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509명…“4차 유행 다음 달까지 이어질 것”

입력 2021.08.24 (09:39) 수정 2021.08.24 (17: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새 1,509명이 늘었습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감소세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정호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새 1,509명 더 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지역 감염 1,470명, 해외 유입 39명으로 총 1,509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지역별 확진자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 429명, 경기 469명 등으로 66% 가까이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의 경우 대구 72, 경남 68, 제주도는 30명 나왔습니다.

백신 1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1.2%인 2,630만여 명이며, 접종 완료자는 인구 23.9%인 1,228만여 명입니다.

델타 변이의 우세로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방역 당국은 네 자릿수 유행 규모가 다음 달까지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확진자 수가 줄지 않으면서 위중증 환자 수가 4백 명대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 70% 수준이지만 대전 등은 병상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최근 한 달 동안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많아져 지난 주 10명 중 3명이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휴가 기간 사람이 많은 곳을 방문했거나 복귀 후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고속도로 휴게소에 마련된 임시 선별 검사소를 추석 연휴까지 운영할 예정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보다 많은 국민들께서 좀 더 빨리 백신을 맞으실 수 있도록 접종 계획을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접종 계획은 오늘 오후 브리핑을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규 확진 1,509명…“4차 유행 다음 달까지 이어질 것”
    • 입력 2021-08-24 09:39:17
    • 수정2021-08-24 17:34:34
    930뉴스
[앵커]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새 1,509명이 늘었습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감소세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정호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새 1,509명 더 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지역 감염 1,470명, 해외 유입 39명으로 총 1,509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지역별 확진자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 429명, 경기 469명 등으로 66% 가까이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의 경우 대구 72, 경남 68, 제주도는 30명 나왔습니다.

백신 1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1.2%인 2,630만여 명이며, 접종 완료자는 인구 23.9%인 1,228만여 명입니다.

델타 변이의 우세로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방역 당국은 네 자릿수 유행 규모가 다음 달까지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확진자 수가 줄지 않으면서 위중증 환자 수가 4백 명대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 70% 수준이지만 대전 등은 병상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최근 한 달 동안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많아져 지난 주 10명 중 3명이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휴가 기간 사람이 많은 곳을 방문했거나 복귀 후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고속도로 휴게소에 마련된 임시 선별 검사소를 추석 연휴까지 운영할 예정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보다 많은 국민들께서 좀 더 빨리 백신을 맞으실 수 있도록 접종 계획을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접종 계획은 오늘 오후 브리핑을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