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흉물 원주 ‘영동코아’ 건물…23년째 방치
입력 2021.08.19 (21:50)
수정 2021.08.1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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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시 도심에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돼 있는 5층짜리 대형 건물이 있습니다.
벌써 23년째 이런 상탠데요.
이제라도 서둘러 정비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 도심 한 복판에 짓다만 건물이 흉물스럽게 서있습니다.
유리창 곳곳에 깨졌고, 건물 외부는 녹물이 흘러내린 흔적으로 지저분합니다.
지역 상권을 살리는 백화점으로 시작된 영동코아 건물입니다.
사업자 부도로 23년 전에 공사가 중단되면서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습니다.
[최미옥/원주시의원 : "명륜2동 주민들은 사실 영동코아 건물을 바라볼 때마다 굉장히 암담하고 이 문제를 볼 때마다 굉장히 답답한 심정입니다."]
원주 영동코아 건물은 도시 미관 훼손과 안전 사고 우려로 2년 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방치 건축물 정비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LH가 위탁 기관을 맡아 정비 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매입 철거 비용만 40억 원 가량이 들 것으로 추정돼 LH측이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건물에 얽혀 있는 복잡한 채권 채무 관계도 사업 추진에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이종현/원주시 건축과장 : "방치건축물 정비법에 근거해서 강원도하고 협력해서 국토교통부의 재정적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건의하거나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영동코아 건물 맞은편에 있는 8층짜리 도영쇼핑센터 건물.
2005년에 문을 닫은 뒤, 역시 도심 속 흉물이 되고 있습니다.
2017년 개조 공사를 마쳤는데도 운영은 못하고 있습니다.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선 방치 건물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시 도심에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돼 있는 5층짜리 대형 건물이 있습니다.
벌써 23년째 이런 상탠데요.
이제라도 서둘러 정비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 도심 한 복판에 짓다만 건물이 흉물스럽게 서있습니다.
유리창 곳곳에 깨졌고, 건물 외부는 녹물이 흘러내린 흔적으로 지저분합니다.
지역 상권을 살리는 백화점으로 시작된 영동코아 건물입니다.
사업자 부도로 23년 전에 공사가 중단되면서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습니다.
[최미옥/원주시의원 : "명륜2동 주민들은 사실 영동코아 건물을 바라볼 때마다 굉장히 암담하고 이 문제를 볼 때마다 굉장히 답답한 심정입니다."]
원주 영동코아 건물은 도시 미관 훼손과 안전 사고 우려로 2년 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방치 건축물 정비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LH가 위탁 기관을 맡아 정비 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매입 철거 비용만 40억 원 가량이 들 것으로 추정돼 LH측이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건물에 얽혀 있는 복잡한 채권 채무 관계도 사업 추진에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이종현/원주시 건축과장 : "방치건축물 정비법에 근거해서 강원도하고 협력해서 국토교통부의 재정적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건의하거나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영동코아 건물 맞은편에 있는 8층짜리 도영쇼핑센터 건물.
2005년에 문을 닫은 뒤, 역시 도심 속 흉물이 되고 있습니다.
2017년 개조 공사를 마쳤는데도 운영은 못하고 있습니다.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선 방치 건물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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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8-19 21:50:08
- 수정2021-08-19 22:02:11
[앵커]
원주시 도심에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돼 있는 5층짜리 대형 건물이 있습니다.
벌써 23년째 이런 상탠데요.
이제라도 서둘러 정비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 도심 한 복판에 짓다만 건물이 흉물스럽게 서있습니다.
유리창 곳곳에 깨졌고, 건물 외부는 녹물이 흘러내린 흔적으로 지저분합니다.
지역 상권을 살리는 백화점으로 시작된 영동코아 건물입니다.
사업자 부도로 23년 전에 공사가 중단되면서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습니다.
[최미옥/원주시의원 : "명륜2동 주민들은 사실 영동코아 건물을 바라볼 때마다 굉장히 암담하고 이 문제를 볼 때마다 굉장히 답답한 심정입니다."]
원주 영동코아 건물은 도시 미관 훼손과 안전 사고 우려로 2년 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방치 건축물 정비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LH가 위탁 기관을 맡아 정비 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매입 철거 비용만 40억 원 가량이 들 것으로 추정돼 LH측이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건물에 얽혀 있는 복잡한 채권 채무 관계도 사업 추진에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이종현/원주시 건축과장 : "방치건축물 정비법에 근거해서 강원도하고 협력해서 국토교통부의 재정적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건의하거나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영동코아 건물 맞은편에 있는 8층짜리 도영쇼핑센터 건물.
2005년에 문을 닫은 뒤, 역시 도심 속 흉물이 되고 있습니다.
2017년 개조 공사를 마쳤는데도 운영은 못하고 있습니다.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선 방치 건물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시 도심에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돼 있는 5층짜리 대형 건물이 있습니다.
벌써 23년째 이런 상탠데요.
이제라도 서둘러 정비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 도심 한 복판에 짓다만 건물이 흉물스럽게 서있습니다.
유리창 곳곳에 깨졌고, 건물 외부는 녹물이 흘러내린 흔적으로 지저분합니다.
지역 상권을 살리는 백화점으로 시작된 영동코아 건물입니다.
사업자 부도로 23년 전에 공사가 중단되면서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습니다.
[최미옥/원주시의원 : "명륜2동 주민들은 사실 영동코아 건물을 바라볼 때마다 굉장히 암담하고 이 문제를 볼 때마다 굉장히 답답한 심정입니다."]
원주 영동코아 건물은 도시 미관 훼손과 안전 사고 우려로 2년 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방치 건축물 정비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LH가 위탁 기관을 맡아 정비 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매입 철거 비용만 40억 원 가량이 들 것으로 추정돼 LH측이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건물에 얽혀 있는 복잡한 채권 채무 관계도 사업 추진에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이종현/원주시 건축과장 : "방치건축물 정비법에 근거해서 강원도하고 협력해서 국토교통부의 재정적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건의하거나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영동코아 건물 맞은편에 있는 8층짜리 도영쇼핑센터 건물.
2005년에 문을 닫은 뒤, 역시 도심 속 흉물이 되고 있습니다.
2017년 개조 공사를 마쳤는데도 운영은 못하고 있습니다.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선 방치 건물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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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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