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개로 만든 태국 태권도 금메달
입력 2021.08.23 (12:31)
수정 2021.08.23 (12: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도쿄올림픽 태국은 태권도에서 첫 금메달을 땄는데요
선수는 물론, 10년 넘게 이 선수를 지도해 온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최영석 감독이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방콕 현지에서 김원장특파원이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태권도 여자 49kg급의 파니팍 선수.
태국 올림픽 스포츠의 최대 희망이라는 기대에 부응하며, 태국에 첫 태권도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지난 2010년 파니팍 선수가 13살 때부터 지도해 온 태국 태권도 대표팀의 최영석 감독.
지난 리우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연달아 메달을 따며 가능성을 높였고 결국,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태국국민들과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최영석/감독 : "세계랭킹 1위고, 2년 동안 큰 국제대회에서 다 금메달을 따서 내심 정말 기대를 했습니다."]
[파니팍/선수 : "(결승전 직전에) 감독님이 '너는 할 수 있다'고 했어요. 감독님이 시합 내내 계속 할 수 있다고 소리쳤고, 진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파니팍 선수에게 지도자 최영석 감독에 대해 물었더니.
["코로나 때문에 밖에 못나가니까 경기 나갈 때마다 감독님이 직접 밥을 해줬는데, 김치찌개와 김치볶음밥 진짜 잘하세요."]
오래전부터 태국인들에게 사랑받아온 최영석감독은 올림픽 이후 수많은 CF 제의가 들어올 정도로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태국 국적 취득을 위한 신청서를 냈습니다.
["제가 한국을 버리는 게 아니라 한국을 품고 태권도를 더 보급하고 더 세계화하려는 사명감에 무거운 마음으로 귀화를 결정했습니다."]
두 사람은 다음 파리 올림픽 2연패와 함께, 태국 태권도 인구 100만 명의 꿈도 함께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촬영:이윤민/편집:고응용
이번 도쿄올림픽 태국은 태권도에서 첫 금메달을 땄는데요
선수는 물론, 10년 넘게 이 선수를 지도해 온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최영석 감독이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방콕 현지에서 김원장특파원이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태권도 여자 49kg급의 파니팍 선수.
태국 올림픽 스포츠의 최대 희망이라는 기대에 부응하며, 태국에 첫 태권도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지난 2010년 파니팍 선수가 13살 때부터 지도해 온 태국 태권도 대표팀의 최영석 감독.
지난 리우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연달아 메달을 따며 가능성을 높였고 결국,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태국국민들과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최영석/감독 : "세계랭킹 1위고, 2년 동안 큰 국제대회에서 다 금메달을 따서 내심 정말 기대를 했습니다."]
[파니팍/선수 : "(결승전 직전에) 감독님이 '너는 할 수 있다'고 했어요. 감독님이 시합 내내 계속 할 수 있다고 소리쳤고, 진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파니팍 선수에게 지도자 최영석 감독에 대해 물었더니.
["코로나 때문에 밖에 못나가니까 경기 나갈 때마다 감독님이 직접 밥을 해줬는데, 김치찌개와 김치볶음밥 진짜 잘하세요."]
오래전부터 태국인들에게 사랑받아온 최영석감독은 올림픽 이후 수많은 CF 제의가 들어올 정도로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태국 국적 취득을 위한 신청서를 냈습니다.
["제가 한국을 버리는 게 아니라 한국을 품고 태권도를 더 보급하고 더 세계화하려는 사명감에 무거운 마음으로 귀화를 결정했습니다."]
두 사람은 다음 파리 올림픽 2연패와 함께, 태국 태권도 인구 100만 명의 꿈도 함께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촬영:이윤민/편집:고응용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치찌개로 만든 태국 태권도 금메달
-
- 입력 2021-08-23 12:31:42
- 수정2021-08-23 12:39:54
[앵커]
이번 도쿄올림픽 태국은 태권도에서 첫 금메달을 땄는데요
선수는 물론, 10년 넘게 이 선수를 지도해 온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최영석 감독이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방콕 현지에서 김원장특파원이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태권도 여자 49kg급의 파니팍 선수.
태국 올림픽 스포츠의 최대 희망이라는 기대에 부응하며, 태국에 첫 태권도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지난 2010년 파니팍 선수가 13살 때부터 지도해 온 태국 태권도 대표팀의 최영석 감독.
지난 리우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연달아 메달을 따며 가능성을 높였고 결국,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태국국민들과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최영석/감독 : "세계랭킹 1위고, 2년 동안 큰 국제대회에서 다 금메달을 따서 내심 정말 기대를 했습니다."]
[파니팍/선수 : "(결승전 직전에) 감독님이 '너는 할 수 있다'고 했어요. 감독님이 시합 내내 계속 할 수 있다고 소리쳤고, 진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파니팍 선수에게 지도자 최영석 감독에 대해 물었더니.
["코로나 때문에 밖에 못나가니까 경기 나갈 때마다 감독님이 직접 밥을 해줬는데, 김치찌개와 김치볶음밥 진짜 잘하세요."]
오래전부터 태국인들에게 사랑받아온 최영석감독은 올림픽 이후 수많은 CF 제의가 들어올 정도로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태국 국적 취득을 위한 신청서를 냈습니다.
["제가 한국을 버리는 게 아니라 한국을 품고 태권도를 더 보급하고 더 세계화하려는 사명감에 무거운 마음으로 귀화를 결정했습니다."]
두 사람은 다음 파리 올림픽 2연패와 함께, 태국 태권도 인구 100만 명의 꿈도 함께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촬영:이윤민/편집:고응용
이번 도쿄올림픽 태국은 태권도에서 첫 금메달을 땄는데요
선수는 물론, 10년 넘게 이 선수를 지도해 온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최영석 감독이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방콕 현지에서 김원장특파원이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태권도 여자 49kg급의 파니팍 선수.
태국 올림픽 스포츠의 최대 희망이라는 기대에 부응하며, 태국에 첫 태권도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지난 2010년 파니팍 선수가 13살 때부터 지도해 온 태국 태권도 대표팀의 최영석 감독.
지난 리우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연달아 메달을 따며 가능성을 높였고 결국,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태국국민들과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최영석/감독 : "세계랭킹 1위고, 2년 동안 큰 국제대회에서 다 금메달을 따서 내심 정말 기대를 했습니다."]
[파니팍/선수 : "(결승전 직전에) 감독님이 '너는 할 수 있다'고 했어요. 감독님이 시합 내내 계속 할 수 있다고 소리쳤고, 진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파니팍 선수에게 지도자 최영석 감독에 대해 물었더니.
["코로나 때문에 밖에 못나가니까 경기 나갈 때마다 감독님이 직접 밥을 해줬는데, 김치찌개와 김치볶음밥 진짜 잘하세요."]
오래전부터 태국인들에게 사랑받아온 최영석감독은 올림픽 이후 수많은 CF 제의가 들어올 정도로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태국 국적 취득을 위한 신청서를 냈습니다.
["제가 한국을 버리는 게 아니라 한국을 품고 태권도를 더 보급하고 더 세계화하려는 사명감에 무거운 마음으로 귀화를 결정했습니다."]
두 사람은 다음 파리 올림픽 2연패와 함께, 태국 태권도 인구 100만 명의 꿈도 함께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촬영:이윤민/편집:고응용
-
-
김원장 기자 kim9@kbs.co.kr
김원장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