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은혜 “학교, 상대적으로 안전…2학기 등교 확대”

입력 2021.08.19 (21:07) 수정 2021.08.19 (2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학교 문, 일단 열렸습니다.

확진자가 계속 네 자릿수에 머물고 있어서 학부모들 걱정은 여전합니다.

학교가 잘 준비돼있냐는 질문이기도 하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직접 물어보겠습니다.

오늘(19일)도 확진자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학교가 더 안전한 것 맞습니까?

[답변]

저희가 작년에, 이제 코로나 첫 해였던 작년에 평균 등교율이 한 50% 정도가 됐습니다.

OECD 대부분의 국가들이 대체로 그런 수준이었는데요.

올해 1학기에 73%까지 학생들 등교율을 높였습니다.

1학기 내내 긴장하면서 대응을 해왔는데, 다행스럽게도 등교율은 높였지만 학교에서 감염 확산이나 이런 것들은 평균적으로 봤을 때 상대적으로 낮았고요.

학교가 주요 감염원인이 아니었고, 오히려 이제 학생들의 감염은 가정이나 지역사회를 통해서 전파되는 것이 더 높게 나왔습니다.

[앵커]

그런데 학생들 직접 만나는 선생님들, 접종이 아직 다 안 끝났습니다.

모더나 백신 들여오는 게 차질이 생겨서 그렇다는데, 언제 다 맞게 되는 거죠?

[답변]

지금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의 교직원들이 2차 접종 시기가 2주 정도 이제 늦어졌다, 이런 거든요, 공급물량 때문에.

그런데 저희가 확인해 본 결과로는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의 교직원들의 2차 백신 접종 예약률이 70%가 넘게 9월 4일까지는 맞히는 것으로 그렇게 계획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9월 11일이면 모든 교직원들의 2차 접종까지가 완료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9월 6일에 3단계인 경우에는 전면등교, 그리고 4단계인 경우에도 3분의 2까지는 등교를 확대하려고 준비하고 있는데요.

[앵커]

아까 더 학교가 안전하다고 근거를 말씀해주셨는데, 한 학급 학생 수, 그러니까 과밀학급의 기준이죠, 28명이 넘는 학교가 수도권 중심으로 아직 많거든요.

이 문제는 어떻게 지금 풀어가고 계시는지요?

[답변]

올해부터 학급당 학생 수가 28명 이상인 학급 그게 이게 전국에 보면 4만여 개 학급 정도가 됩니다.

우선 28명 이상인 학급부터 학생 수를 줄이기 위해서 3년에 걸쳐서 저희가 3조 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됩니다.

[앵커]

코로나 이후에 특히 저소득층의 사교육비가 늘었다, 이런 통계청 자료가 나왔습니다.

학력 격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고요.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답변]

저소득층 가정만이 아니라 학습결손의 어떤 보충이 필요한 학생들만이 아니라, 본인이 희망하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특히, 이제 학습과 관련해서 교과 보충프로그램을 방과 후나 방학 중에 직접 선생님이 담당하는 것으로 그렇게 지원을 할 준비를 하고 있고요.

한 명 일대일 맞춤식이나, 아니면 세 명에서 5명의 소규모 그룹을 선생님들이 직접 지도해서, 아이들을 가장 잘 아는 분들이 선생님이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선생님들이 교과보충프로그램을 운영해서 아이들의 학습결손을 이런 격차들을 빠르게 시기를 놓치지 않고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예산을 굉장히 많이, 교육부도 그렇고 교육청도 그렇고 지원을 해서 우선 그런 프로그램들을 시행할 계획에 있습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네, 고맙습니다.

영상편집:박철식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터뷰] 유은혜 “학교, 상대적으로 안전…2학기 등교 확대”
    • 입력 2021-08-19 21:07:44
    • 수정2021-08-19 22:09:40
    뉴스 9
[앵커]

학교 문, 일단 열렸습니다.

확진자가 계속 네 자릿수에 머물고 있어서 학부모들 걱정은 여전합니다.

학교가 잘 준비돼있냐는 질문이기도 하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직접 물어보겠습니다.

오늘(19일)도 확진자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학교가 더 안전한 것 맞습니까?

[답변]

저희가 작년에, 이제 코로나 첫 해였던 작년에 평균 등교율이 한 50% 정도가 됐습니다.

OECD 대부분의 국가들이 대체로 그런 수준이었는데요.

올해 1학기에 73%까지 학생들 등교율을 높였습니다.

1학기 내내 긴장하면서 대응을 해왔는데, 다행스럽게도 등교율은 높였지만 학교에서 감염 확산이나 이런 것들은 평균적으로 봤을 때 상대적으로 낮았고요.

학교가 주요 감염원인이 아니었고, 오히려 이제 학생들의 감염은 가정이나 지역사회를 통해서 전파되는 것이 더 높게 나왔습니다.

[앵커]

그런데 학생들 직접 만나는 선생님들, 접종이 아직 다 안 끝났습니다.

모더나 백신 들여오는 게 차질이 생겨서 그렇다는데, 언제 다 맞게 되는 거죠?

[답변]

지금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의 교직원들이 2차 접종 시기가 2주 정도 이제 늦어졌다, 이런 거든요, 공급물량 때문에.

그런데 저희가 확인해 본 결과로는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의 교직원들의 2차 백신 접종 예약률이 70%가 넘게 9월 4일까지는 맞히는 것으로 그렇게 계획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9월 11일이면 모든 교직원들의 2차 접종까지가 완료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9월 6일에 3단계인 경우에는 전면등교, 그리고 4단계인 경우에도 3분의 2까지는 등교를 확대하려고 준비하고 있는데요.

[앵커]

아까 더 학교가 안전하다고 근거를 말씀해주셨는데, 한 학급 학생 수, 그러니까 과밀학급의 기준이죠, 28명이 넘는 학교가 수도권 중심으로 아직 많거든요.

이 문제는 어떻게 지금 풀어가고 계시는지요?

[답변]

올해부터 학급당 학생 수가 28명 이상인 학급 그게 이게 전국에 보면 4만여 개 학급 정도가 됩니다.

우선 28명 이상인 학급부터 학생 수를 줄이기 위해서 3년에 걸쳐서 저희가 3조 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됩니다.

[앵커]

코로나 이후에 특히 저소득층의 사교육비가 늘었다, 이런 통계청 자료가 나왔습니다.

학력 격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고요.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답변]

저소득층 가정만이 아니라 학습결손의 어떤 보충이 필요한 학생들만이 아니라, 본인이 희망하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특히, 이제 학습과 관련해서 교과 보충프로그램을 방과 후나 방학 중에 직접 선생님이 담당하는 것으로 그렇게 지원을 할 준비를 하고 있고요.

한 명 일대일 맞춤식이나, 아니면 세 명에서 5명의 소규모 그룹을 선생님들이 직접 지도해서, 아이들을 가장 잘 아는 분들이 선생님이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선생님들이 교과보충프로그램을 운영해서 아이들의 학습결손을 이런 격차들을 빠르게 시기를 놓치지 않고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예산을 굉장히 많이, 교육부도 그렇고 교육청도 그렇고 지원을 해서 우선 그런 프로그램들을 시행할 계획에 있습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네, 고맙습니다.

영상편집:박철식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