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국가대표’ 이은규PD “매번 조마조마하지만…좋은 반응에 용기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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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인사이트 '국가대표' KBS 이은규PD
- 차별과 싸워온 여성 스포츠인, 그리고 현실
- "선수들, 부담 안고도 기획의도 흔쾌히 동의"
- "말할 용기 내주신 덕에 제작 가능했다"
- "매번 조마조마하지만…반응 보면 용기 나"
- "위축되지 말라고 과하게 칭찬해주신 듯"
- "'여성다큐 연작' 연내 후속작 방송 계획"

■ 방송시간 : 8월 13일(금) 14:30~16:00 KBS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
■ 진행 : 신지혜·조혜진 기자
■ 연결 : 이은규 PD (KBS 시사교양국)
신지혜> 방금 보신 영상은 어제 방송된 KBS 다큐인사이트 ‘국가대표’입니다. 굉장히 화제가 됐어요. 연출을 맡은 이은규PD와 함께 이야기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이은규> 네. 반갑습니다.
신지혜> 방송 나가고 나서 시청자게시판 70페이지가 다큐 인사이트 이야기로 가득 찼거든요. 어떠셨어요?
이은규> 너무너무 감사하게도 혹시라도 제작진이 좀 위축되거나 조금 그럴까 봐, 그런 것들을 우려해서 더 과하게 칭찬을 해 주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신지혜> 기획을 언제 계획을 하신 거예요?
이은규> 작년 6월에 〈개그우먼〉이라고 해서 여성 희극인들 얘기를 먼저 방송했었고 그때 지금과 같이 "이거는 연작으로 나와야 된다. 더 만들어주세요"라면서 열심히 반응을 보여주셨고 그거에 힘입어서 4월에 윤여정 선생님편을 하고, 이번에 8월에 국가대표 편을 하고. 하나만 더 하면 됩니다.
신지혜> 하나 더 남았어요? 주인공이 결정 됐나요?
이은규> 네. 준비 중입니다.
신지혜> 그렇군요. 이번 다큐, 촬영 시작 시점은 언제였던 거예요?

이은규> 기획은 올해 초부터였고 빠른 경우는 3월부터, 김연경 선수 같은 경우에는 올림픽 가기 직전인 7월까지. 다들 스케줄이 워낙에... 다 띄엄띄엄 그렇게 촬영을 좀 오래 진행했습니다.
신지혜> 올림픽 시작 전에 촬영은 다 마치신 거네요. 이번 도쿄올림픽도 좀 남달라 보였을 것 같거든요. 이번 올림픽에서 인상 깊게 본 장면은 뭐였나요?
이은규> 아무래도 김연경 선수가 직전에 인터뷰하고 경기를 가서 그런지. 그리고 워낙에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성적을 기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어서, 저희도 굉장히 조심스러웠고 그랬는데 정말 말 그대로 투혼을. 뭔가 '희생', '리더십' 막 이런, 어떻게 보면 좀 쿨하지 못하고 간지럽다라고 하는 지점들을 너무 뜨겁게 보여주셔서 "맞아, 이런 게 필요했었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저도 봤던 것 같아요.
신지혜> 다큐멘터리를 보면 선수들도 보통 인터뷰랑은 좀 다른 마음가짐이라고 해야될까요? 어떻게 섭외를 하신 건지, 인터뷰하시고 나서 선수들의 반응은 어땠는지도 사실 궁금합니다.
이은규> 일단은 저희가 전작 <개그우먼>과 같은 포맷으로 방송이 나가고 아무래도 여성 선수들에게 초점을 맞춘 방송입니다라고 했을 때 거기에 흔쾌히 기획의도에 동의해 주시는 분들이 나서주셨고. 사실 인터뷰 할 때는 기존 방송에서 많이 하던 질문이 아니다 보니까 많이 부담스러워하시기도 하고 생소해 하시기도 하고. 막 "이런 말 해도 돼요?" 이러시면서.
신지혜> 되게 솔직하게 말씀해 주셨거든요.
이은규> 네. 맞죠. 너무 감사하지만 하실 때는 조금 저희도 되게 조심스럽고 선수도 조심스럽고 그런 식으로 진행을 했고. 방송이 나가기 전까지도 어떻게 나갈 것인지 계속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좀 조심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신지혜> 선수들도 약간 부담감과 의무감을 가지고 인터뷰에 응해 주신 거네요. 전작보다 배경에 아무것도 없이 가끔은 흑백으로 인터뷰를 심플하게 연출하셨는데 어떤 의도를 담으신 연출인가요?
이은규> 저희가 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부터 어쨌든 뭔가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고 싶다. 그래서, '인터뷰가 좀 잘 보였으면 좋겠다.' 사실 거기에 집중을 했고 그러다 보니까 배경이 없다든지 그런 식의 좀 장치들을 했고 이 모든 장치는 저희 KBS 천재 카메라 감독인 이은비 감독과...
신지혜> 어? 이은비 감독님, 여자 감독님..
이은규> 네.
신지혜> 그러면 여자 피디와 여자 감독이 만들어낸 여성 선수들의 이야기인 거군요?
이은규> 네. 그리고 여성 후반 감독님. 색 보정의 후반 감독님과 여성 작가들과 이렇게 함께.
신지혜> 후보정 감독님도?
이은규> 네.
신지혜> 보이지 않는 면에서도 여성의 참여가 두드러졌던 그런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전체적으로 이 프로그램이 굉장히 직설적이라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우리가 에둘러 말하는 방식은 이거잖아요. 뛰어난 김연경 선수를 부각하면서 '여자 선수가 잘 한다' 이런 거였는데, 샐러리 캡, 상금의 차이, 유니폼의 차이, 대우의 차이를 직접적으로 말씀해 주셨어요. 처음부터 의도를 하신 건가요?
이은규> 그런 질문과 담론이 그전에 전혀 없었던게 아니고 선수들이 그전에 충분히 많이 얘기했던 건데 이렇게 모아서 봤던 적이 없어서 사람들이 더 직접적이고 다르다고 느끼시는 것 같아요.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전혀 없던 이야기를 한 게 아니라 이미 있던 이야기들을 잘 엮어서 그렇게 한 번에 보여줬던 게 좀 그렇게 느껴지셨던 것 같아요.

