해하는 독소조항과 언론의 자본·권력 비판·감시 기능 위축, 위헌 가능성 등 언론계와 학계, 시민사회에서 광범위하게 문제점이 제기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강행 처리 중단과 국민공청회 수용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어제(12일) 오후 현업 단체들의 지적을 일부 수용해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일부 조항을 삭제 또는 수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8월 중 강행처리 의사는 철회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4단체는 "이와 같은 민주당의 입장에 언론 현업단체들은 강력한 항의와 유감의 뜻을 밝힌다"며 "문제적 법안의 강행 처리 중단과 국민공청회 개최 요구를 전달하는 자리에서 나온 독소조항 일부에 대한 지적을 수용하는 모양새를 갖춰 강행처리 명분으로 삼는 것은 신뢰를 저버린 반민주적인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꼼수를 중단하고 국민공청회 등으로 사회적 합의 절차를 거쳐, 시민 언론 피해 구제 강화와 언론자유와 책임을 담보하는 균형적 대안을 차분하게 만들어 보자는 현업 언론인들의 요구에 당장 응하라"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방송기자연합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4단체는 공동 입장문에서 "어제(12일) 언론 현업 4단체 대표들이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박정 문체위 간사, 김승원 미디어혁신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 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비공개 면담했다"고 밝혔습니다.
언론단체 대표들은 면담에서 언론자유를 침해하는 독소조항과 언론의 자본·권력 비판·감시 기능 위축, 위헌 가능성 등 언론계와 학계, 시민사회에서 광범위하게 문제점이 제기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강행 처리 중단과 국민공청회 수용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어제(12일) 오후 현업 단체들의 지적을 일부 수용해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일부 조항을 삭제 또는 수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8월 중 강행처리 의사는 철회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4단체는 "이와 같은 민주당의 입장에 언론 현업단체들은 강력한 항의와 유감의 뜻을 밝힌다"며 "문제적 법안의 강행 처리 중단과 국민공청회 개최 요구를 전달하는 자리에서 나온 독소조항 일부에 대한 지적을 수용하는 모양새를 갖춰 강행처리 명분으로 삼는 것은 신뢰를 저버린 반민주적인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꼼수를 중단하고 국민공청회 등으로 사회적 합의 절차를 거쳐, 시민 언론 피해 구제 강화와 언론자유와 책임을 담보하는 균형적 대안을 차분하게 만들어 보자는 현업 언론인들의 요구에 당장 응하라"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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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8-13 12:41:10
- 수정2021-08-13 12:45:59

언론 현업 4단체는 더불어민주당이 비공개 면담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8월에 강행 처리하겠다는 의사를 철회하지 않았다며 강력한 항의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방송기자연합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4단체는 공동 입장문에서 "어제(12일) 언론 현업 4단체 대표들이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박정 문체위 간사, 김승원 미디어혁신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 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비공개 면담했다"고 밝혔습니다.
언론단체 대표들은 면담에서 언론자유를 침해하는 독소조항과 언론의 자본·권력 비판·감시 기능 위축, 위헌 가능성 등 언론계와 학계, 시민사회에서 광범위하게 문제점이 제기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강행 처리 중단과 국민공청회 수용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어제(12일) 오후 현업 단체들의 지적을 일부 수용해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일부 조항을 삭제 또는 수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8월 중 강행처리 의사는 철회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4단체는 "이와 같은 민주당의 입장에 언론 현업단체들은 강력한 항의와 유감의 뜻을 밝힌다"며 "문제적 법안의 강행 처리 중단과 국민공청회 개최 요구를 전달하는 자리에서 나온 독소조항 일부에 대한 지적을 수용하는 모양새를 갖춰 강행처리 명분으로 삼는 것은 신뢰를 저버린 반민주적인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꼼수를 중단하고 국민공청회 등으로 사회적 합의 절차를 거쳐, 시민 언론 피해 구제 강화와 언론자유와 책임을 담보하는 균형적 대안을 차분하게 만들어 보자는 현업 언론인들의 요구에 당장 응하라"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방송기자연합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4단체는 공동 입장문에서 "어제(12일) 언론 현업 4단체 대표들이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박정 문체위 간사, 김승원 미디어혁신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 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비공개 면담했다"고 밝혔습니다.
언론단체 대표들은 면담에서 언론자유를 침해하는 독소조항과 언론의 자본·권력 비판·감시 기능 위축, 위헌 가능성 등 언론계와 학계, 시민사회에서 광범위하게 문제점이 제기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강행 처리 중단과 국민공청회 수용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어제(12일) 오후 현업 단체들의 지적을 일부 수용해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일부 조항을 삭제 또는 수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8월 중 강행처리 의사는 철회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4단체는 "이와 같은 민주당의 입장에 언론 현업단체들은 강력한 항의와 유감의 뜻을 밝힌다"며 "문제적 법안의 강행 처리 중단과 국민공청회 개최 요구를 전달하는 자리에서 나온 독소조항 일부에 대한 지적을 수용하는 모양새를 갖춰 강행처리 명분으로 삼는 것은 신뢰를 저버린 반민주적인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꼼수를 중단하고 국민공청회 등으로 사회적 합의 절차를 거쳐, 시민 언론 피해 구제 강화와 언론자유와 책임을 담보하는 균형적 대안을 차분하게 만들어 보자는 현업 언론인들의 요구에 당장 응하라"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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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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