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제주도 정무부지사에 고영권 전 부지사 재지명 외

입력 2021.08.18 (19:25) 수정 2021.08.18 (19: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주의 주요 소식 정리해드리는 뉴스브리핑 순서입니다.

먼저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도가 원희룡 전 지사 사퇴와 함께 자동 면직된 고영권 전 정무부지사를 다시 지명했습니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민선7기 업무의 연속성과 코로나19 사태 대응 등 흔들림 없는 도정 운영을 위해 고 전 정무부지사를 지명했다고 밝히고 제주도특별법에 따라 도의회와 협의해 인사청문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주도, 도지사 보궐선거 ‘미실시’ 의견…20일 결정

원희룡 전 지사의 중도 사퇴에 따른 보궐선거 실시 여부와 관련해 제주도가 제주도 선관위에 ‘미실시’ 의견을 제출했습니다.

제주도는 코로나19로 방역 부담이 크고 선거비용만 63억 원이 예상되는 등 사회적 비용도 막대해 미실시 의견을 제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관위는 제주도를 비롯해 도의회와 도내 정당으로부터도 받은 의견을 참고해 오는 20일 회의에서 보궐선거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도감사위 “도의회 종합감사에 총괄 담당자 배제”

도의회사무처에 대한 제주도감사위원회 감사 관련 감사 총괄 담당자의 의회근무 기간이 일부 겹쳐 객관성 논란이 일고 있다는 KBS보도와 관련해 해당 감사총괄은 이번 감사에서 배제됩니다.

제주도감사위원회 손유원 위원장은 해당 감사총괄을 배제하는 제척신청을 하고 감사 결과에 대한 총괄 검토도 다른 직원에게 맡길 예정이라고 밝히고 당초 근무기간 중복을 우려해 현장감사는 하지 않기로 했지만, 더 깊이 고민하지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

도의원 26명 ‘비자림로 공사 재개 촉구 결의안’ 발의

제주도의회 고용호 의원은 환경훼손 논란 속에 공사가 중단된 비자림로 확포장사업이 토지보상도 99% 이뤄졌지만 완공이 미뤄지고 있다며 도의원 25명의 서명을 받아 조기 개설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비자림로 시민모임은 KBS와의 통화에서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되는 상황에 도의원들이 갈등해결에 앞장서기는 커녕 한쪽 입장만 들어 공사 재개만 촉구하고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적 의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결의안은 26일부터 시작하는 제398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 추진

4·3 특별법 전면 개정 이후 배·보상 등 4·3 문제 해결을 위해 제주도의회 4·3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을 연장하는 결의안이 제출돼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제398회 임시회에서 심사될 예정입니다.

이번 결의안은 10월 15일 만료되는 활동 기간을 2022년 6월 30일까지 연장하는 내용으로, 4·3 특위 위원장인 강철남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여야 의원 12명이 공동 발의로 참여했습니다.

[뉴스픽] “폭우 때마다 하수중계펌프장 오수 방류 되풀이”

오늘 제주지역 언론사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뉴제주일보의 “폭우 때마다 하수중계펌프장 오수 방류 되풀이”기사를 소개해 드립니다.

제주에 폭우가 내릴 때마다 하수중계펌프장들의 오수 방류가 반복되고 있다고 뉴제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하수 중계펌프장은 120여 곳이 가동 중으로 500여 곳의 간이펌프장에서 하수를 모아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곳입니다.

하수중계펌프장 상당수는 비가많이 오면 오수를 그대로 방류하고 있는데, 가장 큰 원인은 우수관과 오수관이 분리되지 않은 하수관로가 많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폭우 시 기존 하수는 물론 엄청난 빗물까지 하수중계펌프장으로 유입돼 처리용량을 초과하면서 오수를 그대로 바다‧하천으로 흘려보내는 월류가 발생하는 구조로, 실제 제주시 화북동과 서귀포시 보목동, 대포동 등에서 상습 월류가 발생하고 있다고 뉴제주일보는 전했습니다.

2019년 기준 도내 하수관로 4천350㎞ 중 오수관과 우수관이 나뉜 분류식은 78.6%로 나머지 하수관로는 오‧우수관 합류식이어서 사실상 월류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뉴제주일보에 최근 기후변화와 이상기후 등으로 펌프장 월류가 늘어나는 게 사실이라며 5년 단위 광역하수도기본정비 계획에 반영해 펌프장 용량 확대와 하수관로 분리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고, 화북을 포함해 10곳에 월류처리시설 설치 계획이 잡혀있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뉴스브리핑] 제주도 정무부지사에 고영권 전 부지사 재지명 외
    • 입력 2021-08-18 19:25:06
    • 수정2021-08-18 19:29:48
    뉴스7(제주)
제주의 주요 소식 정리해드리는 뉴스브리핑 순서입니다.

