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6시 기준 1,684명…중환자 병상 가동률 65%, 대전·충남 꽉 차
입력 2021.08.19 (06:02)
수정 2021.08.1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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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가 끝나면서 검사 건수가 다시 늘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KBS 자체 집계 결과 어제 오후 6시까지 천700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확인돼 오늘은 2천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적으로 유행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병상 부족에 대비해 상급 종합병원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가 각 지방자치단체의 중간 집계를 취합한 결과 어제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684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54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341명, 인천 142명으로 수도권이 약 61%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은 부산이 130명, 경남이 107명 등 경남권이 여전히 많습니다.
충남 논산의 육군 훈련소에서는 훈련병을 중심으로 또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건설 공사현장에서의 집단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건설 현장에서는 21명, 서초구와 강남구에 걸친 또 다른 현장에서는 17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같은 건설 공사장 집단 감염이 이어지자 서울시는 종사자 9만 5천여 명에 대해 선제검사를 권고했습니다.
공사장 4천 7백여 곳에 대한 현장 점검도 진행했습니다.
휴가철에 이어 광복절 연휴 때 이뤄진 대규모 이동으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실제로 지난 한 주 동안 수도권의 이동량은 직전 주보다 4.1% 증가했습니다.
3백 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고령층보다 백신을 적게 맞은 50대에 집중됐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으로는 65% 수준인데 대전과 충남은 병상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행정명령을 통해 상급 종합병원에 171개 병상과 이를 운영할 의료진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병상 수급반을 별도로 운영하면서 상급 종합병원, 특히 국립대병원, 종합병원을 상대로 해서 병상 확보를..."]
정부는 내일 격리면제 제외 국가를 새로 발표하는데, 페루 등 람다 변이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나라들도 포함시키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김진환 박준석/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최창준
연휴가 끝나면서 검사 건수가 다시 늘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KBS 자체 집계 결과 어제 오후 6시까지 천700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확인돼 오늘은 2천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적으로 유행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병상 부족에 대비해 상급 종합병원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가 각 지방자치단체의 중간 집계를 취합한 결과 어제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684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54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341명, 인천 142명으로 수도권이 약 61%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은 부산이 130명, 경남이 107명 등 경남권이 여전히 많습니다.
충남 논산의 육군 훈련소에서는 훈련병을 중심으로 또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건설 공사현장에서의 집단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건설 현장에서는 21명, 서초구와 강남구에 걸친 또 다른 현장에서는 17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같은 건설 공사장 집단 감염이 이어지자 서울시는 종사자 9만 5천여 명에 대해 선제검사를 권고했습니다.
공사장 4천 7백여 곳에 대한 현장 점검도 진행했습니다.
휴가철에 이어 광복절 연휴 때 이뤄진 대규모 이동으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실제로 지난 한 주 동안 수도권의 이동량은 직전 주보다 4.1% 증가했습니다.
3백 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고령층보다 백신을 적게 맞은 50대에 집중됐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으로는 65% 수준인데 대전과 충남은 병상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행정명령을 통해 상급 종합병원에 171개 병상과 이를 운영할 의료진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병상 수급반을 별도로 운영하면서 상급 종합병원, 특히 국립대병원, 종합병원을 상대로 해서 병상 확보를..."]
정부는 내일 격리면제 제외 국가를 새로 발표하는데, 페루 등 람다 변이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나라들도 포함시키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김진환 박준석/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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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끝나면서 검사 건수가 다시 늘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KBS 자체 집계 결과 어제 오후 6시까지 천700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확인돼 오늘은 2천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적으로 유행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병상 부족에 대비해 상급 종합병원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가 각 지방자치단체의 중간 집계를 취합한 결과 어제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684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54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341명, 인천 142명으로 수도권이 약 61%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은 부산이 130명, 경남이 107명 등 경남권이 여전히 많습니다.
충남 논산의 육군 훈련소에서는 훈련병을 중심으로 또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건설 공사현장에서의 집단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건설 현장에서는 21명, 서초구와 강남구에 걸친 또 다른 현장에서는 17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같은 건설 공사장 집단 감염이 이어지자 서울시는 종사자 9만 5천여 명에 대해 선제검사를 권고했습니다.
공사장 4천 7백여 곳에 대한 현장 점검도 진행했습니다.
휴가철에 이어 광복절 연휴 때 이뤄진 대규모 이동으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실제로 지난 한 주 동안 수도권의 이동량은 직전 주보다 4.1% 증가했습니다.
3백 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고령층보다 백신을 적게 맞은 50대에 집중됐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으로는 65% 수준인데 대전과 충남은 병상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행정명령을 통해 상급 종합병원에 171개 병상과 이를 운영할 의료진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병상 수급반을 별도로 운영하면서 상급 종합병원, 특히 국립대병원, 종합병원을 상대로 해서 병상 확보를..."]
정부는 내일 격리면제 제외 국가를 새로 발표하는데, 페루 등 람다 변이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나라들도 포함시키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김진환 박준석/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최창준
연휴가 끝나면서 검사 건수가 다시 늘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KBS 자체 집계 결과 어제 오후 6시까지 천700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확인돼 오늘은 2천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적으로 유행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병상 부족에 대비해 상급 종합병원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가 각 지방자치단체의 중간 집계를 취합한 결과 어제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684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54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341명, 인천 142명으로 수도권이 약 61%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은 부산이 130명, 경남이 107명 등 경남권이 여전히 많습니다.
충남 논산의 육군 훈련소에서는 훈련병을 중심으로 또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건설 공사현장에서의 집단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건설 현장에서는 21명, 서초구와 강남구에 걸친 또 다른 현장에서는 17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같은 건설 공사장 집단 감염이 이어지자 서울시는 종사자 9만 5천여 명에 대해 선제검사를 권고했습니다.
공사장 4천 7백여 곳에 대한 현장 점검도 진행했습니다.
휴가철에 이어 광복절 연휴 때 이뤄진 대규모 이동으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실제로 지난 한 주 동안 수도권의 이동량은 직전 주보다 4.1% 증가했습니다.
3백 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고령층보다 백신을 적게 맞은 50대에 집중됐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으로는 65% 수준인데 대전과 충남은 병상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행정명령을 통해 상급 종합병원에 171개 병상과 이를 운영할 의료진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병상 수급반을 별도로 운영하면서 상급 종합병원, 특히 국립대병원, 종합병원을 상대로 해서 병상 확보를..."]
정부는 내일 격리면제 제외 국가를 새로 발표하는데, 페루 등 람다 변이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나라들도 포함시키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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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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