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바다오리 멸종위기, 기후변화 탓

입력 2021.08.18 (12:53) 수정 2021.08.1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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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북동부 해안가엔 광대한 야생동물 서식지 ' 판 제도' 가 있습니다.

650년 된 옛 수도원 건물과 몇 개의 등대만 있는 이 섬에는 바다표범과 수천마리의 조류들 그리고 바다오리 '퍼핀'이 살고 있습니다.

자연환경 보호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 내셔널 트러스트 관계자들이 땅 속에 손을 집어넣어 바다오리들이 새끼를 얼마나 낳았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웬 포터/내셔널 트러스트 : "새끼가 없어. 조금이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바다오리들의 개체수는 먹이사슬 파괴로 점점 급감하고 있습니다.

바다오리의 주요 먹이는 양미리! 그런데 기후변화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해 양미리가 줄어들면서 바다오리도 줄고 있는 겁니다.

[그웬 포터 : "바다오리는 한번 짝짓기를 하면 거의 평생을 함께해요. 온난화가 급속히 이루어지면 문제가 되요."]

세계자연기금은 노르웨이와 아이슬랜드의 바다오리도 거의 사라지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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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바다오리 멸종위기, 기후변화 탓
    • 입력 2021-08-18 12:53:46
    • 수정2021-08-18 13:01:00
    뉴스 12
잉글랜드 북동부 해안가엔 광대한 야생동물 서식지 ' 판 제도' 가 있습니다.

650년 된 옛 수도원 건물과 몇 개의 등대만 있는 이 섬에는 바다표범과 수천마리의 조류들 그리고 바다오리 '퍼핀'이 살고 있습니다.

자연환경 보호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 내셔널 트러스트 관계자들이 땅 속에 손을 집어넣어 바다오리들이 새끼를 얼마나 낳았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웬 포터/내셔널 트러스트 : "새끼가 없어. 조금이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바다오리들의 개체수는 먹이사슬 파괴로 점점 급감하고 있습니다.

바다오리의 주요 먹이는 양미리! 그런데 기후변화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해 양미리가 줄어들면서 바다오리도 줄고 있는 겁니다.

[그웬 포터 : "바다오리는 한번 짝짓기를 하면 거의 평생을 함께해요. 온난화가 급속히 이루어지면 문제가 되요."]

세계자연기금은 노르웨이와 아이슬랜드의 바다오리도 거의 사라지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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