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 ‘3시간 373mm’ 폭우…25명 사망·실종
입력 2021.08.13 (22:35)
수정 2021.08.14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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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백명 넘는 사망자를 낸 허난성 폭우에 이어 중국 후베이성에 또다시 폭우가 내리면서 20여 명이 숨지고 가옥 수천채가 물에 잠겼습니다.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후베이성 쑤이저우시 쑤이현 류린진에서는 현지시간 11일 오후 9시부터 12시간 동안 503mm의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12일 오전 4~7시 사이 373.7mm의 비가 쏟아부었고, 오전 5시와 6시에는 2시간 연속 강수량이 100mm를 넘겼습니다.
이 비로 21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후베이성에서는 11~12일 사이 수이저우 외에 샹양·샤오간·우한 등에서도 폭우로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진 만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국은 11일부터 12일 오후 4시까지 후베이성 내 7개 시 22개 현에서 이재민 38만여명이 발생하고 1만1천명이 긴급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옥·점포 2천700여채, 도로 11.3km, 교량 63곳이 훼손되고 전기·통신이 끊어졌습니다. 홍수가 지나간 뒤 건물 벽에는 2.5m 높이까지 침수 흔적이 있었다고 상여우신문은 전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앞서 지난달 20일쯤 중부 허난성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302명이 사망하고 50명이 실종했으며, 재산피해도 530억 위안(약 9조 4천403억원)에 달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말에는 태풍 인파의 영향으로 저장성 닝보시 위야오에서는 22일부터 나흘간 951mm의 비가 내려 저장성에 상륙한 태풍 관측 사상 최대 강수량을 경신했습니다. 지난 6~8일에는 쓰촨성 일대에 100~250mm의 비가 내리면서 44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한편 중국 기상대는 13~14일에도 창장(長江·양쯔강) 중하류 지역 등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면서, 안후이·후난·저장·구이저우·윈난 등에 100~200mm의 폭우를 예보했습니다.
[사진 출처 : 펑파이 캡처]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후베이성 쑤이저우시 쑤이현 류린진에서는 현지시간 11일 오후 9시부터 12시간 동안 503mm의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12일 오전 4~7시 사이 373.7mm의 비가 쏟아부었고, 오전 5시와 6시에는 2시간 연속 강수량이 100mm를 넘겼습니다.
이 비로 21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후베이성에서는 11~12일 사이 수이저우 외에 샹양·샤오간·우한 등에서도 폭우로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진 만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국은 11일부터 12일 오후 4시까지 후베이성 내 7개 시 22개 현에서 이재민 38만여명이 발생하고 1만1천명이 긴급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옥·점포 2천700여채, 도로 11.3km, 교량 63곳이 훼손되고 전기·통신이 끊어졌습니다. 홍수가 지나간 뒤 건물 벽에는 2.5m 높이까지 침수 흔적이 있었다고 상여우신문은 전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앞서 지난달 20일쯤 중부 허난성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302명이 사망하고 50명이 실종했으며, 재산피해도 530억 위안(약 9조 4천403억원)에 달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말에는 태풍 인파의 영향으로 저장성 닝보시 위야오에서는 22일부터 나흘간 951mm의 비가 내려 저장성에 상륙한 태풍 관측 사상 최대 강수량을 경신했습니다. 지난 6~8일에는 쓰촨성 일대에 100~250mm의 비가 내리면서 44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한편 중국 기상대는 13~14일에도 창장(長江·양쯔강) 중하류 지역 등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면서, 안후이·후난·저장·구이저우·윈난 등에 100~200mm의 폭우를 예보했습니다.
[사진 출처 : 펑파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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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8-13 22:35:57
- 수정2021-08-14 03:35:27

지난달 3백명 넘는 사망자를 낸 허난성 폭우에 이어 중국 후베이성에 또다시 폭우가 내리면서 20여 명이 숨지고 가옥 수천채가 물에 잠겼습니다.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후베이성 쑤이저우시 쑤이현 류린진에서는 현지시간 11일 오후 9시부터 12시간 동안 503mm의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12일 오전 4~7시 사이 373.7mm의 비가 쏟아부었고, 오전 5시와 6시에는 2시간 연속 강수량이 100mm를 넘겼습니다.
이 비로 21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후베이성에서는 11~12일 사이 수이저우 외에 샹양·샤오간·우한 등에서도 폭우로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진 만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국은 11일부터 12일 오후 4시까지 후베이성 내 7개 시 22개 현에서 이재민 38만여명이 발생하고 1만1천명이 긴급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옥·점포 2천700여채, 도로 11.3km, 교량 63곳이 훼손되고 전기·통신이 끊어졌습니다. 홍수가 지나간 뒤 건물 벽에는 2.5m 높이까지 침수 흔적이 있었다고 상여우신문은 전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앞서 지난달 20일쯤 중부 허난성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302명이 사망하고 50명이 실종했으며, 재산피해도 530억 위안(약 9조 4천403억원)에 달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말에는 태풍 인파의 영향으로 저장성 닝보시 위야오에서는 22일부터 나흘간 951mm의 비가 내려 저장성에 상륙한 태풍 관측 사상 최대 강수량을 경신했습니다. 지난 6~8일에는 쓰촨성 일대에 100~250mm의 비가 내리면서 44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한편 중국 기상대는 13~14일에도 창장(長江·양쯔강) 중하류 지역 등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면서, 안후이·후난·저장·구이저우·윈난 등에 100~200mm의 폭우를 예보했습니다.
[사진 출처 : 펑파이 캡처]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후베이성 쑤이저우시 쑤이현 류린진에서는 현지시간 11일 오후 9시부터 12시간 동안 503mm의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12일 오전 4~7시 사이 373.7mm의 비가 쏟아부었고, 오전 5시와 6시에는 2시간 연속 강수량이 100mm를 넘겼습니다.
이 비로 21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후베이성에서는 11~12일 사이 수이저우 외에 샹양·샤오간·우한 등에서도 폭우로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진 만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국은 11일부터 12일 오후 4시까지 후베이성 내 7개 시 22개 현에서 이재민 38만여명이 발생하고 1만1천명이 긴급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옥·점포 2천700여채, 도로 11.3km, 교량 63곳이 훼손되고 전기·통신이 끊어졌습니다. 홍수가 지나간 뒤 건물 벽에는 2.5m 높이까지 침수 흔적이 있었다고 상여우신문은 전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앞서 지난달 20일쯤 중부 허난성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302명이 사망하고 50명이 실종했으며, 재산피해도 530억 위안(약 9조 4천403억원)에 달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말에는 태풍 인파의 영향으로 저장성 닝보시 위야오에서는 22일부터 나흘간 951mm의 비가 내려 저장성에 상륙한 태풍 관측 사상 최대 강수량을 경신했습니다. 지난 6~8일에는 쓰촨성 일대에 100~250mm의 비가 내리면서 44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한편 중국 기상대는 13~14일에도 창장(長江·양쯔강) 중하류 지역 등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면서, 안후이·후난·저장·구이저우·윈난 등에 100~200mm의 폭우를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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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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