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육상 스타 전민재 “어머니께 메달을”
입력 2021.08.17 (06:56)
수정 2021.08.1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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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 패럴림픽 개막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 선수들 마지막 담금질에 한창입니다.
특히 44살의 나이에 3회 연속 메달에 도전하는 육상 전민재 선수의 각오가 남다릅니다.
하무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트랙 위를 달리는 149cm의 '작은 거인' 전민재.
5살 때 뇌염을 앓은 뒤로 뇌성마비 장애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전민재의 곁엔 늘 어머니가 함께 있었습니다.
발로 쓴 금메달 소감 편지로 화제가 된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도 어머니는 감동의 순간을 함께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도쿄 패럴림픽에선 혼자서 외로운 싸움을 이겨내야 합니다.
[전민재/장애인 육상 국가대표 : "언제 어디서나 제 손발이 되어 주시는 엄마에게 항상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한 마음이에요. 도쿄 올림픽에 엄마도 같이 가시면 좋은데 코로나 때문에 같이 가실 수 없어요."]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었기에 어머니의 부재는 더욱 아쉽습니다.
[전민재/장애인 육상 국가대표 : "올림픽에서 메달 따면 엄마 목에 메달 걸어드리고 그동안 감사했다고 고생 많으셨다고 꼬옥 안아주고 싶은데..."]
[한재영/전민재 선수 어머니 : "이렇게 와서 보니깐 마음이 너무 아파요. 열심히 한 만큼, 성과만 이루고 오면 모든 것이... 제 마음이고 부모의 마음이고..."]
["우리 민재 훈련한 만큼 이루고 와! 엄마가 사랑해..."]
2회 연속 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전민재는, 도쿄에서도 육상 100m와 200m에 출전해 메달을 꿈꾸고 있습니다.
[전민재/장애인 육상 국가대표 :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이 웃음 가득한 꽃길이길 기대해봅니다. 제가 은메달을 목표로 한 걸음 다가가도록 힘낼 수 있게 응원해 주세요!"]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강민수
도쿄 패럴림픽 개막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 선수들 마지막 담금질에 한창입니다.
특히 44살의 나이에 3회 연속 메달에 도전하는 육상 전민재 선수의 각오가 남다릅니다.
하무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트랙 위를 달리는 149cm의 '작은 거인' 전민재.
5살 때 뇌염을 앓은 뒤로 뇌성마비 장애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전민재의 곁엔 늘 어머니가 함께 있었습니다.
발로 쓴 금메달 소감 편지로 화제가 된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도 어머니는 감동의 순간을 함께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도쿄 패럴림픽에선 혼자서 외로운 싸움을 이겨내야 합니다.
[전민재/장애인 육상 국가대표 : "언제 어디서나 제 손발이 되어 주시는 엄마에게 항상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한 마음이에요. 도쿄 올림픽에 엄마도 같이 가시면 좋은데 코로나 때문에 같이 가실 수 없어요."]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었기에 어머니의 부재는 더욱 아쉽습니다.
[전민재/장애인 육상 국가대표 : "올림픽에서 메달 따면 엄마 목에 메달 걸어드리고 그동안 감사했다고 고생 많으셨다고 꼬옥 안아주고 싶은데..."]
[한재영/전민재 선수 어머니 : "이렇게 와서 보니깐 마음이 너무 아파요. 열심히 한 만큼, 성과만 이루고 오면 모든 것이... 제 마음이고 부모의 마음이고..."]
["우리 민재 훈련한 만큼 이루고 와! 엄마가 사랑해..."]
2회 연속 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전민재는, 도쿄에서도 육상 100m와 200m에 출전해 메달을 꿈꾸고 있습니다.
