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탁구 스타’ 신유빈, “비행기 사주세요!”
입력 2021.08.18 (21:58)
수정 2021.08.1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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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스타'로 떠오른 17살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의 상승세가 멈출 줄 모릅니다.
대표선발전에서 6연승을 달리며 세계선수권 티켓을 따낸 신유빈은 비행기를 사달라고 했다는데요.
어떤 이야기인지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블릿 PC를 들고 성큼성큼 걸어오더니 신발 끈을 조이며 준비에 한창입니다.
올림픽 스타로 떠오른 신유빈이지만 여전히 침착하고 진지했습니다.
장기인 시원한 공격은 위력을 더했고, 노련한 양하은과의 기나긴 랠리에서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단 두 세트만 내주고 6전 전승.
11월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일찌감치 확정 짓자 후련함이 몰려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올림픽 끝나고 선발전이 끝났다는... 아니 아니 아직 안 끝났어. 잘 마무리했다는 게 다행인 것 같고 마음이 편안한 것 같아요."]
방호복을 입고 출국할 정도로 간절했던 올림픽, 다양한 사연의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많은 걸 배웠습니다.
기합 소리 덕분에 '삐약이'라 불렸고 마시멜로가 먹고 싶다던 17살 신유빈.
BTS의 응원으로 성공한 팬임을 인증한 신유빈의 성장 드라마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이 정도면 성덕(성공한 팬)이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집에 와서 (마시멜로) 구워 먹었어요. 진짜 많이 먹었어요."]
소속팀이 항공사다 보니 커다란 꿈에 걸맞은 선물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소속팀 회장이) 마지막으로 할 말 없냐고 하셔서 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딸 테니까 비행기 사달라고 했더니 그냥 웃으시면서 넘어가시더라고요."]
신유빈의 가파른 성장은 벌써부터 3년 뒤 파리 올림픽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웅
'올림픽 스타'로 떠오른 17살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의 상승세가 멈출 줄 모릅니다.
대표선발전에서 6연승을 달리며 세계선수권 티켓을 따낸 신유빈은 비행기를 사달라고 했다는데요.
어떤 이야기인지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블릿 PC를 들고 성큼성큼 걸어오더니 신발 끈을 조이며 준비에 한창입니다.
올림픽 스타로 떠오른 신유빈이지만 여전히 침착하고 진지했습니다.
장기인 시원한 공격은 위력을 더했고, 노련한 양하은과의 기나긴 랠리에서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단 두 세트만 내주고 6전 전승.
11월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일찌감치 확정 짓자 후련함이 몰려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올림픽 끝나고 선발전이 끝났다는... 아니 아니 아직 안 끝났어. 잘 마무리했다는 게 다행인 것 같고 마음이 편안한 것 같아요."]
방호복을 입고 출국할 정도로 간절했던 올림픽, 다양한 사연의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많은 걸 배웠습니다.
기합 소리 덕분에 '삐약이'라 불렸고 마시멜로가 먹고 싶다던 17살 신유빈.
BTS의 응원으로 성공한 팬임을 인증한 신유빈의 성장 드라마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이 정도면 성덕(성공한 팬)이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집에 와서 (마시멜로) 구워 먹었어요. 진짜 많이 먹었어요."]
소속팀이 항공사다 보니 커다란 꿈에 걸맞은 선물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소속팀 회장이) 마지막으로 할 말 없냐고 하셔서 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딸 테니까 비행기 사달라고 했더니 그냥 웃으시면서 넘어가시더라고요."]
신유빈의 가파른 성장은 벌써부터 3년 뒤 파리 올림픽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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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탁구 스타’ 신유빈, “비행기 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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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8-18 21:58:06
- 수정2021-08-18 22:04:56
[앵커]
'올림픽 스타'로 떠오른 17살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의 상승세가 멈출 줄 모릅니다.
대표선발전에서 6연승을 달리며 세계선수권 티켓을 따낸 신유빈은 비행기를 사달라고 했다는데요.
어떤 이야기인지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블릿 PC를 들고 성큼성큼 걸어오더니 신발 끈을 조이며 준비에 한창입니다.
올림픽 스타로 떠오른 신유빈이지만 여전히 침착하고 진지했습니다.
장기인 시원한 공격은 위력을 더했고, 노련한 양하은과의 기나긴 랠리에서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단 두 세트만 내주고 6전 전승.
11월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일찌감치 확정 짓자 후련함이 몰려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올림픽 끝나고 선발전이 끝났다는... 아니 아니 아직 안 끝났어. 잘 마무리했다는 게 다행인 것 같고 마음이 편안한 것 같아요."]
방호복을 입고 출국할 정도로 간절했던 올림픽, 다양한 사연의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많은 걸 배웠습니다.
기합 소리 덕분에 '삐약이'라 불렸고 마시멜로가 먹고 싶다던 17살 신유빈.
BTS의 응원으로 성공한 팬임을 인증한 신유빈의 성장 드라마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이 정도면 성덕(성공한 팬)이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집에 와서 (마시멜로) 구워 먹었어요. 진짜 많이 먹었어요."]
소속팀이 항공사다 보니 커다란 꿈에 걸맞은 선물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소속팀 회장이) 마지막으로 할 말 없냐고 하셔서 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딸 테니까 비행기 사달라고 했더니 그냥 웃으시면서 넘어가시더라고요."]
신유빈의 가파른 성장은 벌써부터 3년 뒤 파리 올림픽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웅
'올림픽 스타'로 떠오른 17살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의 상승세가 멈출 줄 모릅니다.
대표선발전에서 6연승을 달리며 세계선수권 티켓을 따낸 신유빈은 비행기를 사달라고 했다는데요.
어떤 이야기인지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블릿 PC를 들고 성큼성큼 걸어오더니 신발 끈을 조이며 준비에 한창입니다.
올림픽 스타로 떠오른 신유빈이지만 여전히 침착하고 진지했습니다.
장기인 시원한 공격은 위력을 더했고, 노련한 양하은과의 기나긴 랠리에서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단 두 세트만 내주고 6전 전승.
11월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일찌감치 확정 짓자 후련함이 몰려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올림픽 끝나고 선발전이 끝났다는... 아니 아니 아직 안 끝났어. 잘 마무리했다는 게 다행인 것 같고 마음이 편안한 것 같아요."]
방호복을 입고 출국할 정도로 간절했던 올림픽, 다양한 사연의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많은 걸 배웠습니다.
기합 소리 덕분에 '삐약이'라 불렸고 마시멜로가 먹고 싶다던 17살 신유빈.
BTS의 응원으로 성공한 팬임을 인증한 신유빈의 성장 드라마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이 정도면 성덕(성공한 팬)이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집에 와서 (마시멜로) 구워 먹었어요. 진짜 많이 먹었어요."]
소속팀이 항공사다 보니 커다란 꿈에 걸맞은 선물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소속팀 회장이) 마지막으로 할 말 없냐고 하셔서 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딸 테니까 비행기 사달라고 했더니 그냥 웃으시면서 넘어가시더라고요."]
신유빈의 가파른 성장은 벌써부터 3년 뒤 파리 올림픽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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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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