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일요일 기준 최다…서울 노량진수산시장 등 집단감염

입력 2021.08.16 (19:05) 수정 2021.08.1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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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절 연휴 마지말날인 오늘(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56명입니다.

서울 노량진수산시장과 서초구 교회 등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일요일 기준으로 보면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동작구의 노량진수산시장.

지난 3일 상인 한 명이 확진된 뒤 동료 상인과 가족 등 모두 6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시장 내에서는 오늘부터 일주일간 상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별진료소'가 운영됩니다.

방역수칙을 어기고 대면예배를 강행했던 서초구 교회 관련 확진자도 64명이 됐습니다.

송파구 물류센터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처럼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56명을 기록했습니다.

41일 연속 네 자릿 수를 이어가고 있으며 일요일 발생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국내 발생 확진자 가운데 57%는 수도권이 차지했는데, 경기도가 39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355명, 인천 110명 등입니다.

비수도권은 부산 125명, 경남 84명, 경북 75명 등 영남권이 유행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일주일 사이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제주도는 모레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합니다.

제주도 내 해수욕장 12곳도 임시 폐장됩니다.

휴가에서 복귀하기 전 선제검사를 확대하기 위해 고속도로 상행선 휴게소 4곳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는 이달 말까지 운영됩니다.

이곳에선 지난 13일부터 어제까지 사흘 동안 5천여 명이 검사를 받았고, 확진자 11명이 발견됐습니다.

한편, 백신 1차 접종은 지금까지 2,238만 여 명이 마쳐, 전체 인구 대비 43.6%를 기록했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누적 974만여 명으로 인구 대비 19%로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0만 회분이 내일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고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김제원 조정석/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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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일요일 기준 최다…서울 노량진수산시장 등 집단감염
    • 입력 2021-08-16 19:05:26
    • 수정2021-08-16 19: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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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절 연휴 마지말날인 오늘(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56명입니다.

서울 노량진수산시장과 서초구 교회 등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일요일 기준으로 보면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동작구의 노량진수산시장.

지난 3일 상인 한 명이 확진된 뒤 동료 상인과 가족 등 모두 6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시장 내에서는 오늘부터 일주일간 상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별진료소'가 운영됩니다.

방역수칙을 어기고 대면예배를 강행했던 서초구 교회 관련 확진자도 64명이 됐습니다.

송파구 물류센터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처럼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56명을 기록했습니다.

41일 연속 네 자릿 수를 이어가고 있으며 일요일 발생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국내 발생 확진자 가운데 57%는 수도권이 차지했는데, 경기도가 39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355명, 인천 110명 등입니다.

비수도권은 부산 125명, 경남 84명, 경북 75명 등 영남권이 유행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일주일 사이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제주도는 모레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합니다.

제주도 내 해수욕장 12곳도 임시 폐장됩니다.

휴가에서 복귀하기 전 선제검사를 확대하기 위해 고속도로 상행선 휴게소 4곳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는 이달 말까지 운영됩니다.

이곳에선 지난 13일부터 어제까지 사흘 동안 5천여 명이 검사를 받았고, 확진자 11명이 발견됐습니다.

한편, 백신 1차 접종은 지금까지 2,238만 여 명이 마쳐, 전체 인구 대비 43.6%를 기록했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누적 974만여 명으로 인구 대비 19%로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0만 회분이 내일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고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김제원 조정석/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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