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인터뷰] 혼돈의 탈출 행렬…바이든 “후회없어”

입력 2021.08.17 (23:40) 수정 2021.08.1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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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탈레반에 장악된 아프가니스탄, 특히 수도 카불은 그야말로 혼란 속에 빠져있습니다.

20년에 걸친 전쟁을 ‘질서 있고 안전하게’ 끝내려던 미국의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된 셈인데요.

중동 지역학 박사인 김수완 한국외대 융합인재학부 교수와 함께 현재 아프가니스탄의 상황, 보다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앞선 리포트 보셨지만,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선 목숨을 건 탈출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20년 전의 극단적인 공포정치가 다시 찾아올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죠?

[앵커]

탈레반은 20년 전 집권 당시 여성과 아동 인권 탄압, 또 공개 처형도 서슴치 않았잖아요?

[앵커]

국제사회를 의식해서인지 탈레반은 연일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정부를 구성하겠다면서 달라진 모습을 강조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앵커]

탈레반과의 전쟁, 역사를 다시 짚어보죠. 미국이 9.11 테러 이후 대테러 전쟁을 명분으로 아프간을 침공하면서 시작된 거잖습니까?

[앵커]

이 과정에서 탈레반이 물러나고 미국 주도의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는데 그 때 탈레반을 완전히 제압한 게 아니었던 겁니까?

[앵커]

이런 사실을 미국도 알았을 텐데 결국 완전 철군을 결정한 계기는 뭔가요?

[앵커]

지난주까지만 해도 미국은 탈레반이 수도 카불을 점령하는데 석 달은 걸릴 것으로 봤지만, 실제로는 10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왜 이렇게 속절없이 무너진 겁니까?

[앵커]

아프간 상황이 심각한 혼란에 빠지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철군 계획이 성급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도 그 결정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는데, 이걸 어떻게 봐야 할까요?

[앵커]

아프가니스탄이 중앙아시아와 중동, 남아시아를 잇는 지정학적 요충지라 주변국, 특히 강대국들도 관심있게 보고 있는데요.

당장 난민 문제부터 이해관계가 많이 걸려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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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층인터뷰] 혼돈의 탈출 행렬…바이든 “후회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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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 것처럼 탈레반에 장악된 아프가니스탄, 특히 수도 카불은 그야말로 혼란 속에 빠져있습니다.

20년에 걸친 전쟁을 ‘질서 있고 안전하게’ 끝내려던 미국의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된 셈인데요.

중동 지역학 박사인 김수완 한국외대 융합인재학부 교수와 함께 현재 아프가니스탄의 상황, 보다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앞선 리포트 보셨지만,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선 목숨을 건 탈출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20년 전의 극단적인 공포정치가 다시 찾아올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죠?

[앵커]

탈레반은 20년 전 집권 당시 여성과 아동 인권 탄압, 또 공개 처형도 서슴치 않았잖아요?

[앵커]

국제사회를 의식해서인지 탈레반은 연일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정부를 구성하겠다면서 달라진 모습을 강조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앵커]

탈레반과의 전쟁, 역사를 다시 짚어보죠. 미국이 9.11 테러 이후 대테러 전쟁을 명분으로 아프간을 침공하면서 시작된 거잖습니까?

[앵커]

이 과정에서 탈레반이 물러나고 미국 주도의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는데 그 때 탈레반을 완전히 제압한 게 아니었던 겁니까?

[앵커]

이런 사실을 미국도 알았을 텐데 결국 완전 철군을 결정한 계기는 뭔가요?

[앵커]

지난주까지만 해도 미국은 탈레반이 수도 카불을 점령하는데 석 달은 걸릴 것으로 봤지만, 실제로는 10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왜 이렇게 속절없이 무너진 겁니까?

[앵커]

아프간 상황이 심각한 혼란에 빠지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철군 계획이 성급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도 그 결정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는데, 이걸 어떻게 봐야 할까요?

[앵커]

아프가니스탄이 중앙아시아와 중동, 남아시아를 잇는 지정학적 요충지라 주변국, 특히 강대국들도 관심있게 보고 있는데요.

당장 난민 문제부터 이해관계가 많이 걸려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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