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양자 대결서 오차 밖 우세…윤석열·이낙연은 동일

입력 2021.08.15 (21:14) 수정 2021.08.1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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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후보 적합도 살펴보셨는데요.

최근 여론조사에서 두 자릿수 이상 지지율을 얻고 있는 이재명, 윤석열, 이낙역 후보.

이 세 주자들만 뽑아서 양자 가상 대결도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이어서 안다영 기잡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지사와 국민의힘 윤석열 전 총장이 맞붙을 경우를 가정했습니다.

이 지사가 윤 전 총장을 7.3%p 앞섰습니다.

경기, 충청, 호남권에선 이 지사가, 서울, 영남권에선 윤 전 총장을 꼽은 응답이 높았습니다.

자신을 중도라 답한 층에서 차이는 더 벌어졌습니다.

이낙연 대 윤석열 양자 대결에서는 두 후보 지지율이 똑같게 나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충청권에서 윤 전 총장은 서울에서 우위였고, 경기권에선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후보에 대한 호감도도 물어봤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호감, 비호감이 비슷했고, 이낙연 전 대표, 윤석열 전 총장은 비호감도가 더 높았습니다.

특히 세대별 차이를 보였는데, 이 지사, 이 전 대표는 18세 이상과 20대에서, 윤 전 총장은 40대에서 비호감도가 높았습니다.

내년 대선에서 대통령을 뽑을 때 어떤 요인이 더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지 질문했습니다.

응답자의 3/4은 후보의 공약과 소속 정당이 영향을 줄 거라고 답했습니다.

후보자와 가족이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도 절반을 넘겼지만, 공약이나 정당보다는 낮았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후보자와 가족이 영향을 준다는 측과 아니라는 측이 오차 범위 내였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처럼 현 정부 고위직 출신 인사가 야당 대선 후보로 출마하는 데 대해선 문제가 안 된다는 의견이 57.8%였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60%를 넘겼지만, 국민의힘 지지자는 문제 안 된다가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천 명에 대해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으로 조사했으며, 95% 신뢰 수준에서 표본 오차는 ±3.1%p입니다.

세부 내용은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그래픽:강민수 고석훈 김지훈 안재우

[KBS-한국리서치] 8.15 특집 여론조사 결과표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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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양자 대결서 오차 밖 우세…윤석열·이낙연은 동일
    • 입력 2021-08-15 21:14:35
    • 수정2021-08-16 08:09:58
    뉴스 9
[앵커]

대선후보 적합도 살펴보셨는데요.

최근 여론조사에서 두 자릿수 이상 지지율을 얻고 있는 이재명, 윤석열, 이낙역 후보.

이 세 주자들만 뽑아서 양자 가상 대결도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이어서 안다영 기잡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지사와 국민의힘 윤석열 전 총장이 맞붙을 경우를 가정했습니다.

이 지사가 윤 전 총장을 7.3%p 앞섰습니다.

경기, 충청, 호남권에선 이 지사가, 서울, 영남권에선 윤 전 총장을 꼽은 응답이 높았습니다.

자신을 중도라 답한 층에서 차이는 더 벌어졌습니다.

이낙연 대 윤석열 양자 대결에서는 두 후보 지지율이 똑같게 나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충청권에서 윤 전 총장은 서울에서 우위였고, 경기권에선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후보에 대한 호감도도 물어봤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호감, 비호감이 비슷했고, 이낙연 전 대표, 윤석열 전 총장은 비호감도가 더 높았습니다.

특히 세대별 차이를 보였는데, 이 지사, 이 전 대표는 18세 이상과 20대에서, 윤 전 총장은 40대에서 비호감도가 높았습니다.

내년 대선에서 대통령을 뽑을 때 어떤 요인이 더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지 질문했습니다.

응답자의 3/4은 후보의 공약과 소속 정당이 영향을 줄 거라고 답했습니다.

후보자와 가족이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도 절반을 넘겼지만, 공약이나 정당보다는 낮았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후보자와 가족이 영향을 준다는 측과 아니라는 측이 오차 범위 내였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처럼 현 정부 고위직 출신 인사가 야당 대선 후보로 출마하는 데 대해선 문제가 안 된다는 의견이 57.8%였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60%를 넘겼지만, 국민의힘 지지자는 문제 안 된다가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천 명에 대해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으로 조사했으며, 95% 신뢰 수준에서 표본 오차는 ±3.1%p입니다.

세부 내용은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그래픽:강민수 고석훈 김지훈 안재우

[KBS-한국리서치] 8.15 특집 여론조사 결과표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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