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기 패션시장…디지털 기술로 돌파구 찾는다
입력 2021.08.23 (12:49)
수정 2021.08.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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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패션 시장은 수년째 정체기를 겪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에선 패션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돌파구를 찾아보려는 새로운 도전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 동대문 원단 시장.
크고 작은 원단 가게와 부자재 상점 등이 4천 곳에 이릅니다.
[정현지/디자이너 : "하루 종일 돌아다니는 일이 많았어요. 딱 마음에 드는 원단을 찾기가 좀 많이 힘들어요."]
최근엔 디지털 원단 도매시장 등장으로 이런 고민을 크게 덜 수 있게 됐습니다.
140만 개 넘는 원단 자료를 한데 모은 빅데이터 기술 덕분입니다.
[정종환/디지털 원단 도매업체 대표 : "원단 업체분들이나 구매하는 패션 브랜드 분들, 둘 다 이제 좋게 가져가기 위해서..."]
의류 유통에도 디지털 기술이 접목됐습니다.
소비자가 인터넷 등에서 마음에 드는 옷을 보면, 인공지능이 비슷한 디자인과 소재의 제품들을 바로 찾아줍니다.
이렇게 카메라 렌즈에 제가 입고 있는 옷을 비추면 옷의 종류뿐만 아니라 단추 위치와 주머니 등 옷의 세세한 부분까지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인식해냅니다.
지금까지 이 인공지능이 학습한 의류 사진만 2,500만 장.
상품 추천은 기본이고 마케팅 자료로까지 활용됩니다.
[전재영/AI 이미지 인식 업체 대표 : "데이터를 보다 정밀하게 구축할 수 있게 되고, 지금 유행이 어디서 오고 어디로 가는지와 같은 그런 흐름을 볼 수가 있게 됩니다."]
40조 원대 규모지만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하다 최근 마이너스 성장으로 꺾인 국내 패션 시장.
업계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윤상흠/한국디자인진흥원장 : "패션, 디자인 산업은 AI 등 4차 산업 기술과 결합해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부가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도 의류분야 유망 기업을 발굴해 대기업과의 협업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고석훈
국내 패션 시장은 수년째 정체기를 겪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에선 패션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돌파구를 찾아보려는 새로운 도전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 동대문 원단 시장.
크고 작은 원단 가게와 부자재 상점 등이 4천 곳에 이릅니다.
[정현지/디자이너 : "하루 종일 돌아다니는 일이 많았어요. 딱 마음에 드는 원단을 찾기가 좀 많이 힘들어요."]
최근엔 디지털 원단 도매시장 등장으로 이런 고민을 크게 덜 수 있게 됐습니다.
140만 개 넘는 원단 자료를 한데 모은 빅데이터 기술 덕분입니다.
[정종환/디지털 원단 도매업체 대표 : "원단 업체분들이나 구매하는 패션 브랜드 분들, 둘 다 이제 좋게 가져가기 위해서..."]
의류 유통에도 디지털 기술이 접목됐습니다.
소비자가 인터넷 등에서 마음에 드는 옷을 보면, 인공지능이 비슷한 디자인과 소재의 제품들을 바로 찾아줍니다.
이렇게 카메라 렌즈에 제가 입고 있는 옷을 비추면 옷의 종류뿐만 아니라 단추 위치와 주머니 등 옷의 세세한 부분까지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인식해냅니다.
지금까지 이 인공지능이 학습한 의류 사진만 2,500만 장.
상품 추천은 기본이고 마케팅 자료로까지 활용됩니다.
[전재영/AI 이미지 인식 업체 대표 : "데이터를 보다 정밀하게 구축할 수 있게 되고, 지금 유행이 어디서 오고 어디로 가는지와 같은 그런 흐름을 볼 수가 있게 됩니다."]
40조 원대 규모지만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하다 최근 마이너스 성장으로 꺾인 국내 패션 시장.
