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보다 희망” 이동경의 다음 목표는 월드컵 본선

입력 2021.08.19 (21:55) 수정 2021.08.1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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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8강에서 멈췄지만, 이동경의 발견은 적지 않은 수확이었습니다.

올림픽의 아픔을 딛고 한 뼘 더 성장한 한국 축구의 미래 이동경을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멕시코에 무려 6골이나 내주며 8강에서 멈춰선 올림픽 축구 대표팀.

그래도 한국 축구는 이동경이라는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8강 탈락 뒤 흘린 아쉬움의 눈물은 이제 값진 추억이 됐습니다.

["이동경 선수에게 도쿄 올림픽은 희망이었다, 아쉬움이었다?"]

[이동경/울산 현대 : "그래도 희망이었던 것 같아요."]

악수 거부 논란으로 맘고생도 심했지만, 매 경기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고 부쩍 성장했습니다.

[이동경 : "축구 외적으로도 그렇고 축구적인 부분도 그렇고 많은 것을 배웠고, 저한테 자산이 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배웠습니다."]

이동경은 올림픽 직후 열린 K리그에서도 환상적인 골을 터트리며 울산의 에이스로 거듭났습니다.

왼발로 패스하고 왼발로 마무리.

이동경의 왼발은 현역 최고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이동경 : "김보경 선수라든지, 대표팀에서도 이재성, 권창훈 선배 등 왼발잡이 좋은 능력 가진 형들이 계셔서 가까이서 보면서 배울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서..."]

이미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던 이동경은 9월부터 시작하는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대표팀 승선이 유력합니다.

[이동경 : "제게 주어진 기회에 제가 팀을 위해, 나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다해 준비할 것입니다."]

올림픽을 통해 한 뼘 더 성장한 이동경의 시선은 이제 카타르 월드컵이란 더 큰 도전으로 향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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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쉬움보다 희망” 이동경의 다음 목표는 월드컵 본선
    • 입력 2021-08-19 21:55:43
    • 수정2021-08-19 22: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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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8강에서 멈췄지만, 이동경의 발견은 적지 않은 수확이었습니다.

올림픽의 아픔을 딛고 한 뼘 더 성장한 한국 축구의 미래 이동경을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멕시코에 무려 6골이나 내주며 8강에서 멈춰선 올림픽 축구 대표팀.

그래도 한국 축구는 이동경이라는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8강 탈락 뒤 흘린 아쉬움의 눈물은 이제 값진 추억이 됐습니다.

["이동경 선수에게 도쿄 올림픽은 희망이었다, 아쉬움이었다?"]

[이동경/울산 현대 : "그래도 희망이었던 것 같아요."]

악수 거부 논란으로 맘고생도 심했지만, 매 경기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고 부쩍 성장했습니다.

[이동경 : "축구 외적으로도 그렇고 축구적인 부분도 그렇고 많은 것을 배웠고, 저한테 자산이 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배웠습니다."]

이동경은 올림픽 직후 열린 K리그에서도 환상적인 골을 터트리며 울산의 에이스로 거듭났습니다.

왼발로 패스하고 왼발로 마무리.

이동경의 왼발은 현역 최고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이동경 : "김보경 선수라든지, 대표팀에서도 이재성, 권창훈 선배 등 왼발잡이 좋은 능력 가진 형들이 계셔서 가까이서 보면서 배울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서..."]

이미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던 이동경은 9월부터 시작하는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대표팀 승선이 유력합니다.

[이동경 : "제게 주어진 기회에 제가 팀을 위해, 나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다해 준비할 것입니다."]

올림픽을 통해 한 뼘 더 성장한 이동경의 시선은 이제 카타르 월드컵이란 더 큰 도전으로 향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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