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5차 재난지원금 신청 시작

[앵커]

소상인공인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5차 재난지원금 신청이 오늘 오전 시작됐습니다.

내일까지는 사업자 번호에 따라 홀짝제로 신청이 진행됩니다.

정다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신청이 오늘 오전 8시, 안내 문자 발송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상인을 대상으로 한 5차 재난지원금입니다.

정부의 집합금지 조치로 인해 영업을 못 했거나, 영업시간 제한으로 인해 매출이 줄었거나, 2019년 대비 지난해 매출이 10% 이상 줄어든 소기업에 대해 지원이 이뤄집니다.

신청 첫 이틀 동안은 홀짝제가 시행됩니다.

첫날인 오늘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 내일은 짝수인 경우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모레부터는 홀짝 구분 없이 누구나 24시간 신청 가능합니다.

4차 재난지원금을 받았고 이번에도 지원 요건을 충족한 소상공인은 1차 신속지급 대상이 됩니다.

신청시간대에 따라 접수 당일 낮부터 최저 40만 원부터 최고 2천만 원까지 지원금이 차례로 지급됩니다.

새롭게 지원대상으로 추가됐거나 올해 3월 이후 개업한 2차 신속지급 대상자의 경우 이달 30일부터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1~2차 신속지급을 통해 전체 지원 대상의 73%인 130만 명에 대해 지원을 마칠 계획입니다.

이와 별도로 정부는 전 국민의 약 88%가 한 사람당 25만 원씩 지원 받는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 지급 시기와 사용처 등을 이번 주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