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원발 집단감염 여파…등교수업에도 차질

입력 2021.08.17 (21:43) 수정 2021.08.1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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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원발 집단감염 여파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확진자가 40명이 넘게 나왔는데, 제주도는 다음 달까지를 방역의 최대 분수령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 학원에선 닷새 동안 관련 확진자 41명이 나왔습니다.

지난 13일, 중학생 1명이 확진된 뒤 지금까지 학생과 학원 강사 등 40명이 추가 감염된 겁니다.

제주도는 밀폐된 공간에서, 오랜 시간 머무르는 학원 특성상 감염이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여파에 인근 중학교 4곳 등 8개 학교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됐고 2곳은 일부 학년의 등교 수업이 중단됐습니다.

여기에 젊은 층의 사적 모임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으로 연쇄 감염이 발생한 제주시 지인 모임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지역 사회 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족과 직장 등에서 감염된 사례도 40건에 달하고, 의심 증상을 보여 자진해 검사를 받은 경우도 20건에 이릅니다.

이로써 어제 37명 오늘 42명이 확진됐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40명을 넘어선 상황.

특히 활동량이 많은 젊은 층 확산세가 여전합니다.

이달 발생한 제주 지역 확진자 427명 중 절반가량은 10대, 20대입니다.

특히, 치료를 받고 있는 제주도 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은 38개 학교에 115명에 달합니다.

제주도는 연휴와 2학기 개학, 벌초 등으로 다음 달까지를 방역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방역 수칙 준수를 다시 한번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허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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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학원발 집단감염 여파…등교수업에도 차질
    • 입력 2021-08-17 21:43:40
    • 수정2021-08-17 22:01:23
    뉴스9(제주)
[앵커]

학원발 집단감염 여파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확진자가 40명이 넘게 나왔는데, 제주도는 다음 달까지를 방역의 최대 분수령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 학원에선 닷새 동안 관련 확진자 41명이 나왔습니다.

지난 13일, 중학생 1명이 확진된 뒤 지금까지 학생과 학원 강사 등 40명이 추가 감염된 겁니다.

제주도는 밀폐된 공간에서, 오랜 시간 머무르는 학원 특성상 감염이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여파에 인근 중학교 4곳 등 8개 학교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됐고 2곳은 일부 학년의 등교 수업이 중단됐습니다.

여기에 젊은 층의 사적 모임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으로 연쇄 감염이 발생한 제주시 지인 모임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지역 사회 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족과 직장 등에서 감염된 사례도 40건에 달하고, 의심 증상을 보여 자진해 검사를 받은 경우도 20건에 이릅니다.

이로써 어제 37명 오늘 42명이 확진됐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40명을 넘어선 상황.

특히 활동량이 많은 젊은 층 확산세가 여전합니다.

이달 발생한 제주 지역 확진자 427명 중 절반가량은 10대, 20대입니다.

특히, 치료를 받고 있는 제주도 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은 38개 학교에 115명에 달합니다.

제주도는 연휴와 2학기 개학, 벌초 등으로 다음 달까지를 방역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방역 수칙 준수를 다시 한번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허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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