신지혜> 여성 선수들의 이야기만을 다루는 거에 대한 부담은 없으셨나요?
이은규> 있죠. 있었고. 그런데 어쨌든 해야 되는 이야기였던 것 같고, 지금 이쯤에는 한 번쯤 해볼 만한 이야기인 것 같고. 무엇보다 제작진의 의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선수나 기자 등 그런 말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으면 저희 다큐는 만들어질 수가 없는 건데. 이 시점에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고 용기를 내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아요.
신지혜> 사실 프로그램이라는 게 시청자도 바꿀 수 있지만, 이걸 만드는 사람한테도 변화를 가져다주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번에 좀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이은규> 매번 이 프로젝트가 약간 어쨌든 민감한 이슈다 보니까 할 때마다 되게 좀 조심스럽기는 해요. 참여해 주셨던 분들이 피해를 입는다든지 상처를 받으면 안 되시니까 그런 부분들이 민감하기는 하지만 막상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방송이 나가고 생각했던 것 이상의 반응이 왔을 때 '아, 좀 더 선명하게 좀 더 용기 내서 그렇게 작업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신지혜> 네 번째 작품은 그러면 언제를 목표로?
이은규> 올해 안에. (웃음)

신지혜> 그 전에 거쳤던 프로그램들에서는 주로 어떤 취재를 하셨던 거예요?
이은규> 주로 추적 60분에서 제일 오랜 시간을 보냈었는데 탐사 보도, 사회에 민감한 현안 이슈들을 열심히 탐사하였습니다.
신지혜> 최종적으로는 어떤 작품을 만들기를 목표하시나요?
이은규> 그냥 되게 오래오래 다큐를 정년퇴직할 때까지 만들려고요. 사실 공영방송은 많이들 생각하시는 것처럼 보수적 매체라고 생각을 하시는데.
신지혜> 뭐랄까, 논란이랄까. 안 좋은 피드백이 올 것 같다는 기획에는 우리는 조금 소극적일 때가 많죠.
이은규> 그런 결정을 내려서 선명하지 못하게 제가 하고 싶은 방향까지 가지 못하도록 할 수도 있는데 그런 것이 전혀 없이 지금은 용기 내게 더 북돋아 주고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지금 하고 있는 단계라서. 이렇게 훈훈하게 마무리를….
신지혜> 리뷰 다 읽어보셨어요, 혹시?
이은규> 네. 제가 워낙에 제 덕질하는 걸 좋아라 해서 열심히 다양하게 읽습니다.
신지혜> 이은규 피디가 리뷰를 다 읽어본다고 합니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다큐인사이트 <국가대표>를 연출한 KBS 시사교양국 이은규 피디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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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국가대표’ 이은규PD “매번 조마조마하지만…좋은 반응에 용기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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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8-13 21:46:45
- 수정2021-09-09 09:57:25

