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 태풍 약화, 다시 가을장마…최고 200mm 비 더 온다
입력 2021.08.24 (09:03)
수정 2021.08.24 (09: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12호 태풍 '오마이스'는 상륙 6시간만에 동해상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약화됐습니다.
그러나 서해상에서 또 다시 비구름이 밀려오며 최고 200mm의 비가 더 예보됐는데요.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태풍은 약해졌는데, 완전히 우리나라를 빠져나간 겁니까?
[기자]
네, 태풍 '오마이스'는 상륙 이후 급격하게 약해진 상태로 영남 내륙을 관통했고요.
예상보다 빠른 오전 6시 울릉도 남서쪽 해상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약화됐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 태풍이 몰고 온 비구름대는 현재 동해상으로 대부분 이동했습니다.
태풍의 고비는 넘겼지만, 서해상에서 붉게 보이는 강한 비구름대가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는데요
태풍이 통과하자마자, '가을장마'라는 두번째 고비가 시작된 겁니다.
현재 강우량을 보면 부안과 정읍, 고창 등 전북지역에 시간당 6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태풍을 뒤따라, 서해상에서 저기압을 동반한 정체전선이 활성화돼, 들어오고 있는 건데요.
태풍이 남긴 수증기와 저기압이 동반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만나, 남북으로 폭이 넓은 비구름대가 발달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갔다고 절대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난 주말부터 이미 많은 비가 왔는데, 앞으로 비가 얼마나 더 내리나요?
[기자]
슈퍼컴 강수 예상을 보면 서해상의 강한 비구름은 저기압의 이동 경로를 따라 내륙으로 밀려오겠고요.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시간에 70mm에 이르는 집중호우가 퍼붓겠습니다.
오후 들어서는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하며 점차 약해지겠고, 밤에는 비가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추가 예상 강수량을 보면요.
호남과 경남지역에 최고 200mm 이상, 충청과 경북, 제주도에 50에서 150mm가량입니다.
수도권과 강원도에도 최고 80m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이미 남해안 지역은 지난 주말 가을장마에다, 태풍으로 최고 4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또다시 가을장마로 폭우가 예보된 만큼 산사태 등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은 김미정
12호 태풍 '오마이스'는 상륙 6시간만에 동해상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약화됐습니다.
그러나 서해상에서 또 다시 비구름이 밀려오며 최고 200mm의 비가 더 예보됐는데요.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태풍은 약해졌는데, 완전히 우리나라를 빠져나간 겁니까?
[기자]
네, 태풍 '오마이스'는 상륙 이후 급격하게 약해진 상태로 영남 내륙을 관통했고요.
예상보다 빠른 오전 6시 울릉도 남서쪽 해상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약화됐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 태풍이 몰고 온 비구름대는 현재 동해상으로 대부분 이동했습니다.
태풍의 고비는 넘겼지만, 서해상에서 붉게 보이는 강한 비구름대가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는데요
태풍이 통과하자마자, '가을장마'라는 두번째 고비가 시작된 겁니다.
현재 강우량을 보면 부안과 정읍, 고창 등 전북지역에 시간당 6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태풍을 뒤따라, 서해상에서 저기압을 동반한 정체전선이 활성화돼, 들어오고 있는 건데요.
태풍이 남긴 수증기와 저기압이 동반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만나, 남북으로 폭이 넓은 비구름대가 발달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갔다고 절대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난 주말부터 이미 많은 비가 왔는데, 앞으로 비가 얼마나 더 내리나요?
[기자]
슈퍼컴 강수 예상을 보면 서해상의 강한 비구름은 저기압의 이동 경로를 따라 내륙으로 밀려오겠고요.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시간에 70mm에 이르는 집중호우가 퍼붓겠습니다.
오후 들어서는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하며 점차 약해지겠고, 밤에는 비가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추가 예상 강수량을 보면요.
호남과 경남지역에 최고 200mm 이상, 충청과 경북, 제주도에 50에서 150mm가량입니다.