업계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윤상흠/한국디자인진흥원장 : "패션, 디자인 산업은 AI 등 4차 산업 기술과 결합해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부가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도 의류분야 유망 기업을 발굴해 대기업과의 협업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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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8-23 16: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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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패션 시장은 수년째 정체기를 겪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에선 패션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돌파구를 찾아보려는 새로운 도전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 동대문 원단 시장.
크고 작은 원단 가게와 부자재 상점 등이 4천 곳에 이릅니다.
[정현지/디자이너 : "하루 종일 돌아다니는 일이 많았어요. 딱 마음에 드는 원단을 찾기가 좀 많이 힘들어요."]
최근엔 디지털 원단 도매시장 등장으로 이런 고민을 크게 덜 수 있게 됐습니다.
140만 개 넘는 원단 자료를 한데 모은 빅데이터 기술 덕분입니다.
[정종환/디지털 원단 도매업체 대표 : "원단 업체분들이나 구매하는 패션 브랜드 분들, 둘 다 이제 좋게 가져가기 위해서..."]
의류 유통에도 디지털 기술이 접목됐습니다.
소비자가 인터넷 등에서 마음에 드는 옷을 보면, 인공지능이 비슷한 디자인과 소재의 제품들을 바로 찾아줍니다.
이렇게 카메라 렌즈에 제가 입고 있는 옷을 비추면 옷의 종류뿐만 아니라 단추 위치와 주머니 등 옷의 세세한 부분까지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인식해냅니다.
지금까지 이 인공지능이 학습한 의류 사진만 2,500만 장.
상품 추천은 기본이고 마케팅 자료로까지 활용됩니다.
[전재영/AI 이미지 인식 업체 대표 : "데이터를 보다 정밀하게 구축할 수 있게 되고, 지금 유행이 어디서 오고 어디로 가는지와 같은 그런 흐름을 볼 수가 있게 됩니다."]
40조 원대 규모지만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하다 최근 마이너스 성장으로 꺾인 국내 패션 시장.
업계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윤상흠/한국디자인진흥원장 : "패션, 디자인 산업은 AI 등 4차 산업 기술과 결합해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부가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도 의류분야 유망 기업을 발굴해 대기업과의 협업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고석훈
국내 패션 시장은 수년째 정체기를 겪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에선 패션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돌파구를 찾아보려는 새로운 도전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 동대문 원단 시장.
크고 작은 원단 가게와 부자재 상점 등이 4천 곳에 이릅니다.
[정현지/디자이너 : "하루 종일 돌아다니는 일이 많았어요. 딱 마음에 드는 원단을 찾기가 좀 많이 힘들어요."]
최근엔 디지털 원단 도매시장 등장으로 이런 고민을 크게 덜 수 있게 됐습니다.
140만 개 넘는 원단 자료를 한데 모은 빅데이터 기술 덕분입니다.
[정종환/디지털 원단 도매업체 대표 : "원단 업체분들이나 구매하는 패션 브랜드 분들, 둘 다 이제 좋게 가져가기 위해서..."]
의류 유통에도 디지털 기술이 접목됐습니다.
소비자가 인터넷 등에서 마음에 드는 옷을 보면, 인공지능이 비슷한 디자인과 소재의 제품들을 바로 찾아줍니다.
이렇게 카메라 렌즈에 제가 입고 있는 옷을 비추면 옷의 종류뿐만 아니라 단추 위치와 주머니 등 옷의 세세한 부분까지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인식해냅니다.
지금까지 이 인공지능이 학습한 의류 사진만 2,500만 장.
상품 추천은 기본이고 마케팅 자료로까지 활용됩니다.
[전재영/AI 이미지 인식 업체 대표 : "데이터를 보다 정밀하게 구축할 수 있게 되고, 지금 유행이 어디서 오고 어디로 가는지와 같은 그런 흐름을 볼 수가 있게 됩니다."]
40조 원대 규모지만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하다 최근 마이너스 성장으로 꺾인 국내 패션 시장.
업계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윤상흠/한국디자인진흥원장 : "패션, 디자인 산업은 AI 등 4차 산업 기술과 결합해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부가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도 의류분야 유망 기업을 발굴해 대기업과의 협업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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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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