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세빌스 데이터센터’ 유치 협약…카카오·KT 이어 세번째 데이터센터

경기도 안산시가 `카카오`와 `KT`에 이어 세 번째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안산시는 오늘(8/23) 한국산업단지공단, 세빌스코리아㈜와 `글로벌 데이터센터` 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약에 따라 안산시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행정지원에 나서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데이터센터의 국가산업단지 입주 지원과 사후관리를 지원하며, 세빌스코리아는 데이터센터 개발 및 운영을 위한 해외자본 유치를 할 계획입니다.

`세빌스코리아`는 영국에 본사를 둔 부동산 투자와 개발기업 `세빌스`의 한국지사로, 현재 글로벌 데이터센터 개발회사와 2024년까지 4천억 원의 해외자본을 유치해 40㎿의 데이터 용량을 수용할 수 있는 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안산시는 이 `글로벌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면 약 3천 명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과 3천55억 원의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카카오`와 `KT`에 이어 세 번째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유치되면서 관련 IT기업들이 추가 입주해, 낡은 반월산업단지 등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로 변모할 전망입니다.

이에 앞서, 안산시에는 `카카오`가 2023년까지 4천억 원가량을 투자할 데이터센터를, `KT`가 8천억 원 규모가 투자될 인터넷 데이터센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번 데이터센터 조성은 해외투자 유치를 통한 `안산스마트허브` 혁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