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T1419 “내면을 단단하게 꾸미는게 진정한 ‘플렉스’”

입력 2021.08.23 (16:17) 수정 2021.08.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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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보이그룹 T1419(티일사일구)가 10대들의 '물질만능주의'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은 새 싱글로 23일 컴백한다.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T1419는 이날 타이틀곡 '플렉스'(FLEX)와 수록곡 '은닉' 등 3곡이 담긴 세 번째 싱글 '비포 선라이즈 파트 3'(BEFORE SUNRISE Part. 3)를 발매한다.

4부작으로 구성된 '비포 선라이즈' 시리즈의 세 번째 장이다.

지난 3월 발매한 싱글 '비포 선라이즈 파트 2' 타이틀곡 '엑시트'가 직설적 가사를 통해 학교폭력을 비판했다면 신곡 '플렉스'는 물질만능주의를 다뤘다.

부나 성공을 과시한다는 뜻으로 쓰이는 신조어 '플렉스'를 제목으로 내세웠지만, 오히려 내면의 '진정한 아름다움'에 주목해 새로운 정의를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강렬한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비트에 베토벤 비창 3악장 일부분이 가미돼 클래식과 트렌디한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다.

멤버 온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외적인 부분이나 물질적 부분이 아닌, 내면을 단단하고 멋지게 꾸미는 게 진정한 저희의 '플렉스'란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시안은 "과시에 물들어 가는 10대에게 돈과 명품이 아닌 노력과 자신감으로도 자신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곡"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전 앨범은 10대들이 겪는 혼란과 어려움을 이야기했지만, 이번 앨범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의 발전된 모습, 즐기는 모습,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T1419는 걸그룹 모모랜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가 NHN, 소니뮤직과 손잡고 제작한 그룹으로 한국인 멤버 5명과 일본인 멤버 4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1월 '아수라발발타'를 타이틀곡으로 하는 싱글 '비포 선라이즈 파트 1'으로 데뷔했다.

데뷔 1년이 채 안 됐지만 해외 팬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일본 도시샤여대의 K팝 산업 관련 온라인 특강에 한국 아티스트 대표로 참여하기도 했다.

케빈은 "저희가 올해 1월 데뷔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팬들을 직접 만나는 데 제약이 많이 있었다"며 "아직 팬분들 앞에서 직접 무대를 보여드리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갈증이 있다. 상황이 나아지면 팬분들을 모셔두고 저희가 갈고 닦은 무대를 꼭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MLD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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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예 T1419 “내면을 단단하게 꾸미는게 진정한 ‘플렉스’”
    • 입력 2021-08-23 16:17:14
    • 수정2021-08-23 16:18:05
    연합뉴스
신예 보이그룹 T1419(티일사일구)가 10대들의 '물질만능주의'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은 새 싱글로 23일 컴백한다.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T1419는 이날 타이틀곡 '플렉스'(FLEX)와 수록곡 '은닉' 등 3곡이 담긴 세 번째 싱글 '비포 선라이즈 파트 3'(BEFORE SUNRISE Part. 3)를 발매한다.

4부작으로 구성된 '비포 선라이즈' 시리즈의 세 번째 장이다.

지난 3월 발매한 싱글 '비포 선라이즈 파트 2' 타이틀곡 '엑시트'가 직설적 가사를 통해 학교폭력을 비판했다면 신곡 '플렉스'는 물질만능주의를 다뤘다.

부나 성공을 과시한다는 뜻으로 쓰이는 신조어 '플렉스'를 제목으로 내세웠지만, 오히려 내면의 '진정한 아름다움'에 주목해 새로운 정의를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강렬한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비트에 베토벤 비창 3악장 일부분이 가미돼 클래식과 트렌디한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다.

멤버 온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외적인 부분이나 물질적 부분이 아닌, 내면을 단단하고 멋지게 꾸미는 게 진정한 저희의 '플렉스'란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시안은 "과시에 물들어 가는 10대에게 돈과 명품이 아닌 노력과 자신감으로도 자신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곡"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전 앨범은 10대들이 겪는 혼란과 어려움을 이야기했지만, 이번 앨범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의 발전된 모습, 즐기는 모습,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T1419는 걸그룹 모모랜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가 NHN, 소니뮤직과 손잡고 제작한 그룹으로 한국인 멤버 5명과 일본인 멤버 4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1월 '아수라발발타'를 타이틀곡으로 하는 싱글 '비포 선라이즈 파트 1'으로 데뷔했다.

데뷔 1년이 채 안 됐지만 해외 팬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일본 도시샤여대의 K팝 산업 관련 온라인 특강에 한국 아티스트 대표로 참여하기도 했다.

케빈은 "저희가 올해 1월 데뷔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팬들을 직접 만나는 데 제약이 많이 있었다"며 "아직 팬분들 앞에서 직접 무대를 보여드리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갈증이 있다. 상황이 나아지면 팬분들을 모셔두고 저희가 갈고 닦은 무대를 꼭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MLD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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