수도권과 강원도에도 최고 80m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이미 남해안 지역은 지난 주말 가을장마에다, 태풍으로 최고 4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또다시 가을장마로 폭우가 예보된 만큼 산사태 등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은 김미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2호 태풍 약화, 다시 가을장마…최고 200mm 비 더 온다
-
- 입력 2021-08-24 09:03:31
- 수정2021-08-24 09:19:33
[앵커]
12호 태풍 '오마이스'는 상륙 6시간만에 동해상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약화됐습니다.
그러나 서해상에서 또 다시 비구름이 밀려오며 최고 200mm의 비가 더 예보됐는데요.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태풍은 약해졌는데, 완전히 우리나라를 빠져나간 겁니까?
[기자]
네, 태풍 '오마이스'는 상륙 이후 급격하게 약해진 상태로 영남 내륙을 관통했고요.
예상보다 빠른 오전 6시 울릉도 남서쪽 해상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약화됐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 태풍이 몰고 온 비구름대는 현재 동해상으로 대부분 이동했습니다.
태풍의 고비는 넘겼지만, 서해상에서 붉게 보이는 강한 비구름대가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는데요
태풍이 통과하자마자, '가을장마'라는 두번째 고비가 시작된 겁니다.
현재 강우량을 보면 부안과 정읍, 고창 등 전북지역에 시간당 6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태풍을 뒤따라, 서해상에서 저기압을 동반한 정체전선이 활성화돼, 들어오고 있는 건데요.
태풍이 남긴 수증기와 저기압이 동반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만나, 남북으로 폭이 넓은 비구름대가 발달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갔다고 절대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난 주말부터 이미 많은 비가 왔는데, 앞으로 비가 얼마나 더 내리나요?
[기자]
슈퍼컴 강수 예상을 보면 서해상의 강한 비구름은 저기압의 이동 경로를 따라 내륙으로 밀려오겠고요.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시간에 70mm에 이르는 집중호우가 퍼붓겠습니다.
오후 들어서는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하며 점차 약해지겠고, 밤에는 비가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추가 예상 강수량을 보면요.
호남과 경남지역에 최고 200mm 이상, 충청과 경북, 제주도에 50에서 150mm가량입니다.
수도권과 강원도에도 최고 80m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이미 남해안 지역은 지난 주말 가을장마에다, 태풍으로 최고 4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또다시 가을장마로 폭우가 예보된 만큼 산사태 등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은 김미정
12호 태풍 '오마이스'는 상륙 6시간만에 동해상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약화됐습니다.
그러나 서해상에서 또 다시 비구름이 밀려오며 최고 200mm의 비가 더 예보됐는데요.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태풍은 약해졌는데, 완전히 우리나라를 빠져나간 겁니까?
[기자]
네, 태풍 '오마이스'는 상륙 이후 급격하게 약해진 상태로 영남 내륙을 관통했고요.
예상보다 빠른 오전 6시 울릉도 남서쪽 해상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약화됐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 태풍이 몰고 온 비구름대는 현재 동해상으로 대부분 이동했습니다.
태풍의 고비는 넘겼지만, 서해상에서 붉게 보이는 강한 비구름대가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는데요
태풍이 통과하자마자, '가을장마'라는 두번째 고비가 시작된 겁니다.
현재 강우량을 보면 부안과 정읍, 고창 등 전북지역에 시간당 6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태풍을 뒤따라, 서해상에서 저기압을 동반한 정체전선이 활성화돼, 들어오고 있는 건데요.
태풍이 남긴 수증기와 저기압이 동반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만나, 남북으로 폭이 넓은 비구름대가 발달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갔다고 절대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난 주말부터 이미 많은 비가 왔는데, 앞으로 비가 얼마나 더 내리나요?
[기자]
슈퍼컴 강수 예상을 보면 서해상의 강한 비구름은 저기압의 이동 경로를 따라 내륙으로 밀려오겠고요.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시간에 70mm에 이르는 집중호우가 퍼붓겠습니다.
오후 들어서는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하며 점차 약해지겠고, 밤에는 비가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추가 예상 강수량을 보면요.
호남과 경남지역에 최고 200mm 이상, 충청과 경북, 제주도에 50에서 150mm가량입니다.
수도권과 강원도에도 최고 80m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이미 남해안 지역은 지난 주말 가을장마에다, 태풍으로 최고 4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또다시 가을장마로 폭우가 예보된 만큼 산사태 등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은 김미정
-
-
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신방실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