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종사자들 ‘돌파감염’…주변인도 확진

입력 2021.08.18 (19:05) 수정 2021.08.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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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전남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의료진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가족과 지인까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백신을 맞으면 감염되더라도 추가 전파 가능성은 크게 떨어진다고 알려진 것과는 다른 현상이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광역시의 한 병원입니다.

의료진 한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이후 또 다른 의료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세 명 모두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백신 1, 2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는데, 가족과 지인까지 감염됐습니다.

순천에서도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확진된 이른바 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나왔습니다.

순천의 한 병원에서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의료진 1명이 확진된 이후 동료 의료진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분석 결과 국내에서 발생한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전체 접종완료자의 0.03% 수준.

방역당국은 한 병원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의료진이 연이어 감염되고 주변인까지 확진된 것은 드문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송혜자/광주광역시 감염병관리과장 : "의료기관은 환자들이 오셔서 진료를 받는 공간이기 때문에 굉장히 고위험시설에 해당됩니다. 의료기관 종사자들께서 어렵지만, 특별히 동선 관리와 마스크 쓰는 것 등 방역수칙(을 지켜주십시오.)"]

방역당국은 백신을 맞고 확진되더라도, 위·중증이나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는 뚜렷하다며 접종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김선오/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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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 종사자들 ‘돌파감염’…주변인도 확진
    • 입력 2021-08-18 19:05:55
    • 수정2021-08-18 20:13:15
    뉴스7(광주)
[앵커]

광주·전남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의료진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가족과 지인까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백신을 맞으면 감염되더라도 추가 전파 가능성은 크게 떨어진다고 알려진 것과는 다른 현상이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광역시의 한 병원입니다.

의료진 한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이후 또 다른 의료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세 명 모두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백신 1, 2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는데, 가족과 지인까지 감염됐습니다.

순천에서도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확진된 이른바 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나왔습니다.

순천의 한 병원에서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의료진 1명이 확진된 이후 동료 의료진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분석 결과 국내에서 발생한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전체 접종완료자의 0.03% 수준.

방역당국은 한 병원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의료진이 연이어 감염되고 주변인까지 확진된 것은 드문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송혜자/광주광역시 감염병관리과장 : "의료기관은 환자들이 오셔서 진료를 받는 공간이기 때문에 굉장히 고위험시설에 해당됩니다. 의료기관 종사자들께서 어렵지만, 특별히 동선 관리와 마스크 쓰는 것 등 방역수칙(을 지켜주십시오.)"]

방역당국은 백신을 맞고 확진되더라도, 위·중증이나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는 뚜렷하다며 접종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김선오/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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