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최다 경신…부산 184명 신규 확진

입력 2021.08.13 (19:34) 수정 2021.08.1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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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는 오늘 184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습니다.

일주일 만에 최다 기록을 뛰어넘은 건데요,

4단계 격상에도 무서운 기세로 번지는 이번 4차 대유행, 방역당국은 앞으로 사흘간의 연휴가 또 다른 불씨가 되지 않을까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진구의 한 대형마트.

지난 11일부터 임시 휴무에 들어갔습니다.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 1명이 확진된 뒤 동료 6명도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마트 실내 공간이 비교적 넓고 환기도 잘 됐지만 확진된 직원들은 가까운 거리에서 오랜 시간 같이 일하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백화점에 이어 대형마트에서도 직원의 집단 감염이 발생해 불특정 방문자 등 역학 조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고객 중에 밀접 접촉자는 현재로서는 파악되고 있지 않습니다만, 해당 시간에 해당 코너를 방문했던 고객들은 결제 내역 등을 통해서 검사 권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문자 2명이 최초 확진됐던 부산 서구의 한 PC방에서도 지금까지 16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기존 집단 감염 사례인 동래구 교회에선 440여 명을 모두 검사해 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열흘 넘게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부산진구 주점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된 가운데 오늘도 19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29명으로 늘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 나흘 만에 또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가운데 이번 주말과 대체 휴일로 이어지는 사흘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또 다른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영상편집:박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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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주일 만에 최다 경신…부산 184명 신규 확진
    • 입력 2021-08-13 19:34:42
    • 수정2021-08-13 19:43:54
    뉴스7(부산)
[앵커]

부산에서는 오늘 184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습니다.

일주일 만에 최다 기록을 뛰어넘은 건데요,

4단계 격상에도 무서운 기세로 번지는 이번 4차 대유행, 방역당국은 앞으로 사흘간의 연휴가 또 다른 불씨가 되지 않을까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진구의 한 대형마트.

지난 11일부터 임시 휴무에 들어갔습니다.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 1명이 확진된 뒤 동료 6명도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마트 실내 공간이 비교적 넓고 환기도 잘 됐지만 확진된 직원들은 가까운 거리에서 오랜 시간 같이 일하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백화점에 이어 대형마트에서도 직원의 집단 감염이 발생해 불특정 방문자 등 역학 조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고객 중에 밀접 접촉자는 현재로서는 파악되고 있지 않습니다만, 해당 시간에 해당 코너를 방문했던 고객들은 결제 내역 등을 통해서 검사 권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문자 2명이 최초 확진됐던 부산 서구의 한 PC방에서도 지금까지 16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기존 집단 감염 사례인 동래구 교회에선 440여 명을 모두 검사해 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열흘 넘게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부산진구 주점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된 가운데 오늘도 19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29명으로 늘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 나흘 만에 또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가운데 이번 주말과 대체 휴일로 이어지는 사흘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또 다른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영상편집:박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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