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경기도민 재난지원금 지급…“형평성 손상” “반역”
입력 2021.08.13 (17:11)
수정 2021.08.1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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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모든 경기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른 후보 쪽에선 문재인 정부에 대한 반역이라는 비판까지 등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선 예비 후보 토론회 개회를 놓고 지도부와 후보들 간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경기지사가 모든 경기도 도민에게 25만 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던 소득 상위 12%에게는 경기도 차원에서 지원금을 주겠다는 겁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함께 고통받으면서 정부의 방역조치에 적극 협력하고 무거운 짐을 나눠 졌던 모든 국민들이 고르게 보상받아야 합니다."]
이재명 지사는 정부 정책을 보완하는 것이 지방자치의 본질이라고 주장했지만, 당내 경쟁 중인 당내 다른 후보들은 반발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전 국민이 국회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있었을 텐데, 거기에 형평성이 손상됐다."]
정세균 후보 측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반역이라고, 박용진 후보는 지도자가 갖춰야 할 소양이 부족하다고 이 지사를 비판했습니다.
야당에선 세금을 쌈짓돈으로 쓰려고 지사 자리에서 사퇴하지 않은 거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은 18일 예고한 대선 후보 토론회를 놓고 당내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참석 확답을 주지 않자, 그러면 토론회 대신 정책 발표회를 여는 방안을 지도부가 제시했는데, 이번엔 경선준비위가 거부했습니다.
[서병수/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장 : "윤(석열) 후보도 우리에게 소중한 후보지만, 다른 후보들도 마찬가지로 다 소중한 우리의 후보다, 하는 점을 생각해주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토론회든 발표회든 필요 없다는 몇몇 최고위원 주장도 여전합니다.
당내 재선의원들은 이준석 대표의 내부 비판도 우려스럽고, 후보들도 감정 섞인 대응은 자제해달라고 성명을 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이재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모든 경기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른 후보 쪽에선 문재인 정부에 대한 반역이라는 비판까지 등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선 예비 후보 토론회 개회를 놓고 지도부와 후보들 간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경기지사가 모든 경기도 도민에게 25만 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던 소득 상위 12%에게는 경기도 차원에서 지원금을 주겠다는 겁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함께 고통받으면서 정부의 방역조치에 적극 협력하고 무거운 짐을 나눠 졌던 모든 국민들이 고르게 보상받아야 합니다."]
이재명 지사는 정부 정책을 보완하는 것이 지방자치의 본질이라고 주장했지만, 당내 경쟁 중인 당내 다른 후보들은 반발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전 국민이 국회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있었을 텐데, 거기에 형평성이 손상됐다."]
정세균 후보 측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반역이라고, 박용진 후보는 지도자가 갖춰야 할 소양이 부족하다고 이 지사를 비판했습니다.
야당에선 세금을 쌈짓돈으로 쓰려고 지사 자리에서 사퇴하지 않은 거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은 18일 예고한 대선 후보 토론회를 놓고 당내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참석 확답을 주지 않자, 그러면 토론회 대신 정책 발표회를 여는 방안을 지도부가 제시했는데, 이번엔 경선준비위가 거부했습니다.
[서병수/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장 : "윤(석열) 후보도 우리에게 소중한 후보지만, 다른 후보들도 마찬가지로 다 소중한 우리의 후보다, 하는 점을 생각해주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토론회든 발표회든 필요 없다는 몇몇 최고위원 주장도 여전합니다.
당내 재선의원들은 이준석 대표의 내부 비판도 우려스럽고, 후보들도 감정 섞인 대응은 자제해달라고 성명을 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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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모든 경기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른 후보 쪽에선 문재인 정부에 대한 반역이라는 비판까지 등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선 예비 후보 토론회 개회를 놓고 지도부와 후보들 간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경기지사가 모든 경기도 도민에게 25만 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던 소득 상위 12%에게는 경기도 차원에서 지원금을 주겠다는 겁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함께 고통받으면서 정부의 방역조치에 적극 협력하고 무거운 짐을 나눠 졌던 모든 국민들이 고르게 보상받아야 합니다."]
이재명 지사는 정부 정책을 보완하는 것이 지방자치의 본질이라고 주장했지만, 당내 경쟁 중인 당내 다른 후보들은 반발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전 국민이 국회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있었을 텐데, 거기에 형평성이 손상됐다."]
정세균 후보 측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반역이라고, 박용진 후보는 지도자가 갖춰야 할 소양이 부족하다고 이 지사를 비판했습니다.
야당에선 세금을 쌈짓돈으로 쓰려고 지사 자리에서 사퇴하지 않은 거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은 18일 예고한 대선 후보 토론회를 놓고 당내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참석 확답을 주지 않자, 그러면 토론회 대신 정책 발표회를 여는 방안을 지도부가 제시했는데, 이번엔 경선준비위가 거부했습니다.
[서병수/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장 : "윤(석열) 후보도 우리에게 소중한 후보지만, 다른 후보들도 마찬가지로 다 소중한 우리의 후보다, 하는 점을 생각해주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토론회든 발표회든 필요 없다는 몇몇 최고위원 주장도 여전합니다.
당내 재선의원들은 이준석 대표의 내부 비판도 우려스럽고, 후보들도 감정 섞인 대응은 자제해달라고 성명을 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이재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모든 경기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른 후보 쪽에선 문재인 정부에 대한 반역이라는 비판까지 등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선 예비 후보 토론회 개회를 놓고 지도부와 후보들 간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경기지사가 모든 경기도 도민에게 25만 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던 소득 상위 12%에게는 경기도 차원에서 지원금을 주겠다는 겁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함께 고통받으면서 정부의 방역조치에 적극 협력하고 무거운 짐을 나눠 졌던 모든 국민들이 고르게 보상받아야 합니다."]
이재명 지사는 정부 정책을 보완하는 것이 지방자치의 본질이라고 주장했지만, 당내 경쟁 중인 당내 다른 후보들은 반발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전 국민이 국회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있었을 텐데, 거기에 형평성이 손상됐다."]
정세균 후보 측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반역이라고, 박용진 후보는 지도자가 갖춰야 할 소양이 부족하다고 이 지사를 비판했습니다.
야당에선 세금을 쌈짓돈으로 쓰려고 지사 자리에서 사퇴하지 않은 거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은 18일 예고한 대선 후보 토론회를 놓고 당내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참석 확답을 주지 않자, 그러면 토론회 대신 정책 발표회를 여는 방안을 지도부가 제시했는데, 이번엔 경선준비위가 거부했습니다.
[서병수/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장 : "윤(석열) 후보도 우리에게 소중한 후보지만, 다른 후보들도 마찬가지로 다 소중한 우리의 후보다, 하는 점을 생각해주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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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재선의원들은 이준석 대표의 내부 비판도 우려스럽고, 후보들도 감정 섞인 대응은 자제해달라고 성명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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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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