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메이저 김세영 공동 선두 “코르다 잘 만났다”

입력 2021.08.20 (21:49) 수정 2021.08.2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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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여자프로골프투어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여자오픈에서 김세영이 세계랭킹 1위이자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넬리 코르다와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 아직까지 메이저 우승컵이 없는 한국 여자골프가 이번에는 그 한을 풀 수 있을까요.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프의 고향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도쿄 폭염 속에 금메달을 놓고 만났던 김세영과 세계 1위 넬리 코르다가 무대를 바꿔 치열한 우승경쟁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김세영은 페어웨이 안착률이 50%도 안 될 정도로 드라이버샷은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아이언 샷과 퍼팅으로 타수를 줄여 나갔습니다.

8번홀 먼거리 버디 퍼트를 떨구며 3홀 연속 버디행진을 이어 갔습니다.

파5 14번홀에선 투온에 성공한뒤 이글을 잡지는 못했지만 버디로 마무리했습니다.

첫날 5타를 줄인 김세영은 넬리 코르다 등과 함께 공동 선두그룹에 올랐습니다.

[김세영 : "도쿄 올림픽 이후에 자신감을 많이 갖게 됐습니다.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많이 배웠고, 이번 주를 위한 좋은 전환점이 된 것 같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인 김세영은 중간합계 6언더파로 선두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박인비는 3타를 잃으며 주춤하고 있고, 넬리 코르다는 조금 전 2라운드를 시작해 우승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한국 여자골프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우승컵을 안기 위해선 바람, 깊은 러프와 벙커, 그리고 올림픽 메달리스트 넬리 코르다도 넘어야 합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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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메이저 김세영 공동 선두 “코르다 잘 만났다”
    • 입력 2021-08-20 21:49:24
    • 수정2021-08-20 21: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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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여자프로골프투어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여자오픈에서 김세영이 세계랭킹 1위이자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넬리 코르다와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 아직까지 메이저 우승컵이 없는 한국 여자골프가 이번에는 그 한을 풀 수 있을까요.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프의 고향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도쿄 폭염 속에 금메달을 놓고 만났던 김세영과 세계 1위 넬리 코르다가 무대를 바꿔 치열한 우승경쟁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김세영은 페어웨이 안착률이 50%도 안 될 정도로 드라이버샷은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아이언 샷과 퍼팅으로 타수를 줄여 나갔습니다.

8번홀 먼거리 버디 퍼트를 떨구며 3홀 연속 버디행진을 이어 갔습니다.

파5 14번홀에선 투온에 성공한뒤 이글을 잡지는 못했지만 버디로 마무리했습니다.

첫날 5타를 줄인 김세영은 넬리 코르다 등과 함께 공동 선두그룹에 올랐습니다.

[김세영 : "도쿄 올림픽 이후에 자신감을 많이 갖게 됐습니다.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많이 배웠고, 이번 주를 위한 좋은 전환점이 된 것 같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인 김세영은 중간합계 6언더파로 선두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박인비는 3타를 잃으며 주춤하고 있고, 넬리 코르다는 조금 전 2라운드를 시작해 우승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한국 여자골프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우승컵을 안기 위해선 바람, 깊은 러프와 벙커, 그리고 올림픽 메달리스트 넬리 코르다도 넘어야 합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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