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오마이스’ 최근접…제주도 상황은?

입력 2021.08.23 (21:46) 수정 2021.08.23 (21: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조금 전부터 제주를 지나고 있습니다.

서귀포 법환포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듣겠습니다.

신익환 기자 지금 태풍의 영향을 느낄 수 있나요?

[기자]

네 이곳 서귀포 법환포구에는 빗줄기도 점차 약해지고 있습니다.

태풍이 사실상 제주를 지난 상태여서 기상청 예보대로 강한 비바람은 몰아치지 않고 있습니다.

태풍이 제주를 지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까지 제주도 육상과 전 해상에는 태풍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태풍 오마이스는 중심기압 998hpa에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18m로 점차 세력이 약해지고 있는데요,

시간당 45km의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조금 있으면 조천, 구좌 등 제주시 동북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여 사실상 직접 영향은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태풍이 제주를 빠져 나가는 상황인데 피해가 발생한 곳이 있습니까?

[기자]

네, 아직 접수된 피해 신고는 없습니다.

제주에는 태풍의 비구름대와 정체전선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내일까지 산지에 400mm 이상, 해안 지역에도 3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 현재 한라산에 90mm 정도의 강수량이 기록됐습니다.

한라산 삼각봉에는 초속 25m의 강한 바람도 관측됐습니다.

특히 제주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이 높은 기간으로, 조금 후인 10시부터는 서귀포, 11시부터는 제주 해안이 만조시간대여서 태풍 근접 시간대가 겹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해안가는 접근하면 안 되고 저지대는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 합니다.

바람의 영향을 그대로 받는 제주는 하늘길도 문제인데요,

항공편도 449편 가운데 지금까지 75편이 결항됐습니다.

내일 오전까지는 결항이 이어질 수도 있어서 공항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귀포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감독:김덕곤·류동현/촬영기자:강재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풍 ‘오마이스’ 최근접…제주도 상황은?
    • 입력 2021-08-23 21:46:34
    • 수정2021-08-23 21:58:00
    뉴스9(제주)
[앵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조금 전부터 제주를 지나고 있습니다.

서귀포 법환포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듣겠습니다.

신익환 기자 지금 태풍의 영향을 느낄 수 있나요?

[기자]

네 이곳 서귀포 법환포구에는 빗줄기도 점차 약해지고 있습니다.

태풍이 사실상 제주를 지난 상태여서 기상청 예보대로 강한 비바람은 몰아치지 않고 있습니다.

태풍이 제주를 지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까지 제주도 육상과 전 해상에는 태풍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태풍 오마이스는 중심기압 998hpa에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18m로 점차 세력이 약해지고 있는데요,

시간당 45km의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조금 있으면 조천, 구좌 등 제주시 동북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여 사실상 직접 영향은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태풍이 제주를 빠져 나가는 상황인데 피해가 발생한 곳이 있습니까?

[기자]

네, 아직 접수된 피해 신고는 없습니다.

제주에는 태풍의 비구름대와 정체전선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내일까지 산지에 400mm 이상, 해안 지역에도 3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 현재 한라산에 90mm 정도의 강수량이 기록됐습니다.

한라산 삼각봉에는 초속 25m의 강한 바람도 관측됐습니다.

특히 제주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이 높은 기간으로, 조금 후인 10시부터는 서귀포, 11시부터는 제주 해안이 만조시간대여서 태풍 근접 시간대가 겹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해안가는 접근하면 안 되고 저지대는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 합니다.

바람의 영향을 그대로 받는 제주는 하늘길도 문제인데요,

항공편도 449편 가운데 지금까지 75편이 결항됐습니다.

내일 오전까지는 결항이 이어질 수도 있어서 공항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귀포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감독:김덕곤·류동현/촬영기자:강재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제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