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해설] 악화일로 방역 현장, 지속 가능 의료 환경 절실
입력 2021.08.23 (07:43)
수정 2021.08.2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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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성 해설위원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이 장기화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지난달 7일부터 시작된 네 자릿수 확진자 발생이 40여 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병상과 인력 부족 등 방역 현장의 상황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간호사와 요양보호사 등 의료인력 8만여 명이 가입한 보건의료노조마저 어려움을 호소하며 파업불사를 외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발병이후 1년 7개월간 치료와 방역의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여온 보건의료진이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며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고 나선 것입니다.
중증환자 병상 여력은 급속히 줄어 위태롭습니다.
간호사들은 선진국의 2∼3배 수준인 한 명당 40여 명의 환자를 담당하는데 병실 청소와 식사 보조, 택배 배달까지 떠안아 부담이 커졌습니다.
3교대 간호사의 80%가 이직을 고려하고, 신규 간호사의 42.7%가 1년 안에 그만둔다는 조사 결과가 이들의 고통을 대변합니다.
10%도 안 되는 공공병원이 80%가 넘는 코로나19 환자를 담당하는 현실은 k-방역체계가 한계에 도달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현재 방역관리망 밖에서 발생하는 확진자가 60%에 이릅니다.
추적-검사-치료의 K-방역의 공식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해온 국가지정 음압병실 확충은 30%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내년까지 전국에 권역별로 7개의 감염병 전문병원을 만드는 사업도 2024년 이후에나 가능할 듯합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조속한 공공의료 확충과 보건의료 인력 확충·처우개선 등을 요구합니다.
지난 5월부터 줄곧 정부에 개선을 요구해왔지만 나아진 게 없다고 호소합니다.
이른바 ‘위드 코로나’ 시기에 보건·공공의료 확충은 필수적입니다.
정부는 의료 인프라와 인력 충원을 서두르고 보건의료노조는 대화로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파업으로 환자들의 치료가 중단되고 방역망에 구멍이 뚫릴 경우 피해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코로나19는 단기에 끝나지 않는 펜데믹입니다.
감염병전문병원 등 공중보건 의료체계를 즉시 보강해야 합니다.
백신 접종을 최대한 빨리 늘리고, 치료 역량 확보에 온 힘을 쏟아야 합니다.
지속가능한 의료 환경이 절실합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이 장기화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지난달 7일부터 시작된 네 자릿수 확진자 발생이 40여 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병상과 인력 부족 등 방역 현장의 상황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간호사와 요양보호사 등 의료인력 8만여 명이 가입한 보건의료노조마저 어려움을 호소하며 파업불사를 외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발병이후 1년 7개월간 치료와 방역의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여온 보건의료진이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며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고 나선 것입니다.
중증환자 병상 여력은 급속히 줄어 위태롭습니다.
간호사들은 선진국의 2∼3배 수준인 한 명당 40여 명의 환자를 담당하는데 병실 청소와 식사 보조, 택배 배달까지 떠안아 부담이 커졌습니다.
3교대 간호사의 80%가 이직을 고려하고, 신규 간호사의 42.7%가 1년 안에 그만둔다는 조사 결과가 이들의 고통을 대변합니다.
10%도 안 되는 공공병원이 80%가 넘는 코로나19 환자를 담당하는 현실은 k-방역체계가 한계에 도달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현재 방역관리망 밖에서 발생하는 확진자가 60%에 이릅니다.
추적-검사-치료의 K-방역의 공식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해온 국가지정 음압병실 확충은 30%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내년까지 전국에 권역별로 7개의 감염병 전문병원을 만드는 사업도 2024년 이후에나 가능할 듯합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조속한 공공의료 확충과 보건의료 인력 확충·처우개선 등을 요구합니다.
지난 5월부터 줄곧 정부에 개선을 요구해왔지만 나아진 게 없다고 호소합니다.
이른바 ‘위드 코로나’ 시기에 보건·공공의료 확충은 필수적입니다.
정부는 의료 인프라와 인력 충원을 서두르고 보건의료노조는 대화로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파업으로 환자들의 치료가 중단되고 방역망에 구멍이 뚫릴 경우 피해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코로나19는 단기에 끝나지 않는 펜데믹입니다.
감염병전문병원 등 공중보건 의료체계를 즉시 보강해야 합니다.
