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중심 200mm 이상 폭우…경남 태풍 피해 172건 접수

입력 2021.08.24 (06:34) 수정 2021.08.24 (09: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태풍 '오마이스' 가 몰고 온 비바람으로 경남에서는 119 소방에 피해 17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어젯밤(23일) 11시 반쯤 경남 고성군 대가면에서 주택이 침수돼 2명이 소방구조대에 구조됐고 오늘 0시 반쯤엔 김해시 화목동과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에서도 각각 차량 침수로 고립된 운전자가 구조됐습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에는 남해군 남해읍 버스터미널 지하주차장에 물이 차 소방당국이 배수를 지원했습니다.

또, 거제시 장목면의 한 도로에는 흙이 도로로 흘러내려 긴급 복구작업이 진행되는 등 토사 유출과 나무 쓰러짐, 주택과 도로 침수 등 173건이 소방에 접수돼 배수지원과 안전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이번 태풍에 따른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접수된 것이 없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이밖에 창원에서는 폭우로 지반이 약해지며 산사태·저지대 위험지역 주민 134명이 인근 마을회관과 주민센터 등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또, 통영에서는 주택 2채가 침수돼 이재민이 10명이 발생했습니다.

김해시와 의령군에서는 논과 밭 28.6ha가 침수되거나 강풍에 과일이 떨어지는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남에서는 사천 205mm, 거제 184mm 고성 167mm 등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 거제에서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33m를 기록하는 등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남해안 중심 200mm 이상 폭우…경남 태풍 피해 172건 접수
    • 입력 2021-08-24 06:34:58
    • 수정2021-08-24 09:02:01
    재난
태풍 '오마이스' 가 몰고 온 비바람으로 경남에서는 119 소방에 피해 17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어젯밤(23일) 11시 반쯤 경남 고성군 대가면에서 주택이 침수돼 2명이 소방구조대에 구조됐고 오늘 0시 반쯤엔 김해시 화목동과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에서도 각각 차량 침수로 고립된 운전자가 구조됐습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에는 남해군 남해읍 버스터미널 지하주차장에 물이 차 소방당국이 배수를 지원했습니다.

또, 거제시 장목면의 한 도로에는 흙이 도로로 흘러내려 긴급 복구작업이 진행되는 등 토사 유출과 나무 쓰러짐, 주택과 도로 침수 등 173건이 소방에 접수돼 배수지원과 안전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이번 태풍에 따른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접수된 것이 없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이밖에 창원에서는 폭우로 지반이 약해지며 산사태·저지대 위험지역 주민 134명이 인근 마을회관과 주민센터 등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또, 통영에서는 주택 2채가 침수돼 이재민이 10명이 발생했습니다.

김해시와 의령군에서는 논과 밭 28.6ha가 침수되거나 강풍에 과일이 떨어지는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남에서는 사천 205mm, 거제 184mm 고성 167mm 등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 거제에서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33m를 기록하는 등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