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에 소개된 전립투, 식당에서 만난다

입력 2021.08.20 (10:28) 수정 2021.08.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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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미디어는 KBS 1TV ‘한국인의 밥상’ 10주년 방송에서 소개된 조선 시대 음식 ‘전립투’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을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개점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로그램과 같은 이름의 식당에서 제공되는 ‘전립투’는 조선 시대 서유구가 저술한 ‘정조지’(鼎俎志)에 기록된 음식으로, 조선 시대 무관의 모자였던 전립을 솥으로 활용해 우묵한 부분에는 육수를 끓여 채소를 익히고 챙에는 고기를 구워 먹었다고 전해지는 것입니다.

전립투는 조선 시대 민가에서도 흔히 해 먹던 음식이었으나, 일제 강점기 무쇠 그릇들이 공출로 나가고 삼삼오오 먹는 것을 막으면서 우리 밥상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당에서 소개되는 전립투는 요리연구가 조희숙 씨가 연구와 고증을 거쳐 재현한 것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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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20 10:28:17
    • 수정2021-08-20 10:29:44
    문화
KBS미디어는 KBS 1TV ‘한국인의 밥상’ 10주년 방송에서 소개된 조선 시대 음식 ‘전립투’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을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개점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로그램과 같은 이름의 식당에서 제공되는 ‘전립투’는 조선 시대 서유구가 저술한 ‘정조지’(鼎俎志)에 기록된 음식으로, 조선 시대 무관의 모자였던 전립을 솥으로 활용해 우묵한 부분에는 육수를 끓여 채소를 익히고 챙에는 고기를 구워 먹었다고 전해지는 것입니다.

전립투는 조선 시대 민가에서도 흔히 해 먹던 음식이었으나, 일제 강점기 무쇠 그릇들이 공출로 나가고 삼삼오오 먹는 것을 막으면서 우리 밥상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당에서 소개되는 전립투는 요리연구가 조희숙 씨가 연구와 고증을 거쳐 재현한 것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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