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감염만은 안돼”…코로나 확산에 요양시설 초긴장
입력 2021.08.13 (21:46)
수정 2021.08.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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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장의 한 요양병원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뒤 감염되는 이른바 '돌파 감염'으로 최근 시설 운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요양시설은 나이가 많은 환자라 확진이 되면 위중해질 우려가 큰데요,
집단 감염만은 막아야 한다며 요양시설 의료진 등이 긴장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입원 환자만 4백여 명이 넘는 부산의 한 대형 요양병원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끝나고, 확진자도 나오지 않아 한숨 돌리나 싶었는데,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출입자 관리가 더욱 엄격해져 외부인은 얼굴 가림막과 일회용 가운을 입어야만 병원 출입이 가능합니다.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이후 환자 면회는 전면 금지됐고, 병원 내 직원 이동도 제한하고 있습니다.
[정철민/○○요양병원 과장 : "병원에서는 코로나 감염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병원 의료진들과 다른 병원 종사자들이 병동 간에 이동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또 모든 직원은 일주일에 한 번씩 코로나 검사를 해야 하고, 휴가 자는 복귀 전에 반드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출·퇴근하는 직원이나 요양보호사들은 개인 생활을 할 때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태자/요양보호사 : "(입원하고 있는)어르신들께서 저 때문에 피해를 보실까 봐 퇴근하고 나면은 집에서 꼼짝 안 하고 쉬다가 다시 출근합니다."]
부산의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요양시설은 280여 곳에 환자와 입소자 수만도 3만 6천여 명에 이릅니다.
대부분 고령이라 확진되면 위·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요양시설을 최대 중점 방역 대상으로 보고, 방역 수칙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김종수
기장의 한 요양병원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뒤 감염되는 이른바 '돌파 감염'으로 최근 시설 운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요양시설은 나이가 많은 환자라 확진이 되면 위중해질 우려가 큰데요,
집단 감염만은 막아야 한다며 요양시설 의료진 등이 긴장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입원 환자만 4백여 명이 넘는 부산의 한 대형 요양병원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끝나고, 확진자도 나오지 않아 한숨 돌리나 싶었는데,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출입자 관리가 더욱 엄격해져 외부인은 얼굴 가림막과 일회용 가운을 입어야만 병원 출입이 가능합니다.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이후 환자 면회는 전면 금지됐고, 병원 내 직원 이동도 제한하고 있습니다.
[정철민/○○요양병원 과장 : "병원에서는 코로나 감염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병원 의료진들과 다른 병원 종사자들이 병동 간에 이동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또 모든 직원은 일주일에 한 번씩 코로나 검사를 해야 하고, 휴가 자는 복귀 전에 반드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출·퇴근하는 직원이나 요양보호사들은 개인 생활을 할 때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태자/요양보호사 : "(입원하고 있는)어르신들께서 저 때문에 피해를 보실까 봐 퇴근하고 나면은 집에서 꼼짝 안 하고 쉬다가 다시 출근합니다."]
부산의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요양시설은 280여 곳에 환자와 입소자 수만도 3만 6천여 명에 이릅니다.
대부분 고령이라 확진되면 위·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요양시설을 최대 중점 방역 대상으로 보고, 방역 수칙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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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8-13 22:00:43

[앵커]
기장의 한 요양병원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뒤 감염되는 이른바 '돌파 감염'으로 최근 시설 운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요양시설은 나이가 많은 환자라 확진이 되면 위중해질 우려가 큰데요,
집단 감염만은 막아야 한다며 요양시설 의료진 등이 긴장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입원 환자만 4백여 명이 넘는 부산의 한 대형 요양병원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끝나고, 확진자도 나오지 않아 한숨 돌리나 싶었는데,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출입자 관리가 더욱 엄격해져 외부인은 얼굴 가림막과 일회용 가운을 입어야만 병원 출입이 가능합니다.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이후 환자 면회는 전면 금지됐고, 병원 내 직원 이동도 제한하고 있습니다.
[정철민/○○요양병원 과장 : "병원에서는 코로나 감염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병원 의료진들과 다른 병원 종사자들이 병동 간에 이동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또 모든 직원은 일주일에 한 번씩 코로나 검사를 해야 하고, 휴가 자는 복귀 전에 반드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출·퇴근하는 직원이나 요양보호사들은 개인 생활을 할 때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태자/요양보호사 : "(입원하고 있는)어르신들께서 저 때문에 피해를 보실까 봐 퇴근하고 나면은 집에서 꼼짝 안 하고 쉬다가 다시 출근합니다."]
부산의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요양시설은 280여 곳에 환자와 입소자 수만도 3만 6천여 명에 이릅니다.
대부분 고령이라 확진되면 위·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요양시설을 최대 중점 방역 대상으로 보고, 방역 수칙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김종수
기장의 한 요양병원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뒤 감염되는 이른바 '돌파 감염'으로 최근 시설 운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요양시설은 나이가 많은 환자라 확진이 되면 위중해질 우려가 큰데요,
집단 감염만은 막아야 한다며 요양시설 의료진 등이 긴장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입원 환자만 4백여 명이 넘는 부산의 한 대형 요양병원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끝나고, 확진자도 나오지 않아 한숨 돌리나 싶었는데,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출입자 관리가 더욱 엄격해져 외부인은 얼굴 가림막과 일회용 가운을 입어야만 병원 출입이 가능합니다.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이후 환자 면회는 전면 금지됐고, 병원 내 직원 이동도 제한하고 있습니다.
[정철민/○○요양병원 과장 : "병원에서는 코로나 감염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병원 의료진들과 다른 병원 종사자들이 병동 간에 이동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또 모든 직원은 일주일에 한 번씩 코로나 검사를 해야 하고, 휴가 자는 복귀 전에 반드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출·퇴근하는 직원이나 요양보호사들은 개인 생활을 할 때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태자/요양보호사 : "(입원하고 있는)어르신들께서 저 때문에 피해를 보실까 봐 퇴근하고 나면은 집에서 꼼짝 안 하고 쉬다가 다시 출근합니다."]
부산의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요양시설은 280여 곳에 환자와 입소자 수만도 3만 6천여 명에 이릅니다.
대부분 고령이라 확진되면 위·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요양시설을 최대 중점 방역 대상으로 보고, 방역 수칙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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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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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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