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기부터 트레일러까지”…장애인 무료 운전 교육

입력 2021.08.19 (21:47) 수정 2021.08.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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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2년 전 전북지역에도 장애인운전지원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무료 운전 교육 통해 전북에서만 3백 명 넘는 장애인이 운전면허를 땄습니다.

서윤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버스 주행을 연습하는 60대 남성.

경증 신체장애가 있는 서진우 씨입니다.

운전 관련 일을 하고 싶지만, 학원비가 부담스러웠던 서 씨는 최근 무료로 대형 운전면허를 땄습니다.

전북운전면허시험장 장애인운전지원센터를 통해서입니다.

[서진우/경증 신체장애인 : "나이도 있고. 신체적으로도 자유스럽지 못하다 보니까. 이런 면허를 가지고 있으니까 아무래도 취업하는데 그만큼 넓어졌다고 할 수도 있겠고요."]

센터는 장애인들에게 교육비를 받지 않고, 일반 차량은 물론, 대형과 트레일러, 원동기까지 다양한 운전면허 취득을 돕고 있습니다.

장애에 따라 맞춤형 교육도 이뤄집니다.

[오동민/경증 청각장애인 : "청각장애 때문에 못 배우고, 조금 못 알아들으니까. 그런 선입견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2년 전 문을 연 뒤 전북지역에서만 3백 명 넘는 장애인이 센터를 통해 운전면허를 땄습니다.

지원 대상도 장애인 등급제가 폐지되면서 전체 장애인으로 넓어졌습니다.

[유길훈/전북 장애인운전지원센터장 : "올해부터는 경증 장애인들도 저희가 다 교육을 해드리고 있으니까. 어느 분이시든지 장애인 복지카드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저희 센터에 오셔서…."]

센터는 운전면허를 취득한 뒤 취업을 원하는 장애인에게 일자리 정보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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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동기부터 트레일러까지”…장애인 무료 운전 교육
    • 입력 2021-08-19 21:47:42
    • 수정2021-08-19 22:04:48
    뉴스9(전주)
[앵커]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2년 전 전북지역에도 장애인운전지원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무료 운전 교육 통해 전북에서만 3백 명 넘는 장애인이 운전면허를 땄습니다.

서윤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버스 주행을 연습하는 60대 남성.

경증 신체장애가 있는 서진우 씨입니다.

운전 관련 일을 하고 싶지만, 학원비가 부담스러웠던 서 씨는 최근 무료로 대형 운전면허를 땄습니다.

전북운전면허시험장 장애인운전지원센터를 통해서입니다.

[서진우/경증 신체장애인 : "나이도 있고. 신체적으로도 자유스럽지 못하다 보니까. 이런 면허를 가지고 있으니까 아무래도 취업하는데 그만큼 넓어졌다고 할 수도 있겠고요."]

센터는 장애인들에게 교육비를 받지 않고, 일반 차량은 물론, 대형과 트레일러, 원동기까지 다양한 운전면허 취득을 돕고 있습니다.

장애에 따라 맞춤형 교육도 이뤄집니다.

[오동민/경증 청각장애인 : "청각장애 때문에 못 배우고, 조금 못 알아들으니까. 그런 선입견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2년 전 문을 연 뒤 전북지역에서만 3백 명 넘는 장애인이 센터를 통해 운전면허를 땄습니다.

지원 대상도 장애인 등급제가 폐지되면서 전체 장애인으로 넓어졌습니다.

[유길훈/전북 장애인운전지원센터장 : "올해부터는 경증 장애인들도 저희가 다 교육을 해드리고 있으니까. 어느 분이시든지 장애인 복지카드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저희 센터에 오셔서…."]

센터는 운전면허를 취득한 뒤 취업을 원하는 장애인에게 일자리 정보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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