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집단감염 우려 고위험시설 선제 조사

입력 2021.08.18 (19:04) 수정 2021.08.1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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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100명 아래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의 다수가 자가격리 중에 확진판정을 받는 등 연쇄감염 확산은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 고위험시설을 선제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대구 61명, 경북 37명입니다.

대구, 경북 모두 새로운 집단감염은 없었고 기존 집단감염군에서 연쇄감염이나 가족,지인 간 개별 접촉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또 자가격리나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을 받은 사례가 대구 24명, 경북 18명으로 4,50%를 차지하고 있어 일단 이들로 인한 추가 확산 가능성은 낮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동과 만남이 잦았던 방학과 연휴가 이제 막 끝난 터라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치 못하고 있습니다.

[김대영/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개별 사례들이 고위험시설을 통해서 대규모 집단 사례로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개학을 하고 휴가철이 끝나는 만큼 시민들께서 의심증상이 있을시 꼭 검사를 받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대구시는 확산세를 꺾기 위해 그동안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고위험시설을 중심으로 특별점검에 나섭니다.

대상은 유흥시설과 학원,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입니다.

[정한교/대구시 안전정책관 : "방역 사각지대가 없는지, 저희들이 놓치고 있는 집단이 있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고 보다 확실한 방역대책을 수립해서 시행하고자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다른 지역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외국인 노동자 시설을 비롯해 추석 명절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대형마트 등의 방역실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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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집단감염 우려 고위험시설 선제 조사
    • 입력 2021-08-18 19:04:14
    • 수정2021-08-18 19:44:03
    뉴스7(대구)
[앵커]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100명 아래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의 다수가 자가격리 중에 확진판정을 받는 등 연쇄감염 확산은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 고위험시설을 선제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대구 61명, 경북 37명입니다.

대구, 경북 모두 새로운 집단감염은 없었고 기존 집단감염군에서 연쇄감염이나 가족,지인 간 개별 접촉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또 자가격리나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을 받은 사례가 대구 24명, 경북 18명으로 4,50%를 차지하고 있어 일단 이들로 인한 추가 확산 가능성은 낮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동과 만남이 잦았던 방학과 연휴가 이제 막 끝난 터라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치 못하고 있습니다.

[김대영/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개별 사례들이 고위험시설을 통해서 대규모 집단 사례로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개학을 하고 휴가철이 끝나는 만큼 시민들께서 의심증상이 있을시 꼭 검사를 받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대구시는 확산세를 꺾기 위해 그동안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고위험시설을 중심으로 특별점검에 나섭니다.

대상은 유흥시설과 학원,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입니다.

[정한교/대구시 안전정책관 : "방역 사각지대가 없는지, 저희들이 놓치고 있는 집단이 있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고 보다 확실한 방역대책을 수립해서 시행하고자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다른 지역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외국인 노동자 시설을 비롯해 추석 명절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대형마트 등의 방역실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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