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동산 의혹’ 5명 탈당 요구, 1명 제명…나머지는 소명 수용

입력 2021.08.24 (15:22) 수정 2021.08.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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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국민권익위원회가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이 있다고 통보한 12명 의원 가운데, 5명에 대해선 탈당을 요구하고, 1명을 제명하기로 했습니다. 나머지 6명은 소명을 수용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오늘(24일) 7시간 넘는 긴급 최고위원회 회의 후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론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탈당을 요구한 의원은 강기윤·이주환·이철규·정찬민·최춘식 의원 등 모두 5명입니다. 또 비례대표인 한무경 의원은 제명하기로 했습니다.

나머지 김승수·박대수·배준영·송석준·안병길·윤희숙 의원 등 6명은 소명이 받아들여졌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안병길, 윤희숙, 송석준 의원은 해당 부동산이 본인 소유가 아니고, 본인이 행위에 개입한 바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소명 수용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김승수, 박대수, 배준영 의원의 경우 토지 취득 경위가 소명됐고, 이미 매각됐거나 즉각 처분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강기윤, 이주환, 이철규, 정찬민, 최춘식, 한무경 의원의 경우 만장일치로 탈당과 함께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비례대표여서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는 한무경 의원은 "다음 의원총회에 제명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이 대표는 덧붙였습니다. 자진 탈당이 아닌 제명 절차를 거치면, 비례대표는 의원직을 유지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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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24 15:22:30
    • 수정2021-08-24 16:57:51
    정치
국민의힘이 국민권익위원회가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이 있다고 통보한 12명 의원 가운데, 5명에 대해선 탈당을 요구하고, 1명을 제명하기로 했습니다. 나머지 6명은 소명을 수용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오늘(24일) 7시간 넘는 긴급 최고위원회 회의 후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론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탈당을 요구한 의원은 강기윤·이주환·이철규·정찬민·최춘식 의원 등 모두 5명입니다. 또 비례대표인 한무경 의원은 제명하기로 했습니다.

나머지 김승수·박대수·배준영·송석준·안병길·윤희숙 의원 등 6명은 소명이 받아들여졌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안병길, 윤희숙, 송석준 의원은 해당 부동산이 본인 소유가 아니고, 본인이 행위에 개입한 바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소명 수용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김승수, 박대수, 배준영 의원의 경우 토지 취득 경위가 소명됐고, 이미 매각됐거나 즉각 처분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강기윤, 이주환, 이철규, 정찬민, 최춘식, 한무경 의원의 경우 만장일치로 탈당과 함께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비례대표여서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는 한무경 의원은 "다음 의원총회에 제명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이 대표는 덧붙였습니다. 자진 탈당이 아닌 제명 절차를 거치면, 비례대표는 의원직을 유지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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