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상, 4년 8개월 만에 야스쿠니 참배
입력 2021.08.13 (19:25)
수정 2021.08.1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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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을 이틀 앞둔 오늘, 일본의 기시 노부오 방위상과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상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습니다.
현직 방위상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2016년 12월 이나다 도모미 이후 4년 8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기시 방위상은 참배 후 기자단에 "지난 대전(大戰)에서 나라를 위해 싸우다 목숨을 잃은 분들께 애도의 마음을 바쳤다"며 "부전(不戰)의 맹세, 국민의 생명과 평화를 지켜내겠다는 결의를 새롭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직 방위상의 참배가 한국과 중국의 비판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각 나라에서 영령에 존숭(尊崇·마음속으로 깊이 존경함)의 뜻을 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스가 내각에서 코로나19 대책을 관장하는 니시무라 경제재생상도 오늘 야스쿠니신사를 방문해 본전에서 참배하고, 공물을 사비로 봉납했습니다.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 유신 이후 내전과 전쟁에서 사실상 일왕을 위해 숨진 246만6천여 명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태평양전쟁을 이끌었던 A급 전범 14명도 봉안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현직 방위상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2016년 12월 이나다 도모미 이후 4년 8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기시 방위상은 참배 후 기자단에 "지난 대전(大戰)에서 나라를 위해 싸우다 목숨을 잃은 분들께 애도의 마음을 바쳤다"며 "부전(不戰)의 맹세, 국민의 생명과 평화를 지켜내겠다는 결의를 새롭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직 방위상의 참배가 한국과 중국의 비판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각 나라에서 영령에 존숭(尊崇·마음속으로 깊이 존경함)의 뜻을 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스가 내각에서 코로나19 대책을 관장하는 니시무라 경제재생상도 오늘 야스쿠니신사를 방문해 본전에서 참배하고, 공물을 사비로 봉납했습니다.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 유신 이후 내전과 전쟁에서 사실상 일왕을 위해 숨진 246만6천여 명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태평양전쟁을 이끌었던 A급 전범 14명도 봉안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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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방위상, 4년 8개월 만에 야스쿠니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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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8-13 20:09:22

광복절을 이틀 앞둔 오늘, 일본의 기시 노부오 방위상과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상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습니다.
현직 방위상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2016년 12월 이나다 도모미 이후 4년 8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기시 방위상은 참배 후 기자단에 "지난 대전(大戰)에서 나라를 위해 싸우다 목숨을 잃은 분들께 애도의 마음을 바쳤다"며 "부전(不戰)의 맹세, 국민의 생명과 평화를 지켜내겠다는 결의를 새롭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직 방위상의 참배가 한국과 중국의 비판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각 나라에서 영령에 존숭(尊崇·마음속으로 깊이 존경함)의 뜻을 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스가 내각에서 코로나19 대책을 관장하는 니시무라 경제재생상도 오늘 야스쿠니신사를 방문해 본전에서 참배하고, 공물을 사비로 봉납했습니다.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 유신 이후 내전과 전쟁에서 사실상 일왕을 위해 숨진 246만6천여 명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태평양전쟁을 이끌었던 A급 전범 14명도 봉안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현직 방위상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2016년 12월 이나다 도모미 이후 4년 8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기시 방위상은 참배 후 기자단에 "지난 대전(大戰)에서 나라를 위해 싸우다 목숨을 잃은 분들께 애도의 마음을 바쳤다"며 "부전(不戰)의 맹세, 국민의 생명과 평화를 지켜내겠다는 결의를 새롭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직 방위상의 참배가 한국과 중국의 비판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각 나라에서 영령에 존숭(尊崇·마음속으로 깊이 존경함)의 뜻을 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스가 내각에서 코로나19 대책을 관장하는 니시무라 경제재생상도 오늘 야스쿠니신사를 방문해 본전에서 참배하고, 공물을 사비로 봉납했습니다.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 유신 이후 내전과 전쟁에서 사실상 일왕을 위해 숨진 246만6천여 명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태평양전쟁을 이끌었던 A급 전범 14명도 봉안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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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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