백신 접종을 최대한 빨리 늘리고, 치료 역량 확보에 온 힘을 쏟아야 합니다.
지속가능한 의료 환경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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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8-23 07:43:11
- 수정2021-08-23 07:50:44
배재성 해설위원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이 장기화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지난달 7일부터 시작된 네 자릿수 확진자 발생이 40여 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병상과 인력 부족 등 방역 현장의 상황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간호사와 요양보호사 등 의료인력 8만여 명이 가입한 보건의료노조마저 어려움을 호소하며 파업불사를 외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발병이후 1년 7개월간 치료와 방역의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여온 보건의료진이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며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고 나선 것입니다.
중증환자 병상 여력은 급속히 줄어 위태롭습니다.
간호사들은 선진국의 2∼3배 수준인 한 명당 40여 명의 환자를 담당하는데 병실 청소와 식사 보조, 택배 배달까지 떠안아 부담이 커졌습니다.
3교대 간호사의 80%가 이직을 고려하고, 신규 간호사의 42.7%가 1년 안에 그만둔다는 조사 결과가 이들의 고통을 대변합니다.
10%도 안 되는 공공병원이 80%가 넘는 코로나19 환자를 담당하는 현실은 k-방역체계가 한계에 도달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현재 방역관리망 밖에서 발생하는 확진자가 60%에 이릅니다.
추적-검사-치료의 K-방역의 공식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해온 국가지정 음압병실 확충은 30%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내년까지 전국에 권역별로 7개의 감염병 전문병원을 만드는 사업도 2024년 이후에나 가능할 듯합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조속한 공공의료 확충과 보건의료 인력 확충·처우개선 등을 요구합니다.
지난 5월부터 줄곧 정부에 개선을 요구해왔지만 나아진 게 없다고 호소합니다.
이른바 ‘위드 코로나’ 시기에 보건·공공의료 확충은 필수적입니다.
정부는 의료 인프라와 인력 충원을 서두르고 보건의료노조는 대화로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파업으로 환자들의 치료가 중단되고 방역망에 구멍이 뚫릴 경우 피해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코로나19는 단기에 끝나지 않는 펜데믹입니다.
감염병전문병원 등 공중보건 의료체계를 즉시 보강해야 합니다.
백신 접종을 최대한 빨리 늘리고, 치료 역량 확보에 온 힘을 쏟아야 합니다.
지속가능한 의료 환경이 절실합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이 장기화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지난달 7일부터 시작된 네 자릿수 확진자 발생이 40여 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병상과 인력 부족 등 방역 현장의 상황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간호사와 요양보호사 등 의료인력 8만여 명이 가입한 보건의료노조마저 어려움을 호소하며 파업불사를 외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발병이후 1년 7개월간 치료와 방역의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여온 보건의료진이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며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고 나선 것입니다.
중증환자 병상 여력은 급속히 줄어 위태롭습니다.
간호사들은 선진국의 2∼3배 수준인 한 명당 40여 명의 환자를 담당하는데 병실 청소와 식사 보조, 택배 배달까지 떠안아 부담이 커졌습니다.
3교대 간호사의 80%가 이직을 고려하고, 신규 간호사의 42.7%가 1년 안에 그만둔다는 조사 결과가 이들의 고통을 대변합니다.
10%도 안 되는 공공병원이 80%가 넘는 코로나19 환자를 담당하는 현실은 k-방역체계가 한계에 도달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현재 방역관리망 밖에서 발생하는 확진자가 60%에 이릅니다.
추적-검사-치료의 K-방역의 공식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해온 국가지정 음압병실 확충은 30%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내년까지 전국에 권역별로 7개의 감염병 전문병원을 만드는 사업도 2024년 이후에나 가능할 듯합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조속한 공공의료 확충과 보건의료 인력 확충·처우개선 등을 요구합니다.
지난 5월부터 줄곧 정부에 개선을 요구해왔지만 나아진 게 없다고 호소합니다.
이른바 ‘위드 코로나’ 시기에 보건·공공의료 확충은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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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으로 환자들의 치료가 중단되고 방역망에 구멍이 뚫릴 경우 피해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코로나19는 단기에 끝나지 않는 펜데믹입니다.
감염병전문병원 등 공중보건 의료체계를 즉시 보강해야 합니다.
백신 접종을 최대한 빨리 늘리고, 치료 역량 확보에 온 힘을 쏟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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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성 기자 bj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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