[전민재/장애인 육상 국가대표 :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이 웃음 가득한 꽃길이길 기대해봅니다. 제가 은메달을 목표로 한 걸음 다가가도록 힘낼 수 있게 응원해 주세요!"]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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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럴림픽 육상 스타 전민재 “어머니께 메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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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8-17 06:56:34
- 수정2021-08-17 07: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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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패럴림픽 개막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 선수들 마지막 담금질에 한창입니다.
특히 44살의 나이에 3회 연속 메달에 도전하는 육상 전민재 선수의 각오가 남다릅니다.
하무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트랙 위를 달리는 149cm의 '작은 거인' 전민재.
5살 때 뇌염을 앓은 뒤로 뇌성마비 장애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전민재의 곁엔 늘 어머니가 함께 있었습니다.
발로 쓴 금메달 소감 편지로 화제가 된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도 어머니는 감동의 순간을 함께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도쿄 패럴림픽에선 혼자서 외로운 싸움을 이겨내야 합니다.
[전민재/장애인 육상 국가대표 : "언제 어디서나 제 손발이 되어 주시는 엄마에게 항상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한 마음이에요. 도쿄 올림픽에 엄마도 같이 가시면 좋은데 코로나 때문에 같이 가실 수 없어요."]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었기에 어머니의 부재는 더욱 아쉽습니다.
[전민재/장애인 육상 국가대표 : "올림픽에서 메달 따면 엄마 목에 메달 걸어드리고 그동안 감사했다고 고생 많으셨다고 꼬옥 안아주고 싶은데..."]
[한재영/전민재 선수 어머니 : "이렇게 와서 보니깐 마음이 너무 아파요. 열심히 한 만큼, 성과만 이루고 오면 모든 것이... 제 마음이고 부모의 마음이고..."]
["우리 민재 훈련한 만큼 이루고 와! 엄마가 사랑해..."]
2회 연속 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전민재는, 도쿄에서도 육상 100m와 200m에 출전해 메달을 꿈꾸고 있습니다.
[전민재/장애인 육상 국가대표 :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이 웃음 가득한 꽃길이길 기대해봅니다. 제가 은메달을 목표로 한 걸음 다가가도록 힘낼 수 있게 응원해 주세요!"]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강민수
도쿄 패럴림픽 개막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 선수들 마지막 담금질에 한창입니다.
특히 44살의 나이에 3회 연속 메달에 도전하는 육상 전민재 선수의 각오가 남다릅니다.
하무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트랙 위를 달리는 149cm의 '작은 거인' 전민재.
5살 때 뇌염을 앓은 뒤로 뇌성마비 장애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전민재의 곁엔 늘 어머니가 함께 있었습니다.
발로 쓴 금메달 소감 편지로 화제가 된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도 어머니는 감동의 순간을 함께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도쿄 패럴림픽에선 혼자서 외로운 싸움을 이겨내야 합니다.
[전민재/장애인 육상 국가대표 : "언제 어디서나 제 손발이 되어 주시는 엄마에게 항상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한 마음이에요. 도쿄 올림픽에 엄마도 같이 가시면 좋은데 코로나 때문에 같이 가실 수 없어요."]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었기에 어머니의 부재는 더욱 아쉽습니다.
[전민재/장애인 육상 국가대표 : "올림픽에서 메달 따면 엄마 목에 메달 걸어드리고 그동안 감사했다고 고생 많으셨다고 꼬옥 안아주고 싶은데..."]
[한재영/전민재 선수 어머니 : "이렇게 와서 보니깐 마음이 너무 아파요. 열심히 한 만큼, 성과만 이루고 오면 모든 것이... 제 마음이고 부모의 마음이고..."]
["우리 민재 훈련한 만큼 이루고 와! 엄마가 사랑해..."]
2회 연속 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전민재는, 도쿄에서도 육상 100m와 200m에 출전해 메달을 꿈꾸고 있습니다.
[전민재/장애인 육상 국가대표 :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이 웃음 가득한 꽃길이길 기대해봅니다. 제가 은메달을 목표로 한 걸음 다가가도록 힘낼 수 있게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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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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