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도심 속 흉물 원주 ‘영동코아’ 건물…23년째 방치

입력 2021.08.19 (19:16) 수정 2021.08.19 (19: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역 소식을 알아보는 현장네트워크입니다. 먼저 원주를 연결합니다.

이예린 아나운서, 원주 도심에 공사가 중단된 대형 건물이 수십년 째 방치되고 있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원주시 도심에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돼 있는 5층짜리 대형 건물이 있습니다.

벌써 23년째 이런 상탠데요.

이제라도 서둘러 정비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 도심 한 복판에 짓다만 건물이 흉물스럽게 서있습니다.

유리창 곳곳에 깨졌고, 건물 외부는 녹물이 흘러내린 흔적으로 지저분합니다.

지역 상권을 살리는 백화점으로 시작된 영동코아 건물입니다.

사업자 부도로 23년 전에 공사가 중단되면서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습니다.

[최미옥/원주시의원 : "명륜2동 주민들은 사실 영동코아 건물을 바라볼 때마다 굉장히 암담하고 이 문제를 볼 때마다 굉장히 답답한 심정입니다."]

원주 영동코아 건물은 도시 미관 훼손과 안전 사고 우려로 2년 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방치 건축물 정비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LH가 위탁 기관을 맡아 정비 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매입 철거 비용만 40억 원 가량이 들 것으로 추정돼 LH측이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건물에 얽혀 있는 복잡한 채권 채무 관계도 사업 추진에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이종현/원주시 건축과장 : "방치건축물 정비법에 근거해서 강원도하고 협력해서 국토교통부의 재정적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건의하거나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영동코아 건물 맞은편에 있는 8층짜리 도영쇼핑센터 건물.

2005년에 문을 닫은 뒤, 역시 도심 속 흉물이 되고 있습니다.

2017년 개조 공사를 마쳤는데도 운영은 못하고 있습니다.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선 방치 건물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시, ‘아동 권리 모니터단’ 구성

원주시의 정책에 아동의 의견을 반영하기위한 조직인 '아동권리 모니터단'이 구성됐습니다.

제1기 모니터단은 초등학생 9명, 중학생 17명, 고등학생 5명 등 모두 29명으로 구성됐고, 제1기 원주시 아동권리 모니터단 발대식은 이달(8월) 21일, 원주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립니다.

횡성일자리센터, 이동 취업 상담소 운영

횡성군은 다음 달(월) 14일까지 8개 면 지역을 순회하는 이동 취업 상담소를 운영합니다.

이 상담소에선 기업체와 구직자에게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구직신청서 작성 요령과 고용정보망 등록 요령도 안내합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원주] 도심 속 흉물 원주 ‘영동코아’ 건물…23년째 방치
    • 입력 2021-08-19 19:16:00
    • 수정2021-08-19 19:48:43
    뉴스7(춘천)
[앵커]

지역 소식을 알아보는 현장네트워크입니다. 먼저 원주를 연결합니다.

이예린 아나운서, 원주 도심에 공사가 중단된 대형 건물이 수십년 째 방치되고 있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원주시 도심에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돼 있는 5층짜리 대형 건물이 있습니다.

벌써 23년째 이런 상탠데요.

이제라도 서둘러 정비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 도심 한 복판에 짓다만 건물이 흉물스럽게 서있습니다.

유리창 곳곳에 깨졌고, 건물 외부는 녹물이 흘러내린 흔적으로 지저분합니다.

지역 상권을 살리는 백화점으로 시작된 영동코아 건물입니다.

사업자 부도로 23년 전에 공사가 중단되면서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습니다.

[최미옥/원주시의원 : "명륜2동 주민들은 사실 영동코아 건물을 바라볼 때마다 굉장히 암담하고 이 문제를 볼 때마다 굉장히 답답한 심정입니다."]

원주 영동코아 건물은 도시 미관 훼손과 안전 사고 우려로 2년 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방치 건축물 정비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LH가 위탁 기관을 맡아 정비 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매입 철거 비용만 40억 원 가량이 들 것으로 추정돼 LH측이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건물에 얽혀 있는 복잡한 채권 채무 관계도 사업 추진에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이종현/원주시 건축과장 : "방치건축물 정비법에 근거해서 강원도하고 협력해서 국토교통부의 재정적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건의하거나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영동코아 건물 맞은편에 있는 8층짜리 도영쇼핑센터 건물.

2005년에 문을 닫은 뒤, 역시 도심 속 흉물이 되고 있습니다.

2017년 개조 공사를 마쳤는데도 운영은 못하고 있습니다.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선 방치 건물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시, ‘아동 권리 모니터단’ 구성

원주시의 정책에 아동의 의견을 반영하기위한 조직인 '아동권리 모니터단'이 구성됐습니다.

제1기 모니터단은 초등학생 9명, 중학생 17명, 고등학생 5명 등 모두 29명으로 구성됐고, 제1기 원주시 아동권리 모니터단 발대식은 이달(8월) 21일, 원주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립니다.

횡성일자리센터, 이동 취업 상담소 운영

횡성군은 다음 달(월) 14일까지 8개 면 지역을 순회하는 이동 취업 상담소를 운영합니다.

이 상담소에선 기업체와 구직자에게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구직신청서 작성 요령과 고용정보망 등록 요령도 안내합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