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 재개된 머지포인트…향후 전망은 불투명
입력 2021.08.18 (09:53)
수정 2021.08.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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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규모 환불 사태를 일으킨 머지포인트 관련 논란이 이번 주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부 환불이 재개된 조짐이 포착됐지만 구체적인 규모가 나오지 않았고, 앞으로 회사의 영업 여건도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김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본사에 몰려들었던 소비자들이 철수한 상황.
연휴가 끝나자 머지포인트 운영사 측은 대면 접촉 대신 온라인 환불 공지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소비자 중 일부는 회사로부터 입금받은 내역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어느 정도의 돈을 돌려받았는지 회사 측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으로의 일정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머지포인트 구매자/음성변조 : "10명에서 20명 정도 되지 않나 싶은데, 정확한 환불 명 수가 확인 안 되고 있고요. 복불복으로 한두 명 인증되는 게 다여가지고..."]
앞으로의 영업 전망도 불투명합니다.
KB카드와 머지포인트 혜택을 담은 신용카드 발급을 통해 사업을 늘려갈 예정이었지만 카드사 측에서 보류시켰기 때문입니다.
논란이 되자 KB 측에서 발을 빼는 것 아니냐는 관측 속에 소비자들은 포인트 판매처였던 티몬과 11번가 등 대형 이커머스 회사들에 대한 책임론까지 제기하고 있습니다.
[김득의/금융정의연대 대표 : "불법업체인지 합법업체인지 구분도 없이 그냥 협약 맺고, 가맹해주고, 결제해주고 이렇게 된 거 아닙니까. 말로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할 게 아니라 ESG의 사회적 책임은 분명히 있다는 거죠."]
논란이 커지자 금융감독원은 운영사를 검찰과 경찰에 통보하고 미등록 업체가 더 있는지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감독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서는 업체 규모 파악에만 그칠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금융당국에 등록된 65개 선불업체의 발행 잔액만 2조 4천억 원 정도로 시장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채상우
대규모 환불 사태를 일으킨 머지포인트 관련 논란이 이번 주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부 환불이 재개된 조짐이 포착됐지만 구체적인 규모가 나오지 않았고, 앞으로 회사의 영업 여건도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김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본사에 몰려들었던 소비자들이 철수한 상황.
연휴가 끝나자 머지포인트 운영사 측은 대면 접촉 대신 온라인 환불 공지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소비자 중 일부는 회사로부터 입금받은 내역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어느 정도의 돈을 돌려받았는지 회사 측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으로의 일정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머지포인트 구매자/음성변조 : "10명에서 20명 정도 되지 않나 싶은데, 정확한 환불 명 수가 확인 안 되고 있고요. 복불복으로 한두 명 인증되는 게 다여가지고..."]
앞으로의 영업 전망도 불투명합니다.
KB카드와 머지포인트 혜택을 담은 신용카드 발급을 통해 사업을 늘려갈 예정이었지만 카드사 측에서 보류시켰기 때문입니다.
논란이 되자 KB 측에서 발을 빼는 것 아니냐는 관측 속에 소비자들은 포인트 판매처였던 티몬과 11번가 등 대형 이커머스 회사들에 대한 책임론까지 제기하고 있습니다.
[김득의/금융정의연대 대표 : "불법업체인지 합법업체인지 구분도 없이 그냥 협약 맺고, 가맹해주고, 결제해주고 이렇게 된 거 아닙니까. 말로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할 게 아니라 ESG의 사회적 책임은 분명히 있다는 거죠."]
논란이 커지자 금융감독원은 운영사를 검찰과 경찰에 통보하고 미등록 업체가 더 있는지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감독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서는 업체 규모 파악에만 그칠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금융당국에 등록된 65개 선불업체의 발행 잔액만 2조 4천억 원 정도로 시장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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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환불 사태를 일으킨 머지포인트 관련 논란이 이번 주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부 환불이 재개된 조짐이 포착됐지만 구체적인 규모가 나오지 않았고, 앞으로 회사의 영업 여건도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김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본사에 몰려들었던 소비자들이 철수한 상황.
연휴가 끝나자 머지포인트 운영사 측은 대면 접촉 대신 온라인 환불 공지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소비자 중 일부는 회사로부터 입금받은 내역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어느 정도의 돈을 돌려받았는지 회사 측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으로의 일정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머지포인트 구매자/음성변조 : "10명에서 20명 정도 되지 않나 싶은데, 정확한 환불 명 수가 확인 안 되고 있고요. 복불복으로 한두 명 인증되는 게 다여가지고..."]
앞으로의 영업 전망도 불투명합니다.
KB카드와 머지포인트 혜택을 담은 신용카드 발급을 통해 사업을 늘려갈 예정이었지만 카드사 측에서 보류시켰기 때문입니다.
논란이 되자 KB 측에서 발을 빼는 것 아니냐는 관측 속에 소비자들은 포인트 판매처였던 티몬과 11번가 등 대형 이커머스 회사들에 대한 책임론까지 제기하고 있습니다.
[김득의/금융정의연대 대표 : "불법업체인지 합법업체인지 구분도 없이 그냥 협약 맺고, 가맹해주고, 결제해주고 이렇게 된 거 아닙니까. 말로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할 게 아니라 ESG의 사회적 책임은 분명히 있다는 거죠."]
논란이 커지자 금융감독원은 운영사를 검찰과 경찰에 통보하고 미등록 업체가 더 있는지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감독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서는 업체 규모 파악에만 그칠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금융당국에 등록된 65개 선불업체의 발행 잔액만 2조 4천억 원 정도로 시장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채상우
대규모 환불 사태를 일으킨 머지포인트 관련 논란이 이번 주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부 환불이 재개된 조짐이 포착됐지만 구체적인 규모가 나오지 않았고, 앞으로 회사의 영업 여건도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김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본사에 몰려들었던 소비자들이 철수한 상황.
연휴가 끝나자 머지포인트 운영사 측은 대면 접촉 대신 온라인 환불 공지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소비자 중 일부는 회사로부터 입금받은 내역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어느 정도의 돈을 돌려받았는지 회사 측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으로의 일정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머지포인트 구매자/음성변조 : "10명에서 20명 정도 되지 않나 싶은데, 정확한 환불 명 수가 확인 안 되고 있고요. 복불복으로 한두 명 인증되는 게 다여가지고..."]
앞으로의 영업 전망도 불투명합니다.
KB카드와 머지포인트 혜택을 담은 신용카드 발급을 통해 사업을 늘려갈 예정이었지만 카드사 측에서 보류시켰기 때문입니다.
논란이 되자 KB 측에서 발을 빼는 것 아니냐는 관측 속에 소비자들은 포인트 판매처였던 티몬과 11번가 등 대형 이커머스 회사들에 대한 책임론까지 제기하고 있습니다.
[김득의/금융정의연대 대표 : "불법업체인지 합법업체인지 구분도 없이 그냥 협약 맺고, 가맹해주고, 결제해주고 이렇게 된 거 아닙니까. 말로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할 게 아니라 ESG의 사회적 책임은 분명히 있다는 거죠."]
논란이 커지자 금융감독원은 운영사를 검찰과 경찰에 통보하고 미등록 업체가 더 있는지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감독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서는 업체 규모 파악에만 그칠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금융당국에 등록된 65개 선불업체의 발행 잔액만 2조 4천억 원 정도로 시장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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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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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h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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