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신규 확진 38명…창원·김해 ‘4단계’ 2주 연장

입력 2021.08.13 (13:37) 수정 2021.08.1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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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경남도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손원혁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경남은 어제까지 닷새 연속 100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도 이 같은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창원 15명, 김해 7명, 거제 5명, 함안 4명, 통영과 밀양, 창녕 각 2명, 남해 1명 으로 모두 38명입니다.

30명은 확진자 접촉에 따른 감염이고 7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 한 명은 해외입국입니다.

집단감염에 따른 추가 확진자는 잦아들고 있지만 소규모 연쇄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거리 두기 4단계가 일주일이 넘었고 김해는 보름이 지났지만 최근 한 주 경남 확진자 72.5%가 두 곳에서 나왔습니다.

한 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창원은 47명, 김해는 37명 수준으로 '4단계' 기준을 계속 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창원시와 김해시가 애초 16일까지였던 거리 두기 4단계를 오는 29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함안군도 4단계 연장 여부를 경상남도 방역당국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방역대책도 일부 강화됐습니다.

행정명령에 따라 창원과 김해에서는 오늘부터 의사와 약사로부터 진단검사를 권고 받으면 48시간 안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학원과 교습소, 실내 체육시설에서는 2주 이내 '음성' 확인자만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경남의 코로나19 병상가동률도 오늘 새벽 0시 기준 89.2%로 올라가 남은 병상은 175개입니다.

경남에서는 142만 8천여 명이 백신을 맞아 인구 대비 접종률은 4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광복절이 있는 이번 연휴 기간, 방역 수칙 위반에 해당하는 집회 참가자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청에서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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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신규 확진 38명…창원·김해 ‘4단계’ 2주 연장
    • 입력 2021-08-13 13:37:39
    • 수정2021-08-13 13:44:02
    기타(창원)
[앵커]

이어서 경남도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손원혁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경남은 어제까지 닷새 연속 100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도 이 같은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창원 15명, 김해 7명, 거제 5명, 함안 4명, 통영과 밀양, 창녕 각 2명, 남해 1명 으로 모두 38명입니다.

30명은 확진자 접촉에 따른 감염이고 7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 한 명은 해외입국입니다.

집단감염에 따른 추가 확진자는 잦아들고 있지만 소규모 연쇄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거리 두기 4단계가 일주일이 넘었고 김해는 보름이 지났지만 최근 한 주 경남 확진자 72.5%가 두 곳에서 나왔습니다.

한 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창원은 47명, 김해는 37명 수준으로 '4단계' 기준을 계속 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창원시와 김해시가 애초 16일까지였던 거리 두기 4단계를 오는 29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함안군도 4단계 연장 여부를 경상남도 방역당국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방역대책도 일부 강화됐습니다.

행정명령에 따라 창원과 김해에서는 오늘부터 의사와 약사로부터 진단검사를 권고 받으면 48시간 안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학원과 교습소, 실내 체육시설에서는 2주 이내 '음성' 확인자만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경남의 코로나19 병상가동률도 오늘 새벽 0시 기준 89.2%로 올라가 남은 병상은 175개입니다.

경남에서는 142만 8천여 명이 백신을 맞아 인구 대비 접종률은 4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광복절이 있는 이번 연휴 기간, 방역 수칙 위반에 해당하는 집회 참가자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청에서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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