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광역철도’ 추진 속도…청주 도심 통과 내년 결론

입력 2021.08.17 (21:50) 수정 2021.08.1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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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을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가 광역생활 경제권, 이른바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광역철도 연결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지난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데 이어, 국토교통부의 선도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국제공항과 KTX 오송역을 거쳐 세종 도심과 대전 반석역까지 연결되는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이 완료되면 철도 운행이 1시간가량 단축돼 청주공항에서 세종까지 30분, 대전까지는 50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이 사업을 비롯해 비수도권에서 추진하는 5개 철도를 선도 사업으로 선정했습니다.

수도권 쏠림을 막고, 지역 균형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비수도권의 광역철도망 건설에 속도를 내기로 한 겁니다.

이에 따라 충청권 광역철도는 이르면 10월부터 사전타당성 조사 등 행정 절차가 시작됩니다.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 여부는 자치단체와 정부의 견해가 엇갈렸던 상황.

국토부는 이번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 등을 따져, 도심 통과 여부도 결론을 내기로 했습니다.

충청북도는 연말까지 자체 연구용역을 진행해, 내년 상반기 안에 노선이 확정되도록 국토부를 설득할 계획입니다.

[이정기/충청북도 균형건설국장 : "경제성 수요가 기존 충북선 활용 노선보다 훨씬 높게 나오고 있어서, 청주 도심 경유 노선으로 최종 확정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국토부는 비수도권 광역철도에 최고 시속 200km의 무인 주행 열차 도입과 역세권 개발 등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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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권 광역철도’ 추진 속도…청주 도심 통과 내년 결론
    • 입력 2021-08-17 21:50:28
    • 수정2021-08-17 22:01:24
    뉴스9(청주)
[앵커]

충북을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가 광역생활 경제권, 이른바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광역철도 연결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지난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데 이어, 국토교통부의 선도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국제공항과 KTX 오송역을 거쳐 세종 도심과 대전 반석역까지 연결되는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이 완료되면 철도 운행이 1시간가량 단축돼 청주공항에서 세종까지 30분, 대전까지는 50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이 사업을 비롯해 비수도권에서 추진하는 5개 철도를 선도 사업으로 선정했습니다.

수도권 쏠림을 막고, 지역 균형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비수도권의 광역철도망 건설에 속도를 내기로 한 겁니다.

이에 따라 충청권 광역철도는 이르면 10월부터 사전타당성 조사 등 행정 절차가 시작됩니다.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 여부는 자치단체와 정부의 견해가 엇갈렸던 상황.

국토부는 이번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 등을 따져, 도심 통과 여부도 결론을 내기로 했습니다.

충청북도는 연말까지 자체 연구용역을 진행해, 내년 상반기 안에 노선이 확정되도록 국토부를 설득할 계획입니다.

[이정기/충청북도 균형건설국장 : "경제성 수요가 기존 충북선 활용 노선보다 훨씬 높게 나오고 있어서, 청주 도심 경유 노선으로 최종 확정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국토부는 비수도권 광역철도에 최고 시속 200km의 무인 주행 열차 도입과 역세권 개발 등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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