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805명…1차 백신 접종률 46.3%

입력 2021.08.18 (14:01) 수정 2021.08.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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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1,8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4차 유행의 기세가 꺾이지 않은 상황에서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기간 이동량이 늘어났던 만큼 확산세가 더 커지지 않을지 우려가 큽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박영민 기자, 이제 수도권, 비수도권 가리지 않고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데, 먼저 확진자 현황 정리해 볼까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05명입니다.

해외유입 38명을 제외하면, 모두 국내 발생입니다.

하루 새 위·중증 환자는 12명, 사망자는 5명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확진자 10명 중 6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서울과 경기가 각각 5백 명대, 인천에서도 100명 가까이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선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1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부터 거리 두기 4단계로 격상된 제주에서는 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전국적인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는 사흘 만에 1,800명대로 높아졌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확진자가 감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광복절 연휴가 월요일까지 이어지면서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 때문으로 보는 게 맞을 거 같습니다.

보통 주 중반부터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여왔기 때문에, 내일 확진자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보시는 것처럼 지난주 전체 이동량도 거의 줄지 않았고, 수도권은 오히려 4% 넘게 늘었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정부는 이번 주 상황을 지켜보고, 모레,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앵커]

정부 계획대로 집단 면역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서둘러야 할 텐데요.

백신 접종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71만 8천여 명입니다.

인구 대비 전체 접종률은 46.3%입니다.

접종을 마친 사람은 49만 3천여 명 늘면서, 이제 인구 전체 대비 20%를 넘긴 상황입니다.

최근 요양병원과 시설 등에서 돌파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국내 평균 돌파감염률이 0.03% 수준인데 요양병원 등에선 18.5%로 훨씬 높았습니다.

하지만 백신 효과는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백신 미접종자는 12%가 위중증으로 악화한 데 비해, 접종 완료자는 3% 수준이었습니다.

오늘은 청장년층 백신 접종 10부제 예약 마지막 순서인데요.

오늘 오후 8시부터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가 '8'인 사람이 백신 접종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어제(17일) 0시 기준 청장년층의 사전 예약률은 60.3%입니다.

10부제가 끝나는 내일 저녁부터는 순서에 따라 다시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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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1,805명…1차 백신 접종률 46.3%
    • 입력 2021-08-18 14:01:47
    • 수정2021-08-18 14: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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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1,8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4차 유행의 기세가 꺾이지 않은 상황에서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기간 이동량이 늘어났던 만큼 확산세가 더 커지지 않을지 우려가 큽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박영민 기자, 이제 수도권, 비수도권 가리지 않고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데, 먼저 확진자 현황 정리해 볼까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05명입니다.

해외유입 38명을 제외하면, 모두 국내 발생입니다.

하루 새 위·중증 환자는 12명, 사망자는 5명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확진자 10명 중 6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서울과 경기가 각각 5백 명대, 인천에서도 100명 가까이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선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1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부터 거리 두기 4단계로 격상된 제주에서는 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전국적인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는 사흘 만에 1,800명대로 높아졌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확진자가 감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광복절 연휴가 월요일까지 이어지면서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 때문으로 보는 게 맞을 거 같습니다.

보통 주 중반부터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여왔기 때문에, 내일 확진자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보시는 것처럼 지난주 전체 이동량도 거의 줄지 않았고, 수도권은 오히려 4% 넘게 늘었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정부는 이번 주 상황을 지켜보고, 모레,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앵커]

정부 계획대로 집단 면역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서둘러야 할 텐데요.

백신 접종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71만 8천여 명입니다.

인구 대비 전체 접종률은 46.3%입니다.

접종을 마친 사람은 49만 3천여 명 늘면서, 이제 인구 전체 대비 20%를 넘긴 상황입니다.

최근 요양병원과 시설 등에서 돌파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국내 평균 돌파감염률이 0.03% 수준인데 요양병원 등에선 18.5%로 훨씬 높았습니다.

하지만 백신 효과는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백신 미접종자는 12%가 위중증으로 악화한 데 비해, 접종 완료자는 3% 수준이었습니다.

오늘은 청장년층 백신 접종 10부제 예약 마지막 순서인데요.

오늘 오후 8시부터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가 '8'인 사람이 백신 접종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어제(17일) 0시 기준 청장년층의 사전 예약률은 60.3%입니다.

10부제가 끝나는 내일 저녁부터는 순서에 따라 다시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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