■ 방송시간 : 8월 13일(금) 14:30~16:00 KBS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
■ 진행 : 신지혜·조혜진 기자
■ 연결 : 이은규 PD (KBS 시사교양국)
신지혜> 방금 보신 영상은 어제 방송된 KBS 다큐인사이트 ‘국가대표’입니다. 굉장히 화제가 됐어요. 연출을 맡은 이은규PD와 함께 이야기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이은규> 네. 반갑습니다.
신지혜> 방송 나가고 나서 시청자게시판 70페이지가 다큐 인사이트 이야기로 가득 찼거든요. 어떠셨어요?
이은규> 너무너무 감사하게도 혹시라도 제작진이 좀 위축되거나 조금 그럴까 봐, 그런 것들을 우려해서 더 과하게 칭찬을 해 주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신지혜> 기획을 언제 계획을 하신 거예요?
이은규> 작년 6월에 〈개그우먼〉이라고 해서 여성 희극인들 얘기를 먼저 방송했었고 그때 지금과 같이 "이거는 연작으로 나와야 된다. 더 만들어주세요"라면서 열심히 반응을 보여주셨고 그거에 힘입어서 4월에 윤여정 선생님편을 하고, 이번에 8월에 국가대표 편을 하고. 하나만 더 하면 됩니다.
신지혜> 하나 더 남았어요? 주인공이 결정 됐나요?
이은규> 네. 준비 중입니다.
신지혜> 그렇군요. 이번 다큐, 촬영 시작 시점은 언제였던 거예요?

이은규> 기획은 올해 초부터였고 빠른 경우는 3월부터, 김연경 선수 같은 경우에는 올림픽 가기 직전인 7월까지. 다들 스케줄이 워낙에... 다 띄엄띄엄 그렇게 촬영을 좀 오래 진행했습니다.
신지혜> 올림픽 시작 전에 촬영은 다 마치신 거네요. 이번 도쿄올림픽도 좀 남달라 보였을 것 같거든요. 이번 올림픽에서 인상 깊게 본 장면은 뭐였나요?
이은규> 아무래도 김연경 선수가 직전에 인터뷰하고 경기를 가서 그런지. 그리고 워낙에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성적을 기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어서, 저희도 굉장히 조심스러웠고 그랬는데 정말 말 그대로 투혼을. 뭔가 '희생', '리더십' 막 이런, 어떻게 보면 좀 쿨하지 못하고 간지럽다라고 하는 지점들을 너무 뜨겁게 보여주셔서 "맞아, 이런 게 필요했었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저도 봤던 것 같아요.
신지혜> 다큐멘터리를 보면 선수들도 보통 인터뷰랑은 좀 다른 마음가짐이라고 해야될까요? 어떻게 섭외를 하신 건지, 인터뷰하시고 나서 선수들의 반응은 어땠는지도 사실 궁금합니다.
이은규> 일단은 저희가 전작 <개그우먼>과 같은 포맷으로 방송이 나가고 아무래도 여성 선수들에게 초점을 맞춘 방송입니다라고 했을 때 거기에 흔쾌히 기획의도에 동의해 주시는 분들이 나서주셨고. 사실 인터뷰 할 때는 기존 방송에서 많이 하던 질문이 아니다 보니까 많이 부담스러워하시기도 하고 생소해 하시기도 하고. 막 "이런 말 해도 돼요?" 이러시면서.
신지혜> 되게 솔직하게 말씀해 주셨거든요.
이은규> 네. 맞죠. 너무 감사하지만 하실 때는 조금 저희도 되게 조심스럽고 선수도 조심스럽고 그런 식으로 진행을 했고. 방송이 나가기 전까지도 어떻게 나갈 것인지 계속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좀 조심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신지혜> 선수들도 약간 부담감과 의무감을 가지고 인터뷰에 응해 주신 거네요. 전작보다 배경에 아무것도 없이 가끔은 흑백으로 인터뷰를 심플하게 연출하셨는데 어떤 의도를 담으신 연출인가요?
이은규> 저희가 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부터 어쨌든 뭔가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고 싶다. 그래서, '인터뷰가 좀 잘 보였으면 좋겠다.' 사실 거기에 집중을 했고 그러다 보니까 배경이 없다든지 그런 식의 좀 장치들을 했고 이 모든 장치는 저희 KBS 천재 카메라 감독인 이은비 감독과...
신지혜> 어? 이은비 감독님, 여자 감독님..
이은규> 네.
신지혜> 그러면 여자 피디와 여자 감독이 만들어낸 여성 선수들의 이야기인 거군요?
이은규> 네. 그리고 여성 후반 감독님. 색 보정의 후반 감독님과 여성 작가들과 이렇게 함께.
신지혜> 후보정 감독님도?
이은규> 네.
신지혜> 보이지 않는 면에서도 여성의 참여가 두드러졌던 그런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전체적으로 이 프로그램이 굉장히 직설적이라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우리가 에둘러 말하는 방식은 이거잖아요. 뛰어난 김연경 선수를 부각하면서 '여자 선수가 잘 한다' 이런 거였는데, 샐러리 캡, 상금의 차이, 유니폼의 차이, 대우의 차이를 직접적으로 말씀해 주셨어요. 처음부터 의도를 하신 건가요?
이은규> 그런 질문과 담론이 그전에 전혀 없었던게 아니고 선수들이 그전에 충분히 많이 얘기했던 건데 이렇게 모아서 봤던 적이 없어서 사람들이 더 직접적이고 다르다고 느끼시는 것 같아요.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전혀 없던 이야기를 한 게 아니라 이미 있던 이야기들을 잘 엮어서 그렇게 한 번에 보여줬던 게 좀 그렇게 느껴지셨던 것 같아요.

