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부산, 태풍 ‘오마이스’로 집중호우

입력 2021.08.24 (01:04) 수정 2021.08.24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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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오마이스로 부산에는 현재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광안리 앞바다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계애 기자, 집중호우가 내리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부산 사상구 감전동에 조금전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가 기록될 정도로 자정을 넘어가면서 부산은 그야말로 하늘이 뚫린듯 비가 쏟아져 내리고 있습니다.

광안리 앞바다까지 파도도 높게 밀려들고 있습니다.

현재 부산은 일년 중 바닷물 수위가 가장 높은 대조기를 지나고 있는데요.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면 해안가로 빠져나오는 하천길이 막혀, 조금만 비가 집중돼도 저지대 침수가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에 내린 비의 양은 100밀리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기자 새벽시간 대가 집중 호우 고비 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비 피해는 없습니까.

[기자]

부산에는 자정 무렵부터 새벽 2시 사이 가장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앞으로 최고 400mm 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집중 호우로 어젯밤부터 부산 곳곳에선 도로가 통제되고 있는데요.

부산 동구 초량 지하차도 등 13곳이 통제 되고 있고, 광안대교 컨테이너 차량 진입도 전면 차단됐습니다.

상습 침수지역인 동구 자성대 아파트 주민대피령이 내려져 22가구가 다른지역으로 대피했습니다.

부산에는 지난 주말 가을장맛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라 산림청은 산사태 위기 경보 중 '경계'를 발령했습니다.

또 부산은 해안가에 높은 건물이 밀집한 특성상 강한 바람으로 인한 빌딩풍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부산시는 오전부터 상습 범람지역인 동천 주변의 차수벽과 배수펌프장 등 현장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부산항만공사도 태풍 북상에 대비해 부산항 운영을 오전부터 중단한 채 컨테이너를 단단히 고정하는 등 강풍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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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부산, 태풍 ‘오마이스’로 집중호우
    • 입력 2021-08-24 01:04:09
    • 수정2021-08-24 01:10:50
    재난
[앵커]

태풍 오마이스로 부산에는 현재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광안리 앞바다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계애 기자, 집중호우가 내리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부산 사상구 감전동에 조금전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가 기록될 정도로 자정을 넘어가면서 부산은 그야말로 하늘이 뚫린듯 비가 쏟아져 내리고 있습니다.

광안리 앞바다까지 파도도 높게 밀려들고 있습니다.

현재 부산은 일년 중 바닷물 수위가 가장 높은 대조기를 지나고 있는데요.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면 해안가로 빠져나오는 하천길이 막혀, 조금만 비가 집중돼도 저지대 침수가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에 내린 비의 양은 100밀리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기자 새벽시간 대가 집중 호우 고비 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비 피해는 없습니까.

[기자]

부산에는 자정 무렵부터 새벽 2시 사이 가장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앞으로 최고 400mm 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집중 호우로 어젯밤부터 부산 곳곳에선 도로가 통제되고 있는데요.

부산 동구 초량 지하차도 등 13곳이 통제 되고 있고, 광안대교 컨테이너 차량 진입도 전면 차단됐습니다.

상습 침수지역인 동구 자성대 아파트 주민대피령이 내려져 22가구가 다른지역으로 대피했습니다.

부산에는 지난 주말 가을장맛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라 산림청은 산사태 위기 경보 중 '경계'를 발령했습니다.

또 부산은 해안가에 높은 건물이 밀집한 특성상 강한 바람으로 인한 빌딩풍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부산시는 오전부터 상습 범람지역인 동천 주변의 차수벽과 배수펌프장 등 현장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부산항만공사도 태풍 북상에 대비해 부산항 운영을 오전부터 중단한 채 컨테이너를 단단히 고정하는 등 강풍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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