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태풍 ‘오마이스’ 북상…CCTV로 본 제주 상황은?

지금부터는 제주에서 태풍 상황 전해드립니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현재 서귀포 남서쪽 260km 해상까지 북상했습니다.

올해 처음 제주에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이 북상하면서 긴장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먼저 제주지역 곳곳의 상황 KBS 파노라마 카메라와 제주도 재난CCTV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국토 최남단 마라도입니다.

태풍이 가장 먼저 지나는 길목입니다.

아직 파도가 그리 세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저희가 오전에 확인했던 것보다는 파도도 제법 세지고 있고, 비와 함께 바람도 제법 불고 있습니다.

이번엔 제주도 재난감시 CCTV 살펴봅니다.

제주의 남쪽에 위치해 있는, 대표적 관광지의 하나인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입니다.

태풍 북상 소식에 평소에 북적이던 피서객들의 모습은 거의 볼 수 없는데요,

백사장으로 밀려오는 파도가 점차 세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좀 더 서쪽으로 가봅니다.

서귀포사 안덕면 산방산 앞바다입니다.

비가 오기 시작하며 카메라에 잔뜩 물방울이 맺혀 있습니다.

파도가 백사장에 부딪치며 하얀 포말을 일으키는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서귀포 동쪽으로 가봅니다.

남원포구인데요,

아직 이곳에서는 파도가 잔잔한 편이고요,

빗방울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많은 양의 비가 오고 있지는 않습니다.

좀 더 동쪽 상황 살펴봅니다.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포굽니다.

파도는 아직까지 그리 높지 않은데요,

하늘에 잔뜩 먹구름이 껴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제주시 동쪽으로 넘어와서 구좌읍사무소 앞 상황입니다.

주변에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아직까지는 태풍을 체감할 정도는 아닌데요,

시간이 지나면 비바람이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시 정중앙으로 가봅니다.

탑동광장 앞 바다입니다.

도로와 광장 주변에 비가 내려 젖어있는 모습 볼 수 있는데요,

카메라에도 빗방울이 묻으면서 점차 비가 시작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주시 서부 끝쪽 상황 볼까요,

한경면 신창포구입니다.

하늘에 잔뜩 먹구름이 껴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풍력발전기가 힘차게 돌아가는 모습 보실 수 있는데요,

바람이 제법 불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