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검사소 첫 운영…“연휴 이동 자제”

입력 2021.08.13 (21:14) 수정 2021.08.1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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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수도권의 일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용덕 기자! 뒤로 보이는게 선별검사소죠?

오늘(13일) 검사받은 사람들 많은가요?

[기자]

네, 검사소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8시까지 운영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검사소가 문을 연 첫날이고, 평일인 만큼 아주 많은 사람이 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가족이나 연인 등이 함께 검사받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바로 검사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는 반응인데요.

한 시민의 말을 들어보시죠.

[양태권/경기도 파주시 : "(휴가) 갔다가 집 근처에서 받을까 하다가 접근성도 편하고 굳이 사람들도 많이 기다리는 것 같지 않고해서 (이곳에서) 간단하게 검사받은 것 같습니다."]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는 이달 말까지 운영되는데요.

경부선 안성 휴게소 서울방향, 중부선 이천 휴게소 하남 방향, 서해안선 화성 휴게소 서울 방향, 영동선 용인 휴게소 인천방향 등입니다.

신분증만 들고 오면 누구나 검사가 가능하고요.

검사소 옆에 마련된 임시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됩니다.

도로공사는 광복절 연휴 첫날인 내일(14일) 수도권으로 42만 대의 차량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앵커]

휴가 다녀오는 분들이 검사받으면 좋지만 이동 자체가 줄어드는 게 중요하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도 광복절 연휴를 맞아 방역 협조를 거듭 요청했는데요.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간의 연휴 동안 모임과 이동을 최소화해달라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대체 공휴일을 포함한 이번 연휴가 코로나19의 확산이 아니라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모임과 이동을 자제해 주시고, 가족과 함께 집에서 머물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특히 휴가를 다녀온 국민들은 가급적 신속하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언제 어디서라도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임시선별검사소가 마련된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에서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임태호/영상편집: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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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휴게소 검사소 첫 운영…“연휴 이동 자제”
    • 입력 2021-08-13 21:14:39
    • 수정2021-08-13 21:21:59
    뉴스 9
[앵커]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수도권의 일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용덕 기자! 뒤로 보이는게 선별검사소죠?

오늘(13일) 검사받은 사람들 많은가요?

[기자]

네, 검사소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8시까지 운영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검사소가 문을 연 첫날이고, 평일인 만큼 아주 많은 사람이 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가족이나 연인 등이 함께 검사받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바로 검사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는 반응인데요.

한 시민의 말을 들어보시죠.

[양태권/경기도 파주시 : "(휴가) 갔다가 집 근처에서 받을까 하다가 접근성도 편하고 굳이 사람들도 많이 기다리는 것 같지 않고해서 (이곳에서) 간단하게 검사받은 것 같습니다."]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는 이달 말까지 운영되는데요.

경부선 안성 휴게소 서울방향, 중부선 이천 휴게소 하남 방향, 서해안선 화성 휴게소 서울 방향, 영동선 용인 휴게소 인천방향 등입니다.

신분증만 들고 오면 누구나 검사가 가능하고요.

검사소 옆에 마련된 임시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됩니다.

도로공사는 광복절 연휴 첫날인 내일(14일) 수도권으로 42만 대의 차량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앵커]

휴가 다녀오는 분들이 검사받으면 좋지만 이동 자체가 줄어드는 게 중요하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도 광복절 연휴를 맞아 방역 협조를 거듭 요청했는데요.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간의 연휴 동안 모임과 이동을 최소화해달라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대체 공휴일을 포함한 이번 연휴가 코로나19의 확산이 아니라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모임과 이동을 자제해 주시고, 가족과 함께 집에서 머물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특히 휴가를 다녀온 국민들은 가급적 신속하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언제 어디서라도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임시선별검사소가 마련된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에서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임태호/영상편집: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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