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소득 200% 이하 다자녀 가구 셋째 이상 대학등록금 전액 지원

입력 2021.08.24 (16:51) 수정 2021.08.2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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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부터 기초·차상위 가구 대학생의 장학금 지원을 대폭 인상하고, 중위소득 200% 이하 다자녀 가구의 셋째 이상 대학생과 기초·차상위 가구의 둘째 이상 대학생의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오늘(2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이러한 내용의 '청년특별대책'을 보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내년(2022년)부터 5∼8구간의 장학금 지원 금액을 인상하는 대책을 소개한 뒤 "총액 차원에서는 반값 등록금이었지만, 중산층은 반값 등록금을 체감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번 계획으로 인해 개인 차원에서도 실질적인 반값 등록금에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늘 보고 내용 중 중위소득 200% 이하 다자녀 가구의 셋째 이상 대학생과 기초·차상위 가구의 둘째 이상 대학생의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기로 한 것을 소개하고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예산 편성을 필요로 하거나 법령 개정이 요구되는 정책과 달리 이는 2022년 정부 예산안에 이미 반영되어 있어, 청년들이 바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마련된 '청년특별대책'은 국무총리 산하 청년정책조정위원회와 청와대, 정부 부처가 합동으로 수립했습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청년세대 격차 해소, 미래 도약 지원이라는 3대 방향 하에 일자리, 교육, 주거, 복지, 참여·권리의 5대 분야 대책들로 구성돼 있으며, 모레(26일) 총리 주재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통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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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8-24 18:37:09
    정치
정부가 내년부터 기초·차상위 가구 대학생의 장학금 지원을 대폭 인상하고, 중위소득 200% 이하 다자녀 가구의 셋째 이상 대학생과 기초·차상위 가구의 둘째 이상 대학생의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오늘(2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이러한 내용의 '청년특별대책'을 보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내년(2022년)부터 5∼8구간의 장학금 지원 금액을 인상하는 대책을 소개한 뒤 "총액 차원에서는 반값 등록금이었지만, 중산층은 반값 등록금을 체감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번 계획으로 인해 개인 차원에서도 실질적인 반값 등록금에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늘 보고 내용 중 중위소득 200% 이하 다자녀 가구의 셋째 이상 대학생과 기초·차상위 가구의 둘째 이상 대학생의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기로 한 것을 소개하고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예산 편성을 필요로 하거나 법령 개정이 요구되는 정책과 달리 이는 2022년 정부 예산안에 이미 반영되어 있어, 청년들이 바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마련된 '청년특별대책'은 국무총리 산하 청년정책조정위원회와 청와대, 정부 부처가 합동으로 수립했습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청년세대 격차 해소, 미래 도약 지원이라는 3대 방향 하에 일자리, 교육, 주거, 복지, 참여·권리의 5대 분야 대책들로 구성돼 있으며, 모레(26일) 총리 주재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통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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