신지혜> 여성 선수들의 이야기만을 다루는 거에 대한 부담은 없으셨나요?
이은규> 있죠. 있었고. 그런데 어쨌든 해야 되는 이야기였던 것 같고, 지금 이쯤에는 한 번쯤 해볼 만한 이야기인 것 같고. 무엇보다 제작진의 의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선수나 기자 등 그런 말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으면 저희 다큐는 만들어질 수가 없는 건데. 이 시점에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고 용기를 내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아요.
신지혜> 사실 프로그램이라는 게 시청자도 바꿀 수 있지만, 이걸 만드는 사람한테도 변화를 가져다주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번에 좀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이은규> 매번 이 프로젝트가 약간 어쨌든 민감한 이슈다 보니까 할 때마다 되게 좀 조심스럽기는 해요. 참여해 주셨던 분들이 피해를 입는다든지 상처를 받으면 안 되시니까 그런 부분들이 민감하기는 하지만 막상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방송이 나가고 생각했던 것 이상의 반응이 왔을 때 '아, 좀 더 선명하게 좀 더 용기 내서 그렇게 작업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신지혜> 네 번째 작품은 그러면 언제를 목표로?
이은규> 올해 안에. (웃음)

신지혜> 그 전에 거쳤던 프로그램들에서는 주로 어떤 취재를 하셨던 거예요?
이은규> 주로 추적 60분에서 제일 오랜 시간을 보냈었는데 탐사 보도, 사회에 민감한 현안 이슈들을 열심히 탐사하였습니다.
신지혜> 최종적으로는 어떤 작품을 만들기를 목표하시나요?
이은규> 그냥 되게 오래오래 다큐를 정년퇴직할 때까지 만들려고요. 사실 공영방송은 많이들 생각하시는 것처럼 보수적 매체라고 생각을 하시는데.
신지혜> 뭐랄까, 논란이랄까. 안 좋은 피드백이 올 것 같다는 기획에는 우리는 조금 소극적일 때가 많죠.
이은규> 그런 결정을 내려서 선명하지 못하게 제가 하고 싶은 방향까지 가지 못하도록 할 수도 있는데 그런 것이 전혀 없이 지금은 용기 내게 더 북돋아 주고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지금 하고 있는 단계라서. 이렇게 훈훈하게 마무리를….
신지혜> 리뷰 다 읽어보셨어요, 혹시?
이은규> 네. 제가 워낙에 제 덕질하는 걸 좋아라 해서 열심히 다양하게 읽습니다.
신지혜> 이은규 피디가 리뷰를 다 읽어본다고 합니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다큐인사이트 <국가대표>를 연출한 KBS 시사교양국 이은규 피디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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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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