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코로나 기원검토 24일 완료”…우한연구소 연관성 담길까

입력 2021.08.24 (05:22) 수정 2021.08.24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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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검토가 시한인 24일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일반 대중을 위해 기밀을 제외한 버전으로 취합하는 데는 며칠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26일 코로나19 기원과 관련해 미 정보 당국의 판단이 엇갈린 상황이라며 90일간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3월 정보당국에 코로나19가 감염된 동물에서 유래했는지, 실험실 사고로 발생했는지 등 기원을 분석하라고 지시했지만, 5월 초 보고에서 정보 당국이 분명한 결론에 도달하지 못하자 추가 조사를 진행하라고 한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시 2곳은 동물에서, 1곳은 실험실에서 유래했다는 쪽에 기울어 있지만 이들 역시 낮거나 중간 정도의 확신이 있을 뿐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이번 추가 조사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코로나19가 중국의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한 미 정보당국의 판단이 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추가 조사를 지시할 당시 언급한 실험실은 중국의 우한연구소를 지칭한 것이라는 해석을 낳았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올 초 코로나19가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작다는 보고서를 내놨지만, 이후 언론에서 우한연구소가 유출지일 수 있다는 의혹을 보도하면서 발원지 논란에 다시 불을 붙인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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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24 05:22:37
    • 수정2021-08-24 05:54:14
    국제
미국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검토가 시한인 24일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일반 대중을 위해 기밀을 제외한 버전으로 취합하는 데는 며칠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26일 코로나19 기원과 관련해 미 정보 당국의 판단이 엇갈린 상황이라며 90일간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3월 정보당국에 코로나19가 감염된 동물에서 유래했는지, 실험실 사고로 발생했는지 등 기원을 분석하라고 지시했지만, 5월 초 보고에서 정보 당국이 분명한 결론에 도달하지 못하자 추가 조사를 진행하라고 한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시 2곳은 동물에서, 1곳은 실험실에서 유래했다는 쪽에 기울어 있지만 이들 역시 낮거나 중간 정도의 확신이 있을 뿐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이번 추가 조사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코로나19가 중국의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한 미 정보당국의 판단이 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추가 조사를 지시할 당시 언급한 실험실은 중국의 우한연구소를 지칭한 것이라는 해석을 낳았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올 초 코로나19가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작다는 보고서를 내놨지만, 이후 언론에서 우한연구소가 유출지일 수 있다는 의혹을 보도하면서 발원지 논란에 다시 불을 붙인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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