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유은혜 장관 “학교, 오히려 안전…학력 격차 해소”

입력 2021.08.20 (06:35) 수정 2021.08.2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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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유행이 여전한 가운데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2학기가 시작되고 있는데요.

교육 당국은 등교수업을 늘린다는 방침이지만 아직 교직원 백신 접종이 끝나지 않은 점을 비롯해 학부모님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런 우려와 궁금점, 어제 KBS 스튜디오를 찾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통해 직접 들어보시죠.

[리포트]

["코로나 첫 해였던 작년에 평균 등교율이 한 50% 정도 됐습니다. OECD 대부분의 국가들이 대체로 그런 수준이었는데 올해 1학기에 73%까지 학생들 등교율을 좀 높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등교율은 높였지만 학교에서 감염 확산이나 이런 것들은 평균적으로 봤을 때 상대적으로 낮았고요. 학교가 주요 감염원인이 아니었고 오히려 이제 학생들의 감염은 가정이나 지역사회를 통해서 전파되는 것이 더 높게 나왔습니다."]

["지금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 교직원들이 2차 접종 시기가 2주 정도 늦어졌다는 이런 거든요. 공급물량 때문에. 저희가 확인해 본 결과로는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의 교직원들의 2차 백신 접종 예약률이 70% 가 넘게 9월 4일까지는 맞히는 것으로 그렇게 계획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9월 11일이면 모든 교직원들의 2차 접종까지 가 완료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9월 6일에선 3단계인 경우에는 전면등교, 그리고 4단계인 경우에도 3분의 2까지는 등교를 확대하려고 준비하고 있는데요."]

["올해부터 학급당 학생 수가 28명 이상인 학급 그게 이제 이게 전국에 보면 4만여 개 학급 정도가 됩니다. 우선 28명 이상인 학급부터 학생 수를 줄이기 위해서 3년을 걸쳐서 저희가 3조 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가장 잘 아는 분들이 선생님이시지 않습니까? 저소득층 가정만이 아니라 학습결손의 어떤 고충이 필요한 학생들만이 아니라 본인이 희망하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특히 학습과 관련해서 교과 보충프로그램을 방과 후나 방학 중에 직접 선생님이 담당하는 것으로 그렇게 지원을 할 준비를 하고 있고요."]

["아무래도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또 아이들 돌봐주기 어려운 가정에서는 원격수업 자체가 갖는 아이들 스스로 하기 어려운 부담들이 있었고 이 방식은 앞으로도 등교 수업, 그러니까 대면수업과 병행하고 혼합해 가면서 ICT기반의 교육의 다양성과 전환들이 이뤄나가는 그런 학습방법으로 허용하겠습니다만 우선은 대면수업 등교수업을 통해서 결손들을 빠르게 회복하는 게 필요하다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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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20 06:35:26
    • 수정2021-08-20 07: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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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유행이 여전한 가운데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2학기가 시작되고 있는데요.

교육 당국은 등교수업을 늘린다는 방침이지만 아직 교직원 백신 접종이 끝나지 않은 점을 비롯해 학부모님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런 우려와 궁금점, 어제 KBS 스튜디오를 찾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통해 직접 들어보시죠.

[리포트]

["코로나 첫 해였던 작년에 평균 등교율이 한 50% 정도 됐습니다. OECD 대부분의 국가들이 대체로 그런 수준이었는데 올해 1학기에 73%까지 학생들 등교율을 좀 높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등교율은 높였지만 학교에서 감염 확산이나 이런 것들은 평균적으로 봤을 때 상대적으로 낮았고요. 학교가 주요 감염원인이 아니었고 오히려 이제 학생들의 감염은 가정이나 지역사회를 통해서 전파되는 것이 더 높게 나왔습니다."]

["지금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 교직원들이 2차 접종 시기가 2주 정도 늦어졌다는 이런 거든요. 공급물량 때문에. 저희가 확인해 본 결과로는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의 교직원들의 2차 백신 접종 예약률이 70% 가 넘게 9월 4일까지는 맞히는 것으로 그렇게 계획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9월 11일이면 모든 교직원들의 2차 접종까지 가 완료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9월 6일에선 3단계인 경우에는 전면등교, 그리고 4단계인 경우에도 3분의 2까지는 등교를 확대하려고 준비하고 있는데요."]

["올해부터 학급당 학생 수가 28명 이상인 학급 그게 이제 이게 전국에 보면 4만여 개 학급 정도가 됩니다. 우선 28명 이상인 학급부터 학생 수를 줄이기 위해서 3년을 걸쳐서 저희가 3조 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가장 잘 아는 분들이 선생님이시지 않습니까? 저소득층 가정만이 아니라 학습결손의 어떤 고충이 필요한 학생들만이 아니라 본인이 희망하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특히 학습과 관련해서 교과 보충프로그램을 방과 후나 방학 중에 직접 선생님이 담당하는 것으로 그렇게 지원을 할 준비를 하고 있고요."]

["아무래도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또 아이들 돌봐주기 어려운 가정에서는 원격수업 자체가 갖는 아이들 스스로 하기 어려운 부담들이 있었고 이 방식은 앞으로도 등교 수업, 그러니까 대면수업과 병행하고 혼합해 가면서 ICT기반의 교육의 다양성과 전환들이 이뤄나가는 그런 학습방법으로 허용하겠습니다만 우선은 대면수업 등교수업을 통해서 결손들을 빠르게 회복하는 게 필요하다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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