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새로운 4단계 시행…부산 확산세는?

입력 2021.08.23 (21:48) 수정 2021.08.23 (2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부산에서는 오늘부터 거리두기 4단계가 2주 더 연장됩니다.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이 밤 10시에서 9시까지로 줄어드는 등 조금 달라진 4단계인데, 확산세가 잡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해운대구의 한 대학입니다.

이곳에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최근 외부에서 함께 축구를 한 뒤 지금까지 9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밀접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는 물론 학생 2백여 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서구 사업장에서는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으며, 부산진구 주점과 해운대구 실내체육시설 등에서도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는 등 64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이틀 연속 100명 이하를 기록했는데, 주말 검사 건수가 평일의 1/3로 적었던만큼 확산세 추이를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검사 건수가 주말 영향으로 평일에 비해 많이 적습니다. 주말 효과가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거리두기에 대한 효과는 주중 확진자 수를 보고 나서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산에서도 다음 달 5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가 2주 더 연장됩니다.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이 기존 밤 10시에서 9시까지로 줄어들지만,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최대 4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또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체육시설과 목욕탕, 학원, 백화점, 대형마트 등의 종사자는 2주에 한 번씩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부산시는 부산의료원과 함께 부산보훈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정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부터 새로운 4단계 시행…부산 확산세는?
    • 입력 2021-08-23 21:48:16
    • 수정2021-08-23 22:09:45
    뉴스9(부산)
[앵커]

부산에서는 오늘부터 거리두기 4단계가 2주 더 연장됩니다.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이 밤 10시에서 9시까지로 줄어드는 등 조금 달라진 4단계인데, 확산세가 잡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해운대구의 한 대학입니다.

이곳에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최근 외부에서 함께 축구를 한 뒤 지금까지 9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밀접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는 물론 학생 2백여 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서구 사업장에서는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으며, 부산진구 주점과 해운대구 실내체육시설 등에서도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는 등 64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이틀 연속 100명 이하를 기록했는데, 주말 검사 건수가 평일의 1/3로 적었던만큼 확산세 추이를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검사 건수가 주말 영향으로 평일에 비해 많이 적습니다. 주말 효과가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거리두기에 대한 효과는 주중 확진자 수를 보고 나서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산에서도 다음 달 5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가 2주 더 연장됩니다.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이 기존 밤 10시에서 9시까지로 줄어들지만,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최대 4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또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체육시설과 목욕탕, 학원, 백화점, 대형마트 등의 종사자는 2주에 한 번씩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부산시는 부산의료원과 함께 부산보훈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정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부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