먼저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도가 원희룡 전 지사 사퇴와 함께 자동 면직된 고영권 전 정무부지사를 다시 지명했습니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민선7기 업무의 연속성과 코로나19 사태 대응 등 흔들림 없는 도정 운영을 위해 고 전 정무부지사를 지명했다고 밝히고 제주도특별법에 따라 도의회와 협의해 인사청문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주도, 도지사 보궐선거 ‘미실시’ 의견…20일 결정

원희룡 전 지사의 중도 사퇴에 따른 보궐선거 실시 여부와 관련해 제주도가 제주도 선관위에 ‘미실시’ 의견을 제출했습니다.

제주도는 코로나19로 방역 부담이 크고 선거비용만 63억 원이 예상되는 등 사회적 비용도 막대해 미실시 의견을 제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관위는 제주도를 비롯해 도의회와 도내 정당으로부터도 받은 의견을 참고해 오는 20일 회의에서 보궐선거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도감사위 “도의회 종합감사에 총괄 담당자 배제”

도의회사무처에 대한 제주도감사위원회 감사 관련 감사 총괄 담당자의 의회근무 기간이 일부 겹쳐 객관성 논란이 일고 있다는 KBS보도와 관련해 해당 감사총괄은 이번 감사에서 배제됩니다.

제주도감사위원회 손유원 위원장은 해당 감사총괄을 배제하는 제척신청을 하고 감사 결과에 대한 총괄 검토도 다른 직원에게 맡길 예정이라고 밝히고 당초 근무기간 중복을 우려해 현장감사는 하지 않기로 했지만, 더 깊이 고민하지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

도의원 26명 ‘비자림로 공사 재개 촉구 결의안’ 발의

제주도의회 고용호 의원은 환경훼손 논란 속에 공사가 중단된 비자림로 확포장사업이 토지보상도 99% 이뤄졌지만 완공이 미뤄지고 있다며 도의원 25명의 서명을 받아 조기 개설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비자림로 시민모임은 KBS와의 통화에서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되는 상황에 도의원들이 갈등해결에 앞장서기는 커녕 한쪽 입장만 들어 공사 재개만 촉구하고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적 의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결의안은 26일부터 시작하는 제398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 추진

4·3 특별법 전면 개정 이후 배·보상 등 4·3 문제 해결을 위해 제주도의회 4·3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을 연장하는 결의안이 제출돼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제398회 임시회에서 심사될 예정입니다.

이번 결의안은 10월 15일 만료되는 활동 기간을 2022년 6월 30일까지 연장하는 내용으로, 4·3 특위 위원장인 강철남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여야 의원 12명이 공동 발의로 참여했습니다.

[뉴스픽] “폭우 때마다 하수중계펌프장 오수 방류 되풀이”

오늘 제주지역 언론사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뉴제주일보의 “폭우 때마다 하수중계펌프장 오수 방류 되풀이”기사를 소개해 드립니다.

제주에 폭우가 내릴 때마다 하수중계펌프장들의 오수 방류가 반복되고 있다고 뉴제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하수 중계펌프장은 120여 곳이 가동 중으로 500여 곳의 간이펌프장에서 하수를 모아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곳입니다.

하수중계펌프장 상당수는 비가많이 오면 오수를 그대로 방류하고 있는데, 가장 큰 원인은 우수관과 오수관이 분리되지 않은 하수관로가 많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폭우 시 기존 하수는 물론 엄청난 빗물까지 하수중계펌프장으로 유입돼 처리용량을 초과하면서 오수를 그대로 바다‧하천으로 흘려보내는 월류가 발생하는 구조로, 실제 제주시 화북동과 서귀포시 보목동, 대포동 등에서 상습 월류가 발생하고 있다고 뉴제주일보는 전했습니다.

2019년 기준 도내 하수관로 4천350㎞ 중 오수관과 우수관이 나뉜 분류식은 78.6%로 나머지 하수관로는 오‧우수관 합류식이어서 사실상 월류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뉴제주일보에 최근 기후변화와 이상기후 등으로 펌프장 월류가 늘어나는 게 사실이라며 5년 단위 광역하수도기본정비 계획에 반영해 펌프장 용량 확대와 하수관로 분리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고, 화북을 포함해 10곳에 월류처리시설 설치 계획이 